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흐름 [706534]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2-03-27 18:44:34
조회수 16,579

'23 대입 인원의 변화 (주요대&의학계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5801590

고3 재학생들은 첫 모의고사를 보고

자신의 현재 위치 때문에 시작도 하기 전에 힘들어 하는 수험생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냥 첫 시험은 자신의 위치 확인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최근 1-2년은 대입에서 아주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수시 전형 내용의 축소, 깜깜이평가, 수능에서의 문이과 통합, 국/수의 선택, 약대의 학부 모집 등

지금까지의 입시를 크게 바꿀 만한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올해는 그 모든 변화가 정리된 처음 맞이하는 입시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예년에 비해 크게 변동된 것은 없습니다.

카이스트 삼성 계약학과 생긴 것 정도 말고는 

제 생각엔 22년의 변화 만큼이나 크게 변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단, 수능 응시생이 일정 부분 올해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보이니

수능 자체가 가지는 부담은 원래 크지만 

그 이상의 추가적인 부담은 늘어나지 않을 겁니다.



의학계열도 그렇게 큰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수시에서 교과와 학종의 인원이 교차된 정도만 보일 뿐이고

특별히 올해의 모집 인원에서 큰 변동은 없어 보입니다.





지역인재 정원의 강제 할당으로 정시나 수시 유리한 수험생이 생기면 

불리한 수험생이 생기는 구조 정도만 변화 된 정도입니다.

워낙 의학계열의 인기가 내려가지 않아서 몇 해나 더 지속될지 모르겠습니다.










치의예나 한의예 또한 지역인재가 늘고 

교과로 조금 더 학종의 인원이 증가한 것 말고는 큰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둘다 워낙 타 의학 계열보다 모집인원이  적은 학과라서  

매년 들어가기가 더 어려워지는 추세입니다.



올해 처음 학부로 전환된 약대는 수시와 정시의 위치가 조금 다른 결과가 나온 듯합니다.

수능을 응시하는 수험생의 상황과 수시로 접근하는 수험생의 상황이 달라서 인 듯 한데

매년 입시는 정시의 결과로 판단되는 경향이 있어 

올해 수시는 작년과는 다른 상황이 될 듯 합니다.




수의대 또한 모집 인원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약대의 등장으로 변수가 생길 것이라 판단했는데 

결과적으로는 큰 변수 없이 지난 듯 합니다.


오히려 일반 학과들과 메디컬계열의 차이만 더 벌어진 듯 한 느낌입니다.


정/수시를 정리해서 큰 그림으로는 올해의 입시 결과를 대략적으로 확인 했는데

6월 이후 대교협 발표가 나오면 올해 입시의 정확한 결과자료가 완성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주 큰 변화의 첫해에서 자리 잡은 각 학과의 선호도가 

올해는 문이교차의 영향이 어떤 변수가 있을 지, 

국/수 선택의 유불리가 최소 작년처럼 조정될지

지속적인 컴공계열의 강세 등이 전체 입시에 어떤 모습을 보일 지가 

각 개인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23입시에 변수가 될 듯 합니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고 있으니

너무 공부만 하지 마시고,

가끔 산책해서 계절이 바뀌는 것도 느꼈으면 좋겠네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