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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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내내 그리고 재수 이렇게 4년 동안
세상을 등지고(?) 살았거든요!
정말 아싸 그 자체로 살아갔는데
이렇게 살다보니 말하는게 너무 힘들어졌어요;;
말 한 번 하는데 더듬거리고 숨 헉헉대고
모르는 사람이 보면 흥분한 줄 알고;;
사람이랑 대화할 때 멍해지구요...
언어능력이 퇴보하니 독해 속도도 덩달아...ㅜㅜ
이해력은 문제 없는데 속도가 너무너무 느려졌어요(이게 독해력이 낮아졌다봐야 하나?).
글로 의사소통하는게 오만배는 더 편해지고 그러니 가면 갈 수록 말은 더 안하고 글만 쳐다보고
(사실 약간 관련없는 얘기지만 그렇다고 해서 글 읽는 실력이 오른 것도 아니라는...ㅜㅜ)
이러다 진짜 히키코모리에 언어장애 올까 두려워요ㅜㅜ
이제 곧 추합될테고 OT갈텐데 또 거기서 말 더듬고 느릿느릿하게 말하고 숨 헉헉대고 그러면
헐
ㅜㅜ
어떡하죠 ㅜㅜ 만능 오르비 돠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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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나도 히키인데 그 반대던데...
직접대고 말하는게 힘들면 전화부터 시작해봐요
그럼 좀 낫지 않을까요?
아니면 티비 보면서 막 혼잣말 계속 해보셔요 ㅠㅠ
그것도 아니면 컴퓨터 보면서 댓글을 글로 쓰기 전에 말로 먼저 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힘내요
혼잣말은 정말 많이 하는데 정작 대화능력은 제자리...ㅜㅜ
계속 혼잣말해보시는 것두 좋고 무엇보다 마음맞는 좋은 친구 사겨서 그친구랑 계속 대화해보는게 좋아요ㅠㅠ 혼자 연습해봐ㅛ자 실전만 못함..
부모님과 대화 자주 해봐요!!
가족들이랑 대화할 때도 그러세요?
엄마 동생하고는 나은 편이에요. 사실 고1 때는 더 심했어요. 많이 먹자를 크게 먹자 이렇게 말한 적도 있었거든요. 그냥 언어 장애 중 기능장애가 아닌 말장애 그리고 그 중 말더듬증인 것 같아요 ㅜㅜ
나는 일상생활 할 때에는 좀 덜하지만 학회에서나 수업시간에 교수에게 지명당해서 발언을 해야할 때 그런 증상이 좀 심했었는데, 현직 아나운서인 교수님이 진행하는 말하기 교양 강좌를 듣고 나서 발표 불안증이 사라졌습니다.
뭐 돈 좀 있으시면 클리닉 같은데 가보시고, 없으시면 저처럼 말하기 강좌같은 걸 들어보시는 것도...전 수강신청을 했지만 학점 부담이 있다면 청강 부탁을 드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저도 그냥 클리닉 가야겠어요 흑흑
많이 해야죠. 연습한 만큼 늘잖아요. 저도 글이 편하네요 ㅋㅋㅋ
연습할 환경 없을까요...? 하다못해 길에서 모르는 사람한테 일단 길 물어보시는 걸로라도 익숙해져 보심이...
어차피 두번 다시 볼 사람 아니라고 생각하고 모르는 사람한테 말 트는 연습?
그게 익숙해지면 헬스장 같은데 다니시면서 거기 피티들이랑 대화해보시고...
정 안되시면 정말 상담 받아보셔야하실듯;;
나중에 프레젠테이션 과제 같은것도 하실 수도 있는데 노력해서 대화는 가능한 수준은 되셔야...
으으 만날 친구도 없고...ㅜ.ㅜ 행인한테 다가가는건 무서운데 ㅜㅅㅜ 클리닉의 유혹이 심하네요 ㅜㅅ ㅜ
클리닉이든 말하기 강좌든 전문적으로 교정해주는 데에 가세요. 단기간에 빠르게 증상이 완화될 수 있음.
일상생활에서 연습한다고 해봤자 잡아주는 사람도 없어서 의지력도 약화되는 데에다 효과가 있을지 장담할 수도 없음. 저도 예전에는 학회 참가하면서 토론 연습을 하면 증상이 완화될 거라고 생각하고 해봤는데 개뿔 도움 하나도 안됐어요.
결국 답은 클리닉 ㅜ.ㅜ
웅변학원이나 말하기클리닉 가서
교정하고 연습하면 됩니다.
유투브 같은데서 사람들이 게임 방송 하면서 말하는거 한번 참고해보세요. 그 중에 진짜 말 잘하고 재밌게 하는 사람 몇몇 있는데 그런거 참고하면 도움 되지 않을까요? ㅎㅎ
헉 그러면 저 게임 중독되여 ㅠ.ㅠ 안그래도 월오탱 1년 째 못 끊는 중 ㅠ.ㅠ
클리닉이 답...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