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탐이 갑자기 수직하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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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제인거죠.... 물리I입니다
2014년 모의고사 다 풀고 합쳐서 세네개 틀렸는데 분석도 하고 개념 모르는거 있었던거 다챙기고 하면서 지금까지 부족했던 꼼꼼함이란 꼼꼼함은 요 2주동안 다썼던것 같은데..
오늘 진짜 수능이다 마음가짐으로 2014 수능을 딱 풀었는데 37점 떴어요 내가 답 잘못 베껴논 줄알고 컴퓨터켰는데 5개틀린거 맞고... 이래서 사람들이 계획에 없던 재수를 하는구나 생각이 확 들면서 멘탈이 으스러짐ㅋㅋ; 평소에 풀면 시간이 딱맞게 끝났었는데 이번엔 시간 촉박해서 20번 못풀고 무슨생각으로 풀었는지 다 아는내용인데 17 18 19 연달아 틀렸음.
이런 경험있으신분 있나요 진단좀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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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벌써 좌절을 함 작년수능 까다로운거 몇개잇엇어여 ㄱㅊㄱㅊ 멘탈잡으셈
네... 확 떨어지니까 놀라서 더 정신없는것 같아요
그틀린게수능이아닌게어디삼. 전 매번 생물백분위98이상만 뜨다가 수능때 3뜸. 공부하다보면 당연히그런경우나오고 그런경우가지금나온게천만다행임. 항상 점수가잘나오긴 힘든거잖슴. 다만 지금 아 다른사람들도그렇구나ㅎ 라고안심하는게아니라 아는내용인데 왜!!!!틀렸을까고민하고 모르는 내용은메꿔가시면됨.
조언 감사합니다...ㅋ 잘하다가 갑자기 수능 때 이점수가 나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만 했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니 그말도 맞네요 후...ㅋㅋㅋ 용기얻어갑니다
ㅋㅋㅋㅋ 난 그게 수능이엇지 ㅋㅋㅋㅋ 그래도머 싄나게 살고잇습니다
탐구가 11도 떠보고 33도 떠본 경험이 있는 사람인데요
그날그날 집중력에 따라서 실수를 몇개 하느냐도 중요하고
본인이 실수를 거의 하지 않아 쉬운 시험을 양민학살하는걸 잘해서 모두들 잘봤을때 만점받는걸 잘하는 스타일인지
반대로 어려운문제를 잘풀어서 모두들 낮은점수 받을때 그나마 나은 점수를 받는걸 잘하는 스타일인지도 중요하더군요
물론 쉬운거 어려운거 안가리고 다 잘푸는게 가장 좋아요 전 9월 망치고 제가 양학스타일이란걸 깨달아서 어려운 유형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실수 줄이는건 시험 직전에 마인드컨트롤을 잘 하면 도움이 되더군요
참고로 작성자님처럼 집에서 혼자 모의고사 풀때는 밤에 풀면 졸려서 실수 왕창 하더군요ㅠ혹시 밤에 푼거면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앗 생각해보니 저도 양학스타일이에요ㅋㅋㅋ 밤에 풀었던거였기도 하고...
스타일파악에 대한 조언 굉장히 도움되네요 감사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재학생이 과탐 고난도 문제엔 손도 못대는 경우가 많습니다(화1은 화학반응의 양적관계, 생1은 유전문제였는데 물1은 어떤건지 모르겠네요) 1등급을 맞더라도 어려운건 못풀었는데 나머지를 실수 안하고 다 맞아서 1등급 맞는 경우가 많구요 수학하고 비슷하죠
공부를 나름 열심히 했다고 하셨는데 전 고2~고3 내내 해도 완벽하단 생각은 안들던군요 이제 다 했다 싶을때마다 이상한게 나오고...
과목별 고난이도 유형에 대한 대비를 지금부터 시작하시면 나중에 과탐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겁니다 전 수험생활 말기에 부랴부랴 준비하느라...수능 전날에도 과탐만은 공부했습니다ㅂㄷㅂㄷ
그리고 개념이나 유형별 풀이법을 완전히 잡았다고 생각해도 너무 풀어지지 마시고 종종 복습하시는것이 중요합니다 개념 구석구석까지 다시 보시고 한번 풀어본 문제라도 좋은 문제면 다시 보면서 익히세요 4월달에 50 50맞고 과탐 버려뒀더니 9월달에 쌍 3등급 떴습니다ㅎ
끝까지 열공하셔서 입시에서 탐구전사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맞아요 진짜 과탐에 완성이란건 없는듯... 깊이 할수록 할게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는거 같아요 그 한문제는 다른거 다풀고도 못풀때 많으니까ㅠ 나중에 급해지지말고 일찌감찌노력해야죠 네 ㅋ 조언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