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향에 대해 조언부탁드려요(직장인수험생,한의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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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의대 목표로 준비중인 29살 직장인입니다.(병행중)
전적대는 인서울 중-하권입니다.
현재 공부방법에 대해 조언을 얻고자합니다. 글이 길 것 같지만 시간내서 읽어주시면 감사드립니다ㅜㅠ
사실 작년부터 준비했는데 6월초까지 열심히 하다 여러가지 문제로 공부를 거의 못했고 국(화작)수(미적)영화1생1 44344로 말아먹었습니다. 6월까지 ebs로만 하다가 6모보고 충격받아서 메가패스를 끊어서 허둥지둥 공부했는데 제대로 개념 파악도 못한채 진도 나가기 급급했던거 같아요. 공부 시간도 턱없이 부족했으니 망한게 당연했던것 같습니다. 특히 과탐은 너무 어렵고 시간도 나지 않아 거의 놨었습니다.
작수 이후 12월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부시간은 평일 5-7시간 (5일 중 하루는 쉼), 주말 9-10시간이며, 5월경 퇴사하고 본격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제 상황은 이렇구요. 12월부터 현재까지 한 공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화작,미적,물1,지1 선택입니다.)
국어: 그랑제콜,앙가르드(김민경) 1회독, 화법총론 1회독, 독서론/문학론 진행중
수학: 생각의질서 2회독, 알텍1회독 (미적분 21,30번문제 제외), 심화특강 진행중
영어: kiss 1-2 1회독, 네이쳐 프리덤? 2회독, 현재 키스 level2 복습책 진행중
물리1: 더비기너2회독, 펀더멘탈 1회독+복습, ebs 수능개념 1회독, 펀더멘탈 솔브?(기출책) 이제 시작
지구과학1: 테크트리 1회독+복습, ebs 수능개념 1회독, 테크트리 기출 이제 시작
제가 생각하고 있는 현재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평일에 국어 1시간, 수학 3-4시간, 영어 1시간에 쏟고있어 (특히 수학에 몰빵) 과탐할 시간이 매우 부족하고 거의 못하고 있음
2. 과탐 개념이 부족한거같아 개념다질겸 수능개념을 했는데 괜히 시간만 날린거같고.. 이제서야 기출을 보기 시작함.
제 고민은
1. 수학 시간을 줄여서라도 하루에 과탐을 다 하는게 맞는지, 아니면 주말에만 과탐을 몰아서 하고 퇴사 이후 과탐에 집중하는게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2. 현재 수학에 시간을 많이 쏟는게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시간을 너무 써서 그런거 같은데요. 작년에는 안풀리면 답지를 바로 참고했었는데 이번엔 방법을 바꿔 고민하는 시간을 늘렸습니다.그러다보니 진도가 잘 안나가는거 같아요. 많으면 삼십분씩 이틀 고민하는데 좀 줄여도 될까요? (이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작년보다는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3. 물리는 펀더멘탈 솔빙+ 파급효과를 병행할 예정이고, 지구과학은 테크트리기출+크로녹스를 병행할 예정인데 이렇게 해도 될까요? 과탐 공부법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세가지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언해주시면 더욱더 감사드립니다.
기타 다른 의견들도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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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직장 다니시면서 병행하시는건가요?
네 지금은 병행하고 있습니다ㅜㅜ
저도 비슷한 처지인데.. 본격진입은 아니고 일단 올해는 수학위주로좀 해보려하는데 공부량이 상당하시네요 칼퇴하는 직장이신가요? 해외영업쪽이라 야근 /시차 주말근무가 잦아서 ㅠㅠ
네 저는 야근은 없구 8-5 근무예요. 근무가 잦으면 많이 바쁘시겠어요ㅠ 전 칼퇴하는데도 공부량이 많은 편은 아닌거같아요..ㅎ 퇴근하고 공부하는게 쉽진 않네요
저도 재수생이긴 한데 탐구도 같고해서 돕고 싶은 맘에 남겨요
실력이 늘려면 고민 정말 많이하시고 머리가 깨져야 해요 다만 개념이 모자란 경우는
고민을 길게 하시면 안되고, 이해가 필요한 부분은 머리가 좀 깨져도 길게 하시고,
진전이 없는 경우 인강이나 답지를 보고 놓친 부분이 뭔지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그렇게 하시면 점점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서 탐구에 시간을 쏟을 여유가 생기실꺼에요
그리고 특히 지구과학은 개념을 안잡고 있으면 날라가니까 지금처럼 1시간 정도는 잡고 계시면 될거같아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탐구를 최대한 매일 해야겠네요ㅠ 같이 열심히 해봐요!!
넵 꼭 목표 이루시길 바라용
저도 직장인 재수 생각중입니다.. 21살이고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취업하고 일년 지내보니 공부가 너무 하고싶더라구요. 사실 시작하기가 두려워서 아직 망설이는 중입니다. 남들은 늦었으니 포기하고 회사나 열심히 다니라는데.. 이렇게 먼저 시작하신 분이 계신다니 저도 용기를 좀 얻는것 같아요.. 문과생이라 과탐은 모르겠고 수학은 오래 고민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더이상 생각없이 푸는 풀이는 독이라고 하더라구요. 지치지말고 끝까지 힘내세요..!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21살은 절대 늦은 나이가 아닌데요.. 전 나이가 부럽네요ㅜ 같이 화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