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투비 수능 고득점 칼럼] 너 자신을 알라 1편 "자기객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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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투비 수능 고득점 칼럼] 너 자신을 알라 1편 "자기객관화"
안녕하세요 닥터스투비입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수험생활에 임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나름대로 목표점수를 설정하고, 1년동안의 계획을 수립하고, 강의와 교재도 구입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겠죠. 의지를 가지고 수험생활을 시작하려는 여러분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냅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1, 2학년 때 내신 학습을 한 경험을 토대로 자신만의 공부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학생들의 내신 공부방법은 수능이라는 긴 기간 동안 효율적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마라톤 형’ 공부방법이 아닌 단 시간에 성과를 올리는 데에만 치중하는 ‘단거리 형’ 공부방법입니다.
차이점을 한 가지 단순한 예시를 통해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학습하는 과정을 ‘선을 긋는’ 행위로 생각해보면, 내신이든 수능이든 고득점을 위해 공부한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즉 여러분들은 ‘선을 그어 고득점이라는 점에 도달’해야 합니다. 이때, 내신에서는 비교적 짧은 시간이 주어집니다. 따라서 각도가 1~2'정도 틀어지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수능은 다릅니다. 수능에서는 긴 시간이 주어지고, 그만큼 여러분이 그어야 할 선도 길어집니다. 이때 빠르게 긋는데에만 집중하며 각도가 틀어진 것을 확인하지 못하면, 마지막에 목표했던 점과는 엉뚱한 곳으로 도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또 선을 새로 그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마라톤 형’ 공부를 하기 위해선 어떤 과정이 필요할까요?
그것은 바로 <자기객관화> 입니다.
‘자기객관화’를 통해 자신의 공부방향이 올바른지 계속해서 점검하고, 방향이 틀어져 있다면 공부방법을 수정하고, 자신이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기객관화는 무엇인가요?
“자기객관화 = 주관적인 평가 + 객관적인 결과”
여기에서 주관적인 평가란, 스스로를 돌아봤을 때 과목만이 아니라 평소 공부습관, 시험시간 관리, 멘탈 등에서 부족하거나 어려운 부분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객관적인 결과는 지금까지 치뤘던 모의고사, 사설모의고사, 학교 시험 등의 정오표 내지는 성적표를 토대로 부족한 점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자기객관화는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아래의 실제 예시를 통해 한 번 자기객관화를 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1. 주관적인 평가 : 자신이 생각했을 때 파트별로 자신이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고 어떤 부분을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정리합니다.
위의 학생은 비문학 파트를 자신있어 하고 문학 파트를 어려워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이 학생은 평소에 국어공부 시간의 대부분을 문학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한 만큼 점수가 오르지 않습니다. 이럴 때에는 자신의 공부방법이 효율적인지를 확인해야합니다.

2. 객관적인 결과 : 자신이 이때까지 쳤던 모의고사 성적표 혹은 풀었던 문제집에서 어떤 파트의 정답률이 높았는지, 또는 어떤 파트의 문제 풀이 시간이 오래 걸렸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예시에서는 한 번의 시험을 가지고 결과를 도출했지만, 실제 적용 시에는 여러 개의 시험을 비교분석하는 것이 더욱 정확합니다.)
실제 정오표 분석 결과, 비문학 파트에 대한 정답률이 높았고 문학 파트의 정답률이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자기객관화가 필요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객관적인 결과를 분석할 때에는 단순히 틀린 문제의 종류만 보는 것이 아니라, 틀린 문제의 내용이나 배치, 경향을 파악하여 어떤 문제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찾아내야 합니다.
- 이 학생의 경우, 문학 파트에서 한, 두 지문을 통째로 틀리는 경향을 봐서 시간이 부족해 지문을 읽지 못한 경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대한 확인을 위해 시험을 다시 보는 것이 아닌, 파트별로 시간 측정을 하며 문제를 풀어봅니다.
비문학 파트 문제 풀이에 50분, 문학 파트 문제 풀이에는 20분의 시간이 소요됨을 알 수 있었고 정답률은 두 파트 모두 높았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이 생각하는 것처럼 문학 실력이 낮은 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오히려 쉬운 파트라고 생각한 비문학의 풀이 시간이 너무 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1과 2의 내용을 비교해보며 실제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합니다.
학생이 생각했을 때는 문학이 자신의 약점이었지만, 실제로는 비문학 파트 문제 풀이에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이에 따라 문학의 정답률이 낮아질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학생은 정답률 낮은 문학 파트를 계속해서 공부하는 ‘비효율적인 공부법’ 이 아닌 비문학 파트의 정답률을 유지하며 더 빠르게 풀어 문학 파트의 문제 풀이 시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공부하는 ‘효율적인 공부법’을 선택해야한다는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를 풀 때 비문학이 아닌 문학 파트를 먼저 푸는 것이 옳은 풀이 순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기객관화를 적용하여 자신이 잘못 파악하고 있던 문제점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메꾸기 위해서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를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궁극적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풀이법의 변화를 일으켜, ‘마라톤 형’ 공부방법, 즉 수능에 적합한 공부방법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꾸준한 ‘자기객관화’를 통하여 올바르고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줄요약
1. 내신과 수능의 공부방법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므로, 수능 공부에 적합해지기 위해서는 자기객관화가 필수적이다.
2. 자기객관화는 주관적인 평가와 객관적인 결과의 비교로 이루어진다.
3. 자기객관화를 통해 공부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주기적으로 자기객관화를 실천해 공부방법을 계속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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