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비문학 독학 공부법 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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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은 항상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인강 학원 과외 등 없고 저 혼자 공부한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3개의 자료가 주가 되었는데, 기출, 리트 및 n제, 실모입니다.
1) 기출
기출은 항상 근본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 생각하는건데, 요즘 기출은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문제의 깊이도 깊어질 가능성이 보이기에 몇번이고 더 보기에 알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출을 5번 이상 봤습니다.
기출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가..는 각자의 시선에 차이가 있습니다만, 일단 1번은 그냥 풀어보실 것 같습니다.
기출 분석을 그 후로 진행하게 되는데, 여러분은 항상 기출분석의 목적 중 하나가 "기존 지문들의 구조를 이해하여 새로운 지문들에 적용하는 것"임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즉 지문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파악을 하고, 그 구성 속에서 중심 내용을 찾아낸 후, 그 찾아낸 중심 내용을 중심으로 주변 문장들이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분석해주는 느낌입니다.
이런 구성을 파악해내는 능력을 길러야 새로운 지문을 접했을 때 이 지문이 어떤 구조인지를 파악하고,
예를 들자면 앞부분의 중심 내용이 과거 과학적 사실을 이야기 하는 내용인데 중간 부분에서 현대적인 새로운 과학을 소개하며 앞에서 말한 중심 내용과 반대되는 새로운 중심 내용이 드러나는구나,
이렇게 파악을 해주시고, 각 중심 내용을 바탕으로 이해를 해주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런 구조의 분석이 가장 기본적인 기출 분석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생각하는 또다른 분석은 선지와 지문을 1대1 대응을 하는 분석입니다.
이 분석을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결국 저희가 하는 것은 문제 풀이이고 선지의 참거짓 판단이기에 1대1 대응을 하는 과정에서 선지의 참 거짓을 판단하는 논리를 기를 수 있습니다.
이 논리가 평가원의 논리이기에 저희는 이 논리를 계속 가져가셔야 합니다.
저는 회독을 여러번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미 위의 구조분석, 선지분석이 끝난 지문을 한번 더 분석하는 경우, 저는 두 분석을 합치려는 시도를 합니다.
문제와 선지를 먼저 한바퀴 본 후, 기존에는 중심 내용에 중점을 두어 분석을 했다면, 이번에는 선지를 통해 구조를 파악하려고 노력합니다.
지문을 보고 선지를 통해 지문을 분석하려는 시도는 어떠한 점에서 의미가 있는가.
평가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이 선지로 출제된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즉 저희는 평가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중점으로 지문을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평가원이 출제포인트로 보는 부분을 저희가 중요하게 읽을 줄 알아야 문제 풀이가 쉬워집니다.
앞에서 예시로 말한
예를 들자면 앞부분의 중심 내용이 과거 과학적 사실을 이야기 하는 내용인데 중간 부분에서 현대적인 새로운 과학을 소개하며 앞에서 말한 중심 내용과 반대되는 새로운 중심 내용이 드러나는구나,
의 경우, 저는 구조를 보면서 "이 구조면 또 어떠한 과학 현상을 발문으로 주고 앞부분의 입장을 대변하는 과학자 한 명이랑 뒷 부분 입장 대변하는 과학자 1명 골라서 두 사람의 입장을 비교하는 문제가 나오겠구나" 생각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앞 부분과 뒷 부분의 주장에서 차이가 무엇인지는 유심히 보죠.
이런 식으로 평가원의 줄제포인트에 익숙해지는 것 또한 기출분석으로 늘릴 수 있는 강점입니다.
2) 리트, n제, 실모
앞에서 나온 기출 분석을 통하여 저희는 지문 읽는 방법, 포인트를 의식하는 법, 구조 분석 등 여러가지를 몸으로 체득했습니다.
이걸 적용해보는 과정이 리트 n제 실모입니다.
하지만 적용 방식은 무척 다릅니다.
n제나 리트에 적용하는 것을 통해 저희는 익숙하지 않은 지문에서 저희가 몸으로 체득한 분석법을 연습합니다. 낯설은 지문이 나왔을 때 저희가 기출 분석을 통해 배운 방법론을 사용할 수 있는가를 공부하는 것이죠.
물론 기출분석할 때 하듯이 n제 리트를 푸는 것은 아닙니다. 리트 n제 한 지문을 기출분석 하듯이 막 20분 잡고 있으라는게 아니에요.
저희가 기출은 여러번 봐서 출제 포인트가 여기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데, n제와 리트는 바로 보고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개인마다 가지고있는 독해법(그읽그풀, 줄치기, 슬래쉬, 접속어 표시 등등)을 통해 글의 구조를 빠르게 이해하면서 지문의 흐름을 파악하여 문제를 풀러 들어가야 합니다.
지문의 흐름을 이해하여 들어가는 상황에서 지문의 중심 내용과 구조가 머리에 담겨 있으면 좋고, 더불어서 예상 출제 포인트를 뇌에 넣고 문제를 풀기 시작하면 호재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처음엔 쉽지 않고 시간이 걸리죠.
그래서 연습하는 겁니다. n제와 리트는 많으니까요.
한편 실모는 푸는 중 많은 변수가 생깁니다. 문학이 어려워서 시간을 날렸다든가, 지문 3개 중 1개가 기막히게 길다든가 등...
즉 실모는 지문 1개 1개 접근할 수 있는 리트 n제와는 궤를 달리합니다.
실모는 전체 구성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자료입니다.
실모는 연습이 아니라 실전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연습한 실력을 검증하는 차원에서 보셔야 합니다. 수능을 본다고 생각하고 실모를 통해 자신의 예상 수능 성적을 산출하는 것입니다.
실모는 꼭 수능이라고 생각하고 마음가짐을 가지고, 수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변수들을 미리 체험한다는 입장에서 진지하게 보셔야 합니다.
위 자료들의 활용법을 알았습니다.
언제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는 위 활용법 설명을 통해 대강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출은 자신의 방법론이 아직 정립이 되지 않았을 때 그것을 정립하고, 구조 분석을 통해 중심 내용 찾기와 출제 포인트 찾기를 익히는 과정입니다.
즉 낮은 등급대일수록 중요도가 커지며, 이 경우 6월까지 기출을 많이 섭취하셔야 합니다.
그 후 기출의 정도를 줄이면서 리트와 n제로 그것을 시험하며 연습하는 과정을 9월까지 거친 후 9월 전후부터는 실모를 통해 안정성을 얻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한편 오르비에는 재수생이나 실력 좋은 현역이 많을 것 같습니다.
혹은 높은 대학을 원하시는 분들.
이 경우 n제와 리트를 빠르게 들어가시고 4월부터 사설 실모를 모두 풀어버리셔도 무방합니다.
왜냐, 이미 방법론이 정립이 되었다고 가정하는 경우입니다.
이미 글 읽는 독해법이나 출제 포인트 파악에서 막 그렇게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 실전 경험의 부족으로 성적이 안나오는 경우 많은 경우 경험으로 변수를 줄이고 실력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리트 n제를 빨리 들어가셔서 독해법에 익숙해지시길 바랍니다.
실모는 그 높아진 독해 실력을 안정적으로 굳혀 주는 역할을 합니다.
기출은 물론 잊지 말고 꼬박꼬박 봐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출의 출제 포인트와 구조가 리트와 n제와 사뭇 다른 경우, 리트 n제만 풀다가는 방법론이 리트 n제에 적합하게 변형될 수 있으므로 기출을 통해 감을 찾아주는 의미입니다.
이상 대강대강 적은 비문학 공부론입니다.
제가 팔로한 누군가가 글로 독학 비문학 공부 어떻게 할지 모르겠대서 썼습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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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기출분석을 많이 해봤는데 실제 수능시험장에서 독해력이 부족해서 쓰지도 못한 경험이 있어서..
기출 분석을 통해서 길로지죠
1ㄷ1 대응하여 선지판단하는게 틀린문제에서 선지들을 지문을 다시 읽어보면서 선지판단 해보면 되너요..? 그리고 옆에다가 이래서 틀린 이유들 그어체로 적어봐더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