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에서 공부해서 인서울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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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개학식 마친 고1입니다. 제목 보면 뭐 이딴 생각을 하냐 이러실수도 있지만 진짜 저거 말고는 답이 없는거 같아서 그럽니다. 일단 전 뭣도 모르고 그저 제가 프로그래밍이 좋아서 하위권 마이스터고(하위권 이라는것도 몰랐습니다)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입학 하고 신입생 안내책자를 보니 2020년에 졸업한 선배님들 180명중 10~15명만 대기업, 공기업 취업, 또 20명정도만 마이스터고 특례 이용해서 한기대, 한양대 들어갔다고 책자에 써있었더라고요. 이거 보자마자 그냥 일반고 갔어야 했다고 뼈저리게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입학한거 그냥 체념하고 마이스터고 다니면서 수능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이게 과연 가능할까요? 일단 지금까지 예습 한걸 정리하면 영어는 수능 기준으로 1등급 나오고, 수(상), 수(하) 배워놓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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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안정 1이면 감유지만 하시면됨요… 국어는 틈틈히 계속 쌓는게 중요하고 수학이랑 탐구가 젤 중요… 우선 의지 잃지마시고 계속하면 갈사람은 갑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대학도 취업도 못할거 같았는데 꾸준하고 열심히 공부 해보겠습니다
와 고1인데 수능1이면 개잘하시네
인터넷에 있는 대치동 애들은 중2때 미적 배운다 뭐 이런 이야기를 보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영어 수능 1등급 나와도 내가 너무 뒤쳐진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안될거 뭐있누!!
응원 감사합니다 ㅠ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수학은 올해 안에 수12대충 개념만 흝어보시고 미적이랑 수12 기출은 내년에 해도 문제없어요.
그런데 책 마니마니 읽으세요.
분위기 많이 타시면 그냥 자퇴하고 검고보시는 것도..?
저도 자퇴 안 해봐서 모르긴 하는데, 여기 자퇴검고하신 다른 분들 보니까 좀 외로운거 빼면 나쁘지 않아보이더라고요
저도 자퇴 하고는 싶은데 저도 그렇고 부모님도 그렇고 마음고생 많이 할거 같아서요.. 아무튼 책 많이 읽어 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충분해요
절대못할거없어요
학교가 공부하는 분위기 아닐거같아서 그것만좀마음이쓰이네요 공부하라고 쪼는 데에서도 안되는 게 수능공부거든요...
대학가겠다는 진로 결심이 확고하시다면 자퇴하고 검고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오히려 현역으로 대학가는친구들보다도 시간을 아낄 수도 있어요
자퇴->검고 루트는 너무 도박인거 같아서 제 자신도 할 엄두가 안나고 또 부모님 설득도 못할거 같아서 ㅠ 일단 ot에서 마이스터고 학생들도 대학 가야한다 이런 말 선생님께서 하신거 보면 공부를 안하는 분위기는 아닌거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특채로 한기대면 좋지않나요..? 한기대가 인지도가 낮아서 그렇지 이론50 실습50 으로 커리엄청 빵빵해서 회사에서 엄청 좋아한다 하더라구요 실제로도 중견 대기업 많이 가는걸로 알고있구요
한기대정도면 엄청 좋은 대학이죠.. 다만 제 생각엔 마이스터고에 3년을 헌신해서 한기대나 대기업을 가능 확률이 수능 성공하는 확률보다 훨 낮은거 같아서요
근데 이제 고1이면 여름방학때 일반고로 전학 가면 되지 않나요??
고1 여름방학에 일반고로 가면 고1 1학기 내신을 빼먹었기 때문에 수시로 대학 가는게 힘들다고 들어서 차피 똑같이 수능보는거 마이스터고 계속 다니면서 수능공부 하려고요
저는 진짜 아무것도 아니고 수시도 잘 못챙겼지만 1학년 1학기 빼먹어도 전학 가서 수시 챙기는데 좋아보이네요..
그런가요.. 수시라는 길을 아예 막아버리고 정시만 뚫는것보단 그래도 수시가 있는게 나아 보이긴 하는데 이게 괜찮을지는 잘 모르겠어서 ㅜ
졸업생입니다. 전학가세요
그리고.. 마이스터고에서 180명중에 10~15명이 대기업 공기업 성공한거면 상당히 좋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소프트웨어 계열인데 한 학년에 180명인 곳도 있군요 ㄷㄷ 신기하네요
왠만하면 전학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