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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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술먹고 이야기 하느라 두서가 없습니다.
사회탐구 과목...그중 윤리과목은 사실 비싼 돈 들여 강의를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강사들의 질좋은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겠죠.. 다만 저는 윤리를 독학했고 생윤 1등급을 받았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특히 사회윤리 파트, 환경 윤리 파트는 너무 어려웠었고 풀다가 너무 틀려서, 말장난에 자꾸 넘어가고 똑같은 실수를 해서 제 자신이 너무 한심했었고 때려칠까 고민을 했습니다. 근데 저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기출 문제집을 너무 화나서 두 세권을 찢고 그러다가 다시 스테이플러로 붙여서 또 풀고 또 풀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각 주제별로 평가원이 뭘 물어보고 싶은지를 알게됬어요. 그게 기출 분석이에요. 아무리 유명한 강사들이 기출 분석해놓은걸 보고 풀기만 하면 뭐하나요? 저는 직접 기출을 풀어보면서 왜 정답인지 오답인지 하나하나 체크해보면서, 이 선지는다른 사상가들이 어떻게 생각했을지, 또는 평가원에서 교육청에서 반복되서 출제되는 출제 포인트를 n회차 풀면서 평가원이 출제하는 분위기(?)을 몸에 배게 했습니다. 다른 과목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과목들도 개념을 공부하고, 몸에 배게하면서 기출을 풀고 기출 문제 하나하나 모두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기만 하지 않았으면 해요.. 어쨌든 아까 유명한 강사들의 강의들을 볼 필요 없다고 했죠? 하지만 저는 돈이 아까워서 ebs 강승x선생님을 보면서 공부했고, 그 선생님을 보며 ebs윤리 강사라는 꿈을 키웠습니다. 윤리라는 과목은 항상 강조하지만 암기로 하는 공부가아니라 "이해"를 해야하는 과목이에요. 암기? 물론 중요합니다. 다만 암기가 다가 아니라는거에요. 암기가 뒷받힘된 "이해"가 중요해요. 그 이해를 하는데 어려울 수 있죠. 그때 ebs무료 강의를 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해한 후 기출이나, 더 심화된 공부를 하고 싶으면 현자의돌이라는 문제집이 있잖아요? 그거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굳이 많은 돈을 사회탐구 윤리과목에 투자하지 마세요. 차라리 그 돈으로 치킨 사드시거나 기출 문제집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더 사세요. 윤리는 정말 기출과 수특 생윤이면 현돌까지 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강의듣는걸 뭐라고 하는게 아니에요. "강의만 듣고" 공부했다고 착각하는 것 때문에 뭐라고 하는 겁니다...... 윤리 선택자 분들!! 공부 열심히 하시고 윤리 1등급 맞아봅시다. 3월에 윤리 만점이신 분들 저한테 쪽지 주시면 소정의 상품 드릴테니 열심히 하세요.
술먹고 글을 쓰다보니 두서 없이 막 썼습니다.
제 사촌동생이 강의 시청 시간을 공부 시간에 포함시켜놨다는 말을듣고 화가 나서 뭐라고 하고 이글을 썼네요.....
여러분을 그러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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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은 처음이기도 하고 지하철에서 할거 없어서 짧게 아이디어만 던져놓고 갈게요...
강의시청시간을 공시에 포함해도 되는 건 맞는데
그거 갖고 공부했다고 뻐기면 안 되는 것
허수는 모른다
라는 것
핵심
사촌동생한테 너무 심하게 화낸거같아서 내일 전화해서 사과해야겠어요 ㅠㅠㅠㅠ ㅋㅋ큐ㅠㅠ
ㅋㅋㅋㅋㅋ ㅠㅠ
허수에게 필요한 건 일단 혼내는 것보단 ㅈㄴ 무지성 칭찬이 답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