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가능?)양비론 입장에서 본 이번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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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시작하기 전에, 필자 본인은 이미 사전투표를 하고 왔음을 밝힘.
이번 대선 준비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고 나는 진짜 큰 실망을 함.
양쪽 후보 다, 어떻게 이렇게 국민들의 갈등과 혐오를 조장하고, 그걸 이용해서 표를 얻으려는 심보가 진짜로 꼴보기 싫었어서, 진짜로 투표 안 할까 했다가 그래도 내 생애 첫 투표권 행사는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부모님과 함께 사전투표소에 감.
이번 대선을 보고 한숨밖에 안 나왔던 이유는 다음 3가지 때문임.
1. 국격, 국가의 위상이 떨어짐.
이게 무슨 말이냐면, 외국의 언론, 국가, 시민들이 우리나라를 바라볼 때 보이는 이미지가 떡락했다는 거임.
조금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페미와 관련된 이야기로 시작하려고 함.
페미니스트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등장하게 되었던 건 미투 운동이 시작되었을 때였음. 외국에서부터 시작된 미투 운동은 우리나라에도 퍼졌고, 이로 인해서 우리가 잘 알고 있던 정치인, 연예인 등의 추악한 민낯이 밝혀지기도 했음.
그런데, 사실상 현재 양당제인 우리나라에서 두 후보는 여가부 폐지 및 축소와 같은 공약들을 내놓았음. 물론 우리나라 안에서 잘 알려진 페미니스트들이 너무 급진적이어서 사회가 거부 반응을 일으킨 거라고도 볼 수 있지만, 외국인들의 시선에서는 우리나라 사회가 퇴화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는 거임.
실제로, 외국의 유명한 외신(가디언, 뉴욕 타임즈 등)은 우리나라가 OECD 국가들 중 양성평등 지수 등이 최하위임에도 불구하고, 미투(Me Too)운동보다 미퍼스트(Me First)운동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사회가 퇴보하고 있다고 논평하기도 했음. 과도하게 급진적인 페미는 거부하는 게 맞다고 보지만, 그렇다고 다 거부하는 것은 세계의 변화에 우리가 못 따라가고 뒤쳐지게 된다는 것임.
2. 논란이 넘쳐나는 후보들
매 선거 때마다 양쪽 선거 캠프에서는 상대 후보와 관련된 논란은 제기해 온 것은 사실임. 그런데 이렇게까지 많고, 스케일이 크고, 그로 인해 여론조사에 나오는 지지율이 이 정도까지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었음. 대장동 사건, 각 후보의 배우자 관련 문제는 각 후보들의 작은 흠결이 아닌, 후보 경선 과정에서 드러났다면 후보 결격 사유가 되었을 수도 있는 엄청나게 큰 문제였음. 이로 인해 한쪽이 당선되면 그 관련 논란이 사실이든 아니든, 정치 보복이 우려되는 상황이 오게 되었음. 이렇게 되면 관련 논란을 수사하더라도 수사하는 입장이 정치적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되면서 수사를 맡을 경찰, 검찰, 혹은 특검을 신뢰하기 어려워지게 되겠지?
3. 최악의 국론분열
내가 살면서 이렇게 사회가 두쪽으로 나뉜 것을 본 건 없었던 거 같음.
어떻게 두 후보가 한결같이 사회의 분열을 조장하고, 갈등을 심화시키는 지 모르겠음.
윤석열 후보가 아침에 보니까 당선이 되었던데, 대통령이 되면 꼭 자신이 말한 협치를 통해서 조국 사태 때부터 시작된이 분열을 좀 해결해줬으면 하는 바램임.
반박시 님 말이 다 맞음. 진짜 너무 아닌 거 같은 거 제외하고는 반박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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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재명이 되지 않긴 했지만 나라는 이미 반으로 찢어짐 ㅋㅋㅋ
외국인들 시선 ㅈ까라 하고 일단 페미는 없애고 볼거임
외국에 끼워맞추는게 맞는지 전 의문이네요;;
우리같은 케이스는 정말 특수하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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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을 꽁으로 먹으려구하내불가능!
저도 외국에 끼워맞추는건 좀 아니라고봅니다…
그야 양성평등은 당연히 마땅히 해야할 문제이지만
극성폐미니스트들로 인한 악영향이 훨씬 사회에 두드러졌다는게 중론 아닙니까?
상식선에서 양성평등을 외치는것에 저 또한 응원하지만
비 상식적인 선에서 너무 많은 추태를 부린 지난5년이라 생각합니다
Oecd 양성 평등지수가 최하위라는 것에는 동의 못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