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희 [353234] · MS 2010 · 쪽지

2011-01-09 15:57:58
조회수 306

의식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58324

안녕하세요~ 이제수험생이되는예비고3입니다.

어느날 제가 중학생때부터 남을의식하는게 조금씩 더 강해졌던거같아요

저는 참고로 남중나왔고 남고를 다니며 제가 많이 소심한편이에요.

공부하려고 도서관에가면 사람들이 왜 저만 바라보는느낌을 많이받아요.

그래서 훌끗쳐다보고 공부하려고 숙이는데 막상시계보는척하면서 고개들면 자꾸 본다는느낌을 받게되네요.

그래서그런지 옆사람이 누구든지간에 신경안하려고 애쓰면서 공부하는데 막상 옆사람이 저를 불편하게 생각해서 그런지

자리를 비우네요. 그런경험을 많이 겪었고해서 항상 도서관에일찍가서 출입문반대쪽인 젤 끄트머리 쪽에가깝게 구석쪽자리에 많으려고 해요

단지 구석에앉으면 시계가 안보이는게 단점이지 의식하는게 조금줄어든다는걸 느끼게되요.

하지만 그런의식을 너무많이하게되어서 집에있으면 집중이 잘안되더라도 의식때문에 자꾸 집에만 있게 생겨요

특히나, 길거리같은경우에는 사람이 너무많이다니면 왠지 나도모르게 창피하다는걸 많이느껴 고개를 자주숙이고 다니는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왠만하면 인적이 드문길로 자주다니게 되어요. 남중남고라서 그런지 여자도 의식하는데 지나가면서 자기들끼리 웃으면서 지나갈때

마치 나를 욕하거나 비웃는거처럼 들리고 더군다나 만원버스같은경우에서 옆사람한테 왠지 피해줄까봐 고개를 숙이고있네요 ㅠㅠ



수능장가서도 앞사람 뒷사람 옆사람 의식하게될까봐 겁나는데 어떻게하면 고칠수있을까요 ㅠ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티벳여우 · 333699 · 11/01/09 16:00 · MS 2010

    님이 옆사람 혹은 반대편 자리에 앉은 독서실 사람을 얼마나 의식하는지 생각해보면

    남들도 님을 의식 안한다는걸 알수있어요 ㅋㅋㅋ

    그냥 생각을 해보세요 ㅇㅇ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