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부 [1076785]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3-02 18:34:54
조회수 436

영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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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어 3등급정도 나오는 현역 고3입니다

영어등급이 고1때부터 그래서 지금까지 능률보카 강성태 영단어 어휘끝 수능편 계속 단어 외우고 있었고 신택스도 들어서 나름 체화했는데 막상 모의고사 풀면 이태까지 외웠던 단어도 다 기억이 안나고 신택스 교재에 실린 구문들도 나름 잘 독해했는데 막상 지문풀때는 독해도 잘 안되고 하려고 하면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고..순서나 삽입은 문제푸는 요령을 예전에 학원다녔을때 배워서 그나마 오답률은 낮지만 본질적으로 영단어도외우고 구문독해도 공부했는데 실전에서는 잘 안되고 해석도 안되고 하려고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그냥 눈으로 훑고 거의 감으로 맞추는거 같아요 그래서 알고리즘을 교재주문 해놨긴한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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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2/03/02 21:06 · MS 2019

    영어등급이 고1때부터 그래서 지금까지 능률보카 강성태 영단어 어휘끝 수능편 계속 단어 외우고 있었고 신택스도 들어서 나름 체화했는데 막상 모의고사 풀면 이태까지 외웠던 단어도 다 기억이 안나고 신택스 교재에 실린 구문들도 나름 잘 독해했는데 막상 지문풀때는 독해도 잘 안되고 하려고 하면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고..


    원인은 크게 둘 중 하나 혹은 둘 다입니다.

    → 본인은 체화했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숙련도가 부족해서 모의고사 수준에선 통하지 않는 경우

    → 애초에 수능영어인강의 트렌드는 '지문 모든 내용을 정확히 읽고 이해하는 것'에 맞춰져 있지 않습니다. 당연히 읽히지 않는 문장도 존재할 수밖에 없어요.



    순서나 삽입은 문제푸는 요령을 예전에 학원다녔을때 배워서 그나마 오답률은 낮지만 본질적으로 영단어도외우고 구문독해도 공부했는데 실전에서는 잘 안되고 해석도 안되고 하려고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그냥 눈으로 훑고 거의 감으로 맞추는거 같아요 그래서 알고리즘을 교재주문 해놨긴한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될까요,,ㅠㅠ

    → 앞서 말했듯 수능인강을 들어도 수능지문을 완벽하게 정확히 해석할 순 없습니다. 이는 어느 강사님의 강의도 비슷합니다.

    이건 강의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이 절평이 되면서 영어공부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었고, 이 경향성에 따라 강사님들도 강의볼륨을 줄일 수밖에 없었기에 생긴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강사님들이 어떻게 해야 적은 공부량으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까 효율성에 집중하신 결과물이 지금의 강의 트렌드입니다. 지문에 대한 완전한 해석이 아니라, 최소한의 해석으로 답을 찾는 방법에 맞춰져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신택스 흡수가 잘 되었다면 이제 알고리즘, 리로직에서 맥락을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방법을 잘 가르쳐주실 겁니다.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