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랐는데 외향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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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없을땐 몰랐는데
친구 생기니까 약간 집착하게 되더라
독서실에서 괜히 외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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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수능끝나고 친구들이랑 연락 잘 안하다보니까
오르비를 자주 찾게 되네요
마음에 공감이 필요하달까 좀 외롭기도 하고
먼저 연락 왜 안해줄까 같은 아주약간 원망섞인 생각도 하고
여러모로 궁금한게 많은데 먼저 막 연락하면 불편해질까봐...
님도 혹시 그런 타입이신가요?
연락을 하고싶은데 뭐라고 말을 꺼내고 대화를 이어나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ㅋㅋ
밥먹으면서 카톡 켜놓고 고민하다 아무 말도 못 꺼내는...
현역이라 반에 친구들이 있기는 한데, 다 올해 올라와서 처음보는 친구들이라, 아직 전화번호도 모르고. 얼마나 친해졌는지도 모르겠고...
사실 3년동안 완전 개찐따여서 인간관계에서 지켜야할 선을 잘 모르겠어서 더 힘들어요.
일단 3월학평 잘보면 인싸될수 있어요 ㅋㅋㅋ (농담)
그 친구들도 많이 어색할수도 있고
님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선뜻 말을 못거는 걸수도 있어요
먼저 다가가는게 부담스러우면
매점에서 먹을거 사서 반에서 먹다가
좀 남겨두고 나 안먹는건데 혹시 먹을래?
이런식으로 좀 자연스럽게 접근하면 친해질수도 있고...
전 이렇게 하니까 졸업할때 반 애들이랑 전부 친해졌어요
뭐 사람마다 성향이 달라서 방법같은건 모르겠네요 ㅠㅠ
저는 말 많이하고 인사잘하고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려 하는 성격이었어서
그런 고민은 수능보기 전까지 안해봤는데 ㅠㅠ 암튼 파이팅입니다

고마워요 진짜로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