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기레기입니다 [462783] · MS 2013 · 쪽지

2015-01-22 00:39:47
조회수 2,954

말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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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내내 그리고 재수 이렇게 4년 동안

세상을 등지고(?) 살았거든요!

정말 아싸 그 자체로 살아갔는데

이렇게 살다보니 말하는게 너무 힘들어졌어요;;

말 한 번 하는데 더듬거리고 숨 헉헉대고

모르는 사람이 보면 흥분한 줄 알고;;

사람이랑 대화할 때 멍해지구요...

언어능력이 퇴보하니 독해 속도도 덩달아...ㅜㅜ

이해력은 문제 없는데 속도가 너무너무 느려졌어요(이게 독해력이 낮아졌다봐야 하나?).

글로 의사소통하는게 오만배는 더 편해지고 그러니 가면 갈 수록 말은 더 안하고 글만 쳐다보고
(사실 약간 관련없는 얘기지만 그렇다고 해서 글 읽는 실력이 오른 것도 아니라는...ㅜㅜ)

이러다 진짜 히키코모리에 언어장애 올까 두려워요ㅜㅜ

이제 곧 추합될테고 OT갈텐데 또 거기서 말 더듬고 느릿느릿하게 말하고 숨 헉헉대고 그러면



ㅜㅜ

어떡하죠 ㅜㅜ 만능 오르비 돠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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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밸리 · 526597 · 15/01/22 00:43 · MS 2014

    어 나도 히키인데 그 반대던데...

    직접대고 말하는게 힘들면 전화부터 시작해봐요
    그럼 좀 낫지 않을까요?

    아니면 티비 보면서 막 혼잣말 계속 해보셔요 ㅠㅠ
    그것도 아니면 컴퓨터 보면서 댓글을 글로 쓰기 전에 말로 먼저 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힘내요

  • 레기레기입니다 · 462783 · 15/01/22 01:02 · MS 2013

    혼잣말은 정말 많이 하는데 정작 대화능력은 제자리...ㅜㅜ

  • 펭귄1호 · 479677 · 15/01/22 00:47 · MS 2013

    계속 혼잣말해보시는 것두 좋고 무엇보다 마음맞는 좋은 친구 사겨서 그친구랑 계속 대화해보는게 좋아요ㅠㅠ 혼자 연습해봐ㅛ자 실전만 못함..

  • 탐구왕자 · 508858 · 15/01/22 00:48 · MS 2014

    부모님과 대화 자주 해봐요!!

  • 인연? · 444914 · 15/01/22 00:49 · MS 2013

    가족들이랑 대화할 때도 그러세요?

  • 레기레기입니다 · 462783 · 15/01/22 00:52 · MS 2013

    엄마 동생하고는 나은 편이에요. 사실 고1 때는 더 심했어요. 많이 먹자를 크게 먹자 이렇게 말한 적도 있었거든요. 그냥 언어 장애 중 기능장애가 아닌 말장애 그리고 그 중 말더듬증인 것 같아요 ㅜㅜ

  • 1펀치3강냉이 · 434973 · 15/01/22 00:52 · MS 2012

    나는 일상생활 할 때에는 좀 덜하지만 학회에서나 수업시간에 교수에게 지명당해서 발언을 해야할 때 그런 증상이 좀 심했었는데, 현직 아나운서인 교수님이 진행하는 말하기 교양 강좌를 듣고 나서 발표 불안증이 사라졌습니다.
    뭐 돈 좀 있으시면 클리닉 같은데 가보시고, 없으시면 저처럼 말하기 강좌같은 걸 들어보시는 것도...전 수강신청을 했지만 학점 부담이 있다면 청강 부탁을 드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 레기레기입니다 · 462783 · 15/01/22 00:53 · MS 2013

    저도 그냥 클리닉 가야겠어요 흑흑

  • transcendent · 143924 · 15/01/22 00:54 · MS 2006

    많이 해야죠. 연습한 만큼 늘잖아요. 저도 글이 편하네요 ㅋㅋㅋ

  • 자네로 · 531522 · 15/01/22 00:57 · MS 2014

    연습할 환경 없을까요...? 하다못해 길에서 모르는 사람한테 일단 길 물어보시는 걸로라도 익숙해져 보심이...
    어차피 두번 다시 볼 사람 아니라고 생각하고 모르는 사람한테 말 트는 연습?
    그게 익숙해지면 헬스장 같은데 다니시면서 거기 피티들이랑 대화해보시고...
    정 안되시면 정말 상담 받아보셔야하실듯;;

    나중에 프레젠테이션 과제 같은것도 하실 수도 있는데 노력해서 대화는 가능한 수준은 되셔야...

  • 레기레기입니다 · 462783 · 15/01/22 01:02 · MS 2013

    으으 만날 친구도 없고...ㅜ.ㅜ 행인한테 다가가는건 무서운데 ㅜㅅㅜ 클리닉의 유혹이 심하네요 ㅜㅅ ㅜ

  • 1펀치3강냉이 · 434973 · 15/01/22 01:11 · MS 2012

    클리닉이든 말하기 강좌든 전문적으로 교정해주는 데에 가세요. 단기간에 빠르게 증상이 완화될 수 있음.
    일상생활에서 연습한다고 해봤자 잡아주는 사람도 없어서 의지력도 약화되는 데에다 효과가 있을지 장담할 수도 없음. 저도 예전에는 학회 참가하면서 토론 연습을 하면 증상이 완화될 거라고 생각하고 해봤는데 개뿔 도움 하나도 안됐어요.

  • 레기레기입니다 · 462783 · 15/01/22 01:28 · MS 2013

    결국 답은 클리닉 ㅜ.ㅜ

  • dlqtlwjdqh · 376731 · 15/01/22 10:12 · MS 2011

    웅변학원이나 말하기클리닉 가서
    교정하고 연습하면 됩니다.

  • 생충 · 522456 · 15/01/22 10:45 · MS 2014

    유투브 같은데서 사람들이 게임 방송 하면서 말하는거 한번 참고해보세요. 그 중에 진짜 말 잘하고 재밌게 하는 사람 몇몇 있는데 그런거 참고하면 도움 되지 않을까요? ㅎㅎ

  • 레기레기입니다 · 462783 · 15/01/22 11:15 · MS 2013

    헉 그러면 저 게임 중독되여 ㅠ.ㅠ 안그래도 월오탱 1년 째 못 끊는 중 ㅠ.ㅠ

  • 레기레기입니다 · 462783 · 15/01/22 11:15 · MS 2013

    클리닉이 답...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