수학공부하다 답답해서 질문드려요 제발 도와주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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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예비고3이과고요 내신수학은 전교1등이지만 모의고사는 수학 항상 1컷에만 걸치는데 그치네요.
항상 모의고사는 1컷에 그치는 이유는 21번 29번 30번 울렁증 혐오증때문이에요.물론 대부분 수험생이 그렇겠지만..쉬운 4점 평이한 4점은 누구보다 잘푸는데 좀 어려운 저런 번호대의 문제들 때문에 울것 같네요.
2014수능 29번 30번 정답률이 10프로 초반인데 이말은 2등급까지는 그것도 빡빡한시간속에서 맞췄다는 건데 전 29번은 손도못대겠고 30번은 좀풀다가 20분걸려서 포기함ㅠㅠ 이시기엔 당연한 건가요..10개월 안에 고난도 미분,적분,공도벡을 어느정도 풀 실력까지 커버 할수있을까요? 지금 작년 6 9평풀어보면 6평은 그나마 쉬워서 2개틀렸ㄱㅎ 9평은 그냥 털리네요ㅋㅋ..원래 이시기에 이렇게 털리는건가요아니면 좀더 분발해야하는거에요? 답답해죽을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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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떨 0
확정이구나...물리 밀려쓰고 5등급 쳐 박고 걍 스나 질렀는데...복학엔딩이네...죽고싶다 진짜
저는 일단 문과라 이과생에게 확실하게 말해줄수는 없지만 고3초반 3,4등급대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출반복+실모풀기로 극복했습니다. 물수능이었긴 해도 딱 하나 틀렸네요. 전 9평까지만해도 님보다 더 심했습니다. 4점짜리 3,4개만 맞춰도 많이맞았다고 생각할 처지였으니까요. 그것도 문과에서요. 9평끝나고 이대로는 뭣도 안되겠다 싶어서 하루에 딱 한회씩 실모를 풀어재끼고 자주 틀리는 유형은 기출무한반복학습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유형별로 자신감이 생기고 21번같은 경우는 제가 제일 잘하는 유형이 되기도했습니다. 뭐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포기하고 낙심하지 말라는겁니다. 문과에서 3,4등급이면 말 다했는데 전 남들처럼 수포자가 되기싫어 죽기살기로 팠습니다. 이과수학이라 공부량도 천지차이이고 공부법도 다를테지만 일단 기출을 풀면 득을볼거라는건 똑같지 않을가 싶네요.
감사합니다!! 실모양치기 도움 많이 되나요??
비교해보자면 고삼 초반이랑 수능볼때 쯤이랑 실력차이는 천지차이입니다. 전 고삼 올라가는 겨울방학때 기벡 시작했던걸로 기억나네요. 너무 답답해 마시고 한계단 한계단 밟다보면 어느순간 수학 푸는데 확신이 들고 만점받게되는 걸 발견할거에요
와 진짜 위로되는 말이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윗분이랑 비슷한생각을 겨울방학시작할때 했어요 10개월정도 남았는데 10개월 전의 저를 되새겨보니 무궁무진한 발전이보이더라구요 ㅎㅎ
근데 이런식으로 안도하시다보면 수능전날에 수능 전전날의 자신을생각하고 좌절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