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킹 Z [1135378]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2-03-15 22:58:08
조회수 13,172

안녕하세요, LEET 언어이해 강사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5525790

안녕하세요. 


저는 해커스 로스쿨에서 LEET 언어이해를 강의하고 있는 이재빈 강사입니다. 



원래 지금 강의하고 있어야 하는 시간인데, 


코로나 양성 판정이 떠서 자가 격리를 하며 LEET 언어이해 지문을 만들고 있다가... 


심심해서 오르비에 들어와 봤습니다. 





간단하게 제 소개를 드리면,


저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했고,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여 극작가로 등단하였습니다. 


수능 국어 비문학과 LEET 언어이해 지문을 만드는 일을 하다가, 


LEET 언어이해 강사로 스카웃 되어 올해부터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강사는 실전 점수 인증이 필수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지라, 곧바로 작년에 시험을 치뤘고 


2022년 LEET 언어이해에서 백분위 99.1%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제가 만들었던 국어 비문학 지문이 S업체에서 너무 어렵다는 이유로 까인 문제들이 꽤 쌓여 있었는데,


LEET 언어이해 수준에 비추어 보니 지문 난이도가 적합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종종 오르비에 방문하여 수능 국어나 LEET에 대한 질문글이 보이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국어 공부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 댓글로 달아 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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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반숙란 · 1126511 · 22/03/15 22:59 · MS 2022

    멋져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5 23:03 · MS 2022

    감사합니다 ㅎㅎ

  • @ 아이묭 @ · 1132766 · 22/03/15 23:01 · MS 2022

    비문학을 어떻게 하면 잘 할까요?
    질문이 좀 추상적인데 궁극적으로 이게 궁금합니다

  • @ 아이묭 @ · 1132766 · 22/03/15 23:01 · MS 2022

    사람마다 방법은 다 다르겠지만 선생님의 방법이 궁금합니다

  • @ 아이묭 @ · 1132766 · 22/03/15 23:02 · MS 2022

    그리고 수능 비문학이랑 리트랑 결이 같다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 논리킹 Z · 1135378 · 22/03/15 23:12 · MS 2022

    수능 비문학과 리트는 결이 많이 다릅니다. 리트는 법학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기에 최적화되어 있기 떄문입니다. 따라서 요구하는 추론의 정도가 더 단계가 심화적입니다. 또한 논리적인 엄밀성에서도 더 엄밀한 기준이 적용되어, 수능 비문학 기준에서는 참일 선지가 리트에서는 거짓으로 판정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요구하는 배경지식의 수준도 다릅니다. 수능 비문학 국어는 고3~대1 수준이 출제 가이드라인이고, 리트는 대4~석사 과정 수준이 출제 가이드라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과거 초창기의 리트의 난이도가 낮았던 시절, 그리고 평가원에서 리트를 출제하던 시기에 문제는 수능 비문학과 유사한 문제들이 다소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언제 한 번 오르비에 칼럼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논리킹 Z · 1135378 · 22/03/15 23:08 · MS 2022

    레벨과 학년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몇 가지 단계로 나누어서 설명을 드릴 수 있는데요.

    우선 교재는 여태까지 출제되었던 기출을 제재별로, 난이도별로 정리한 교재가 하나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교재를 공부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아야 합니다.

    첫번쨰, 시간 제약을 두지 말고 내 힘으로 지문을 최대한 이해해서 푼다.
    이 때, 답안의 근거를 수학 문제의 풀이 과정을 쓰듯이 글로 풀어서 적어 본다.
    ex) 나는 A하고 B해서 3번이라고 판단한다.
    두번째, 내가 이해한 바와 내가 답안을 도출하게 된 과정을 선생님의 설명이나 답지의
    설명과 비교해 가며, 이해가 막힌 부분을 확인한다.
    세번째, 더 어려운 단계의 문제로 넘어간다. 이 때, 유사한 제재나 범위의 문제면 좋다.



    위 알고리즘을 계속 반복하고 반복하는 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조드리고 싶은 부분은 처음 공부하실 때는 너무 시간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에 한 문제를 풀더라도 지문을 끝까지 씹어먹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해요. 학년이 낮으면 낮을수록, 양치기에 집착하기 보다는 좋은 지문(특히 기출)을 시간을 붙잡고 마스터하려는 접근 방식이 중요합니다.

  • @ 아이묭 @ · 1132766 · 22/03/15 23:13 · MS 2022

    감사합니다 선생님
  • 오직김승리만 · 1108529 · 22/03/15 23:01 · MS 2021

    와 99라니
    국어황이시군요.
    바로 팔로우 on입니다.
  • 논리킹 Z · 1135378 · 22/03/15 23:13 · MS 2022

    감사합니다. ㅎㅎ

  • 오직김승리만 · 1108529 · 22/03/15 23:17 · MS 2021

    시간되신다면 칼럼도 써주시길...!

  • 논리킹 Z · 1135378 · 22/03/15 23:21 · MS 2022

    칼럼 꼭 쓰겠습니다 ㅎㅎ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거 같아요 리트와 수능 국어 비문학의 차이와 공통점을요

  • 입시판떠나고싶다 · 1086229 · 22/03/15 23:01 · MS 2021

    와 시험점수 인증은 진짜 멋있다..

  • 논리킹 Z · 1135378 · 22/03/15 23:13 · MS 2022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여력이 되는 대로 시험을 보려고 해요.

  • 일 루 미 나 티 · 1012531 · 22/03/15 23:01 · MS 2020

    리트신수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5 23:17 · MS 2022

    동의하지 않습니다. 대학교 4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 그리고 리트 준비 기간 1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성적이 많이 달라집니다.

    또한 리트형 지문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색이 있습니다. 그 특색에 얼마나 익숙해지느냐도 점수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타고난 언어 능력이 탁월하여 공부를 하지 않고도 잘 보는 사람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히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사실 모든 분야가 다 그러지 않겠어요? 운동이나 예술에 비하면 '신수설'이 적용할 여지는 훨씬 적은 분야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 논리킹 Z · 1135378 · 22/03/15 23:22 · MS 2022

    서울대학교에서 석사 하셨던 타일러 씨가 수능 영어 풀면 만점이 안 나오잖아요? 그게 왜 그러냐면 수능 영어 글의 패턴이 있는데 그 패턴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아무리 영어를 잘 하더라도 수능 영어 글의 패턴에 익숙하지 않으면 독해 속도가 느려지는 것처럼 리트도 마찬가지고 수능 국어 비문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험인 이상, 그 시험의 특성에 맞는 글에 얼마나 친숙하느냐 여부가 상당히 좌우하기 때문이죠.

  • 일 루 미 나 티 · 1012531 · 22/03/15 23:25 · MS 2020

    감사합니다
  • 호띡이 · 1064817 · 22/03/15 23:02 · MS 2021

    비문학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5 23:21 · MS 2022 (수정됨)

    위에 '아이묭'님 댓글에 단 부분에 추가해서 말씀드리면,

    저학년이면 저학년일수록 독서 하는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셔야 하고,

    독서가 정 싫으시다면 수많은 국어 비문학 기출들을 독서하듯이 꾸준히 읽는 게 중요합니다.

    독서하듯이 읽으라는 말씀은 뭐냐면, 문제를 푼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이게 책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보는 연습, 그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한, 비문학은 몰아치기로 잘 커버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하루에 1시간이라도 꾸준히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점수가 일정 수준 미만이라고 한다면, 한국어도 단어장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똑같은 한국인이라고 해서 한국어 실력이 다 동일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환원하다', '경원시하다', '양가적' 등 단어 공부도 필요합니다.

  • 호띡이 · 1064817 · 22/03/15 23:03 · MS 2021 (수정됨)

    그리고 혹시 작년 수능 풀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작년 수능 비문학 정도면 리트에서는 난이도가 어떤 편인가요?? 수능 판에서는 수능 국어가 리트화 되고 있다 이런 말이 도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5 23:24 · MS 2022

    수능 국어 비문학이 2019년 기점으로 확 어려워졌는데, LEET 언어이해도 마찬가지로 2019년을 기점으로 확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작년 수능 비문학도 LEET에 비하면 난이도가 굉장히 쉬운 편입니다. 그렇지만 초창기 LEET나 MEET에 비하면 지금 수능 비문학이 훨씬 더 어렵습니다.

  • 호띡이 · 1064817 · 22/03/15 23:50 · MS 2021

    감사합니다ㅎㅎ

  • 일 루 미 나 티 · 1012531 · 22/03/15 23:21 · MS 2020

    수능 준비를 위해 리트까지 푸는게 최근에 거의 정설로 굳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5 23:31 · MS 2022

    수학 경시나 KMO를 공부하고 나면 수능 수학이 쉽게 느껴지고, 새로운 풀이 방법을 떠오르기도 쉬워지지만, KMO나 경시에서 상을 탄 친구가 수능 수학 점수가 낮게 나오기도 하고 그러는게, 접근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국어에서도 마찬가지에요. LEET를 접해 보는 게 사고의 지평을 확장한다는 측면에서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능 국어 비문학과는 전혀 다른 시험이라는 점을 항상 명심하셔서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특히 기출을 다 안 풀었는데 LEET를 돌리는 것은 단연코 미련한 바보짓입니다.

  • 논리킹 Z · 1135378 · 22/03/15 23:27 · MS 2022

    제가 보기엔 가장 좋은 것은, 리트를 푸는 것보다는 수능 비문학 레벨에 맞는 양질의 문제를 푸는 게 더 좋다고 보여지는데, 그러한 문제가 잘 공급이 안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굳이 리트까지 풀 필요는 없다고 보고, 리트를 푼다면 문제를 선별해서 풀어야 한다고 보는게, 정오 판단의 논리적 기준이 리트와 수능 비문학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동일한 선지가 수능 국어 비문학의 정오 판단 기준에 따르면 참인데, 리트의 정오 판단 기준에 따르면 거짓이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트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되면 정오 판단 기준에 대한 자신의 감이 깨져버릴 수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해질 수 도 있습니다.

    수학경시대회 문제 혹은 KMO 문제를 푼다라는 느낌으로 공부하는 것은 좋으나,
    이걸로 수능 국어 대비를 한다라는 마인드는 좋지 않다고 보여져서

    저는 오히려 고2 때 리트를 접해보고, 고3 때는 양질의 수능 국어 비문학용 문제만을 푸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 일 루 미 나 티 · 1012531 · 22/03/15 23:38 · MS 2020

    선생님 정말 성의 있고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추나장인김덕배 · 839535 · 22/03/15 23:33 · MS 2018

    비문학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작년 수능에서 비문학에 많이 털렸습니다. 국어 기출은 닳고닳았다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글을 읽는 피지컬 자체를 높이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뭘 읽는걸 추천하신다던가, 어떤 습관이 중요하다던가..

  • 논리킹 Z · 1135378 · 22/03/15 23:40 · MS 2022

    글 읽는 피지컬 자체를 높이기 위해서는 책을 읽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자기가 약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덕후가 될 정도로 책을 파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경제 부분이 약하다고 생각되시면 경제 관련된 책만 계속 읽어 보거나, 철학이 약하다고 생각되면 철학 관련된 책만 계속 읽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왜냐면, 작년 수능 비문학에서 브레튼 우즈 체제 지문의 경우에 '경상 수지 적자', '유동성', '금태환'과 같은 개념들이 미리 배경지식으로 깔려 있었다면 훨씬 더 수월하게 풀 수 있었던 문제이기 때문에, 아무리 공부를 해도 한계가 보인다 싶은 지점은 배경 지식을 확장하는 게 최후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철학이든 경제학이든 그 학문만이 가지고 있는 논지 전개의 특색이 있는데, 그 특색에 익숙해지면 지문 읽는 속도가 확연히 빨라집니다. 혹시 반수생이시라면 철학개론이나 경제학개론 등만 들어도 국어 비문학이나 논술이 훨씬 쉬워지는 경험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논리킹 Z · 1135378 · 22/03/15 23:42 · MS 2022

    구체적으로 어떤 책을 읽어야 되냐 하는 부분은 제가 좀 더 고민해 보고 기회가 되면 추천 도서를 적어보겠습니다.

  • 논리킹 Z · 1135378 · 22/03/15 23:45 · MS 2022

    기출을 질릴 정도로 돌리셨다고 하면, 이번 수능에서 약했던 파트만 골라서 LEET를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브레튼 체제 지문이 어려웠다고 한다면 LEET에서 '최적 통화 지역 지문' 등과 같이 경제 파트만 쭉 풀어보는 것입니다. 중요한 건 맞고 틀리고 보다는 독서를 한다는 느낌으로 LEET 지문을 통채로 이해하려고 해보세요. LEET 언어이해 지문이 시중 대중서보다 더 어렵거든요. 제가 해커스에서 만든 LEET 교재가 철학, 경제학, 법학 이런 식으로 파트별로 정리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자기가 약한 파트만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추나장인김덕배 · 839535 · 22/03/15 23:50 · MS 2018 (수정됨)

    감사합니다. 철학 지문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오히려 경제는 잘 읽혔구요. 그렇다면 철학 관련의 잘 쓴 책을 몇권 읽어보는게 도움이 될 수 있겠군요? 저도 따로 찾아보겠지만, 혹시 선생님께서 잘 읽으신 철학관련/법학관련 서적을 추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추천 도서를 적어주신다고 하셨구나,, 죄송합니다 ㅎㅎ,,

  • 논리킹 Z · 1135378 · 22/03/15 23:54 · MS 2022

    박병철, <쉽게 읽는 언어 철학>
    시릴 모라나 저, 한의정 역, <예술철학 : 플라톤에서 들뢰즈까지>
    제임스 레이첼즈, <도덕 철학의 기초>
    윌 킴리카, <현대 정치철학의 이해>

    추천 드립니다.
    제가 리트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도서 목록에서 쉬운 책들을 선별한 것이라 난이도가 다소 높을 수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 추나장인김덕배 · 839535 · 22/03/15 23:55 · MS 2018

    정말 감사합니다 읽어보겠습니다

  • 삼환 · 824224 · 22/03/16 00:45 · MS 2018

    레이첼즈의 <도덕 철학의 기초>... 정말 좋은 책이죠...

  • 半黑 · 1102906 · 22/03/15 23:46 · MS 2021

  • robot1 · 817528 · 22/03/15 23:49 · MS 2018

    Psat도 수능 국어를 보는데 도움이 될까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5 23:50 · MS 2022

    제가 PSAT 언어논리 강사 데뷔도 준비하고 있는 중인데요, PSAT은 LEET보다도 수능 국어와의 관련성이 훨씬 더 떨어집니다.

  • 동경대학교 서울캠퍼스 · 1108803 · 22/03/15 23:54 · MS 2021

    본질적인 비문학 실력을 올리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수능에서 틀린거 중에 8할이 비문학이네요 ㅠㅠ

  • 동경대학교 서울캠퍼스 · 1108803 · 22/03/15 23:54 · MS 2021

    기출이 잘 풀린다는게 외워서 그런거같고.. 고민입니다

  • Tttrrr · 1013124 · 22/03/15 23:58 · MS 2020

    저랑같으시네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5 23:58 · MS 2022

    이미 기출이 외워질 정도로 다 풀어 보셨다면, 이 경우에는 1번)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고난이도 비문학 책에 대한 독서 시간을 투자하는 것 2번) 내가 약한 파트에 제한하여 LEET를 풀어보는 것. -> 이 둘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반수 중이시라면 수능 국어 비문학에 출제되는 범위에 해당하는 개론 교양 수업은 꼭 들어보세요.

  • 동경대학교 서울캠퍼스 · 1108803 · 22/03/16 00:02 · MS 2021

    학고반수라서.. 감사합니다 글 많이많이 써주세요 :)

  • Tttrrr · 1013124 · 22/03/15 23:57 · MS 2020

    제가 국어 비문학푸는스타일이 이해중점인데 평가원기출은 너무많이봐서 이해라기보단 암기한거 복기하는느낌이라 leet보고있는데요 제독해수준보다 조금높은지문들을 한시간동안 한지문잡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 알맞게 공부하고있는게 맞을까요? 아님 다르게 공부해야할까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5 23:59 · MS 2022

    leet로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면, 더더욱이 당장 답이 맞고 틀리고 보다도 한 지문 한 지문 이해하는 방식의 공부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맞게 공부하고 있는 방법이라고 보여집니다. LEET 푸실 때는 최근꺼 보다는 옛날 LEET부터 보시는 게 더 도움이 됩니다. 왜냐면 옛날 LEET가 수능 국어 비문학과 스타일이 더 부합합니다.

  • Tttrrr · 1013124 · 22/03/16 00:07 · MS 2020

    선생님 그리고 선지이해도가 조금떨어지는편인데 고치는방법이 있을까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11 · MS 2022

    LEET도 선지 구성 원리가 있듯이, 국어 비문학도 선지 구성 원리가 있습니다. 지문 이해도는 높은데 선지를 잘 못 고르는 학생의 경우는, 논리적 사고 능력이 독해 능력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는 다음과 같은 해결책이 가장 좋습니다.

    1. 수능 국어 비문학 오답 노트를 빡세게 만든다.
    2. 내가 잘 못 고른 오답 선지와 내가 지나친 정답 선지의 유형을 연구한다.
    3. 내가 잘 못 생각하고, 잘 못 판단하는 논리적 허점이 있을 것이다. 이를 발견하여 수정한다.

  • Tttrrr · 1013124 · 22/03/16 00:14 · MS 2020 (수정됨)

    비문학 내가 고른오답, 틀린이유까지마저 암기된상태인데 (기출5회독...) 오답노트를 작성하는의미가 있을까요?
    사설같은 새로운 비문학을읽으며 논리적흐름과정을 선지마다 적는것도 방법이될수있을까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18 · MS 2022

    본인이 틀린 오류의 유형을 분류하여 이름 붙여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틀린 문제를 다시 들여다 보는 것 보다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게 훨씬 더 재밌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이미 5차례나 반복되었다면 오답 노트를 만들 필요까지는 없다고 하더라도, 나의 오답을 유형화하여 그 유형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글의 논리적 흐름 과정을 정리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사설의 선지 구성이 기출만큼은 정확하기 않아서 그 부분이 조금 염려스럽기는 합니다. 그래도 이미 기출5회독을 한 상황에서는 새로운 비문학의 선지로 연습하는 부분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 Tttrrr · 1013124 · 22/03/16 00:40 · MS 2020

    정말감사합니다!!

  • hhwns · 1040270 · 22/03/16 00:01 · MS 2021

    수능날만 항상 국어가 4가 뜨고 평가원이든 사설이든 2 잘하면 1컷도 나오는건 왜 그런걸까요?
    군수를 할려고하는데 기출을 보면 어느정도 내용과 답이 기억나는데 그래도 다시 시작하는것이니 기출을 뜯어보는게 낫나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04 · MS 2022

    수능 국어에서 다른 과목에 비해 긴장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군수를 하신다면, 2년 후에 수능을 보는 것인데, 그렇다면 수능형 국어 풀이를 아예 중단하고 수능 6개월 전으로 미뤄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저도 군대를 다녀와서 아는데, 군대에서 문제집 형태를 푸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책을 읽는 것이 더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예 책을 읽거나, 방통대와 같은 대학교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는 식으로 시간을 성실하게 보내신 다음에 다시 수능 국어로 돌아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학교 과정을 따라가면서 배경지식과 사고 능력이 업그레이드 되면 수능 국어가 훨씬 더 쉽게 느껴지거든요.

  • hhwns · 1040270 · 22/03/16 08:17 · MS 2021

    대학교가 사범대인데 교직심리같은 책 읽는것도 도움이 될까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4/03 13:48 · MS 2022

    제가 교직심리 라는 과목의 특성을 잘 몰라서 대답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그치만 특정 과목에 대한 공부보다는, 비문학에 출제되는 과목을 얇고 넓게 두루두루 보는 편이 효율적일 것입니다.

  • 국어 1타 송우기 · 814774 · 22/03/16 00:08 · MS 2018

    이원준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11 · MS 2022

    이건 제가 노코멘트 할 수 밖에 없는 질문이네요..

  • foxyfox · 787993 · 22/03/16 00:09 · MS 2017

    수능 비문학에서 배경지식이 필요하고 그에따라 배경지식도 따로 공부 해야 한다고 말이 많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13 · MS 2022

    배경 지식이 있으면 유리합니다. 그렇지만 배경 지식을 따로 공부하는 데 시간을 들이는 것은 확률적으로 굉장히 굉장히 비효율적입니다. 많은 문제를 풀고, 많은 책을 읽음으로써 자연스럽게 배경 지식을 추가하는 편이 맞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N수생의 경우에 한해서는 배경 지식 공부에 따로 시간을 투자하는 게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혹은 자기가 정말 정말 약한 파트가 특정된 경우에 배경지식 공부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21 · MS 2022

    또 배경지식이 위험한 이유가 뭐냐면

    A라는 문제에 대해서 수많은 의견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A라는 문제에 대해서 (가)라는 관점으로 배경지식을 공부했는데
    막상 수능에서 (나)라는 관점에서 출제된 경우에는

    자신이 기껏 쌓아올린 배경지식이 오히려 편견으로 작용하여 지문 독해를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배경지식은 정말 마지막 처방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정파가 아닙니다.

  • 배덕규 · 1126517 · 22/03/16 00:21 · MS 2022

    오 안녕하세요 멋진 선생님이 오셨네요.. 혹시
    평가원 마더텅으로 기출 돌리고 난 뒤에는
    리트가 좋을까요. 교육청이 좋을까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25 · MS 2022

    교육청이 더 좋다고 봅니다. 그런데 교육청이 모의고사마다 문제 퀄리티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선별된 문제집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리트로 ㄱㄱ 하세요

  • 배덕규 · 1126517 · 22/03/16 00:26 · MS 2022

    오호 감사합니다

  • 고임금잡부 · 1135626 · 22/03/16 00:22 · MS 2022

    학부도 설경제에 리트 점수도 저리 높은데 로스쿨 안 가신건가요? 안 가셨다면 이유가 궁금합니다

  • 선 우 · 1136953 · 22/03/16 00:23 · MS 2022

    로스쿨은 법조인이 되는거죠. 국어잘한다고 무조건 법조인이 될필요는 없습니다

  • 고임금잡부 · 1135626 · 22/03/16 00:24 · MS 2022

    그건 그런데 한번쯤 생각해볼만한데 안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해서 여쭤보는거임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25 · MS 2022

    어렸을 때부터 작가와 영화감독이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위에 소개에 말씀드렸듯이 등단도 했고 작가로서 지금도 글을 계속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로스쿨 진학을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설경제 동기들의 상당수는 로스쿨에 가기는 했습니다.

  • 고임금잡부 · 1135626 · 22/03/16 00:26 · MS 2022

    꿈을 좇는게 멋지십니다
  • 별 하늘 고양이 · 774870 · 22/03/16 00:24 · MS 2017

    국어 공부법 질문은 아니지만... 국문 문창 연영도 아닌 경제학부에서 극작가로 등단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26 · MS 2022

    고등학교 때부터 연극부 활동을 했었고, 대학때도 연극부 활동에 미쳐서 살았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자연스럽게 희곡을 쓰게 됐습니다. 이강백 작가님 존경합니다.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24 · MS 202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선 우 · 1136953 · 22/03/16 00:26 · MS 2022

    위에서술하신 방법만으로도 국어 1등급은 가능한것같내요 ㅋㅋ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37 · MS 2022

    감사합니다 ㅎㅎ 요새 국어가 워낙 어렵고 중요해져서 고민들이 많은 것 같아요

  • 심심하지 않아 · 1007076 · 22/03/16 00:27 · MS 2020

    비문학 풀이 방법에 대해서 겨울방학동안 꾸준히 학습해왔습니다. 다만, 한가지 회의적인 생각이 드는 것은, 시간 압박이 없고 여유가 있을 때, 지문에 풀이 방법을 적용하는 것은 그럭저럭 하겠는데, 시간이 없을 때 적용하는 게 참 어렵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어려운 기출 문제를 풀 때 천천히 고민하고 생각하면 곧잘 정답을 맞추어내는데, 실전 모고만 보면 지문 한개릉 날리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공부방법을 틀어야 하는 걸까요? 아무래도 20분 전부터면 글도 안 읽히고, 생각이 겉도는 스타일이라 힘듭니다.

    2.그리고 리트 학습시기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현강 선생님커리를 따라가며 기출 1회독을 완료했는데, 리트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해서,, 진입을 조금 이르게 할까 고민 중입니다.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30 · MS 2022

    1. 답지를 안 보고 천천히 고민하여서 답을 찾는 훈련을 하고 계신것은 굉장히 좋은 공부 방법입니다. 다만 시간 부족에 시달린다고 할 때, 현실적으로 시간 내에 적용 가능한 풀이 방법을 사용하고 계신지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실전 시험을 치는 강사이기 때문에, 실전에서 적용이 불가능한 방법론에 대해서 비판적인 편이라, 과도하게 시간이 요구되는 풀이 방법에 의존하고 계신다면, 그 풀이 방법을 간소화하는 연습을 따로 하셔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2. 리트는 기출을 2~3회 이상 돌려서 기출 문제가 외워질 정도라고 생각이 되셨을 때 진입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OceanicRidge · 1072010 · 22/03/16 00:30 · MS 2021

    훔.. 위에 글쓰신걸보니 리트보다 수능기출이 좀더 수능성적에 도움될거라는 의견을 갖고계시네용 근데 제경우 수능기출보다는 리트읽으면서 계속이해하려고 연습했던게 훨씬도움됐던거같아요 무슨 이유일까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34 · MS 2022

    아마 리트가 잘 맞는 두뇌 성향이신게 아닐까요? 그리고 리트가 수능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주의해서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ㅎㅎ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35 · MS 2022

    수능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리트 교재는 리트 지문을 가지고 문제를 수능 비문학 스타일로 다시 만든 문제라고 생각해요.

  • OceanicRidge · 1072010 · 22/03/16 00:38 · MS 2021

    저는 오히려 리트 문제가 정확하게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접근하지않으면 선지를 제대로 판단할수없어서 공부에 도움이된거같아용 오히려 비문학은 수능기출 한두번풀면 뭔가 문제가나올만한 지점은 확실히 알게되는데 그이상 독해력은 전혀안올라가는느낌이었어요.. 혹시 지문에서 출제포인트를 좀 알게되는걸 제외하고 비문학 수능기출을 회독하는 이유가따로있나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49 · MS 2022

    왜냐면 수능 국어 비문학 지문과 LEET 언어이해 비문학 지문과 글의 전개 방식이 좀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친숙도의 측면에서는 결국 수능 국어 비문학 기출이 메인이 되어야 한다고 보는 것이에요.

  • 뉴텍평벤치 · 1098102 · 22/03/16 00:31 · MS 2021 (수정됨)

    수능에서는 참이지만 리트 기준에서는 거짓인 선지가 있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지금까지 출제된 수능 선지 중 평가원이 정답, 참인 선지라고 주장했음에도 리트 기준으로는 오류, 거짓인 선지가 어떤게 있을까요?
    지금까지 출제오류 논란이 일어난 선지들을 말씀하시는 걸까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33 · MS 2022

    출제오류 논란이 일어난 선지에 대한 언급이 아니고, ㄱ ㄴ ㄷ 문제가 있을 때 수능 기준이라면 ㄱ이 참이지만 리트 기준이라면 ㄱ이 거짓일수도 있는 그런 경우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리트가 정오 판단의 기준이 훨씬 더 논리적으로 쫀쫀하고 엄밀하거든요. 수능의 경우에는 그 정도까지 논리적으로 쫀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리트 언어이해 조차도 수학과 같은 학문의 엄밀성에 비하면 훨씬 더 널럴합니다.

  • ㅇㅅㄷㅎㄲㅊ · 979673 · 22/03/16 00:38 · MS 2020

    그런 문제 하나만 예시로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수능이랑 비교해서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40 · MS 2022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이 말씀하셔서... 이것도 제가 나중에 따로 글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41 · MS 2022

    LEET에서 예를 들자면, 2020년 8번 문항 같은 정오 판별은 수능에서 출제될 수가 없습니다.

  • ㅇㅅㄷㅎㄲㅊ · 979673 · 22/03/16 00:42 · MS 2020

    내일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베르쿠트 · 1102657 · 22/03/16 00:37 · MS 2021

    뱃지 인증해주세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1:00 · MS 2022

    아...방금 신청했습니다.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38 · MS 202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언비르오 · 772692 · 22/03/16 00:45 · MS 2017

    리트 신수설이 무슨 뜻인가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46 · MS 2022

    리트 성적은 타고난 부분이 좌우한다 이런 뜻인 것 같습니다.

  • 선별적복지 · 1109517 · 22/03/16 00:51 · MS 2021

    신수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0:53 · MS 2022 (수정됨)

    동의하지 않습니다. ㅎㅎ

  • 박푸시 · 740710 · 22/03/16 01:11 · MS 2017

    안녕하세요 선생님.
    수능 기출 분석을 완료 했고, 수능 기출 분석과 기타 양치기 자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때 리트를 하루에 한 지문씩 깊게 이해하며 저의 독해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공부 방향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1:14 · MS 2022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어떤 리트 지문을 푸느냐가 중요할 것 같고, 리트 지문을 풀 때 맞고 틀리고는 과도하게 집착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박푸시 · 740710 · 22/03/16 01:20 · MS 2017

    감사합니다!

  • 니얼굴2 · 822041 · 22/03/16 01:24 · MS 2018

    리트지문은 선별 할 필요가 있다고 하셨는데, 이는 A라는 지문은 공부해봤자 전혀 쓸모가 없다는 뜻인가요 or A라는 지문을 공부해서 도움은 되겠지만 그리 크진 않다라는 뜻인가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1:27 · MS 2022

    후자라고 말해야 제 답변에 논리적 오류가 없을 것이지만, 전자에 분류된다고 생각하는 지문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 내가성공한다두고봐라 · 1067508 · 22/03/16 01:28 · MS 2021

    선생님 수능 문학도 잘하시나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1:30 · MS 2022 (수정됨)

    현역 때 09수능 국어는 100점이었습니다.ㅎㅎ

  • Mårlįñ-gázâmimüchim · 968590 · 22/03/16 01:32 · MS 2020

    공부 시, 국어지문을 읽으면 해야만 하는 과제처럼 느껴집니다. 지문을 읽을 때 흥미를 가지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학습하는것이 좋을까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1:35 · MS 2022

    저는 현역 시절 공부가 하기 싫을 때는 이게 공부가 아니라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제가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라고 생각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가령 수학이 30문제라고 하면, 9이닝 (+연장 1이닝)의 야구를 하고 있는 거고 나는 투수다 라고 생각하면서 풀었습니다. 킬러 문제는 강타자라고 생각했구요.

    국어지문에서 흥미가 안 가는 분야는 관련된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찾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경제와 관련해서는 <빅 쇼트>나 <인사이드 잡> 같은 영화를 보거나, 과학과 관련해서는 칼 세이건이 만든 BBC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도 흥미를 갖는데 도움이 됩니다.

  • 수깎노. · 1071435 · 22/03/16 03:03 · MS 2021

    평가원 국어 비문학 시험에선 대부분 지문에 의하면 틀렸기 때문에 틀렸다. 로 처리되는 반면
    leet나 psat 문제를 풀땐 지문에서 주어진 정보만으로는 판단할수없다/정해지지않는다 그러므로 틀렸다. 로 해결되는 경우가 좀 있던것 같은데
    실제로 이런 경향이 있는게 맞나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3/16 03:05 · MS 2022

    네. 정확합니다. LEET 언어이해는 "가능성 명제"에서 "단언 명제"를 추론해 내는 논리적 오류를 통하여 오답 선지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문에서 "A일 수 있다./A일 가능성이 있다."가 제시되었다고 해서 "A이다."라는 선지가 참인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 수깎노. · 1071435 · 22/03/16 03:09 · MS 2021

    그렇군요.. 늦은밤인데도 답변 감사합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 문과만세ㅋ · 1049146 · 22/03/16 07:17 · MS 2021

    우와... 대단하신 분이네요..!
    로스쿨 생각하는 새내긴데 자교 로스쿨을 노리는중입니다. 리트 준비는 언제부터 하는걸 추천하시며, 그 전에 할 일을 뭐가 있을까요? 결국엔 양질의 독서일까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4/02 17:47 · MS 2022

    리트 준비는 일년~8개월 기간으로 잡는 걸 추천드리고, 새내기 시절에는 리트에 출제되는 학문 전공에 대한 교양 수업을 많이 들어놓으세요. 쉽고 이론이 부정확한 대중교양서 혼자 읽는 것보다 교양 수업에서 교수님 지도 하에 책 또는 논문을 읽고 보고서를 쓰는 것이 정말 많은 훈련이 됩니다.

  • 지역인재보다시대인재 · 894166 · 22/03/16 07:26 · MS 2019

    리트 커리나 리트 기출 책을 낸 강사들 멸망..ㄷㄷ

  • 인터넷 공부 친구 · 1101790 · 22/03/16 07:38 · MS 2021

    독서 지문 쓰실 때 소재는 보통 어디서 찾으시나요? 그리고 자료 조사는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힙니다

  • 논리킹 Z · 1135378 · 22/04/02 17:45 · MS 2022

    관련 논문들을 읽고 이해한 후, 저만의 언어로 재구성하여 풀어 씁니다.

  • "ι@˛˛ · 841172 · 22/03/16 07:57 · MS 2018

    지문 읽을 때 자신의 독해력이 올랐다는 걸 어떤 경우에 느낄 수 있나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4/02 17:45 · MS 2022

    저는 그것을 "지문의 배후가 보인다"라고 표현하는데, 고난이도 지문을 반복해서 읽다보면 지문의 구조가 마치 속을 X-Ray로 투명하게 꿰뚫어보는 것처럼 훤히 들여다보이는 순간이 번뜩하고 나타납니다. 그러한 경험이 누적되다보면 독해력이 향상됩니다.^^

  • mi1estone · 1048764 · 22/03/16 09:16 · MS 2021

    학부시절 여러가지 책을 많이 읽어놓으면 리트성적에 도움이 될까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4/02 14:27 · MS 2022

    네, 독서는 무조건 리트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대중서는 그 난이도가 리트에 비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난이도 책을 읽어야 하고, 또 그 책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한 것이 맞는 지 검토해 줄 사람이 있으면 베스트입니다. 리트에 출제되는 분과의 교양 수업을 두루두루 수강해보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 흠흠ㅎ · 942782 · 22/03/16 10:43 · MS 2019

    수능 국어 준비하는 입장에서 기출을끝내고
    리트 지문을 독서하듯 읽어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분석하고 문제풀이를 하는게 좋을까요?

  • 논리킹 Z · 1135378 · 22/04/02 14:25 · MS 2022

    모든 리트 지문을 독서하고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되고요, 어떤 리트 지문(수능과 유사한)은 분석하고 문제풀이를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선별이 중요합니다.

  • 허니버터 · 1073684 · 22/03/16 12:36 · MS 2021

    진짜 고수가 오셨네

  • 22정시현역이 · 1067827 · 22/03/16 14:28 · MS 2021

    글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스크랩해서 볼래요 엉엉

  • 나사렛대학교 커플해체학과 · 999642 · 22/03/16 15:46 · MS 2020

    세상에 엘리트들이 왜 이리 많냐..

  • 박민석 · 936017 · 22/03/16 19:06 · MS 2019

    댓글을 다 정독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