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가처음 [977892]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2-02-21 23:35:52
조회수 9,495

05 애새끼 독립하는거 어케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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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 이혼 엄마랑사는상태


엄마 알코올의존 (상담피셜)

가끔 엄마친구 집에 데리고오면 친구 보내고 맨날 꼴아서 잠

술 개개개마심 그런날은.. 시끄러워서 뭔 음악 틀고 노캔해도 공부못함 버리는셈치는날임

저녁됨. 친구들 가고 엄마는 돌아와서 꼴아서 잠.

뒷정리 내가 다함

상 내가 닦고

음식 랩씌워서 넣어두고

설거지해두고

새벽까지 그지랄하고 아무도 챙겨주지 않은 내 저녁

(대충간장계란밥) 을 해쳐먹고잠


친구가 안오는경우

일주일에 못해도 2-3일은 맥주를 깜

많으면 3-5일

이유는 다양

오늘 일이 힘들었다 등등 .. 카드사 상담업무임 

내가 마시지 말라고 지랄지랄해도 마심 한캔만 더 사오고 잘게 ~ 이럼 엄마는 모르지만 엄마가 새벽 2,3시까지 술먹는 날은 소리에 예민한 내가 잠을 못쳐자서 요즘에 낮밤바뀜

정신과에서 안정제겸 수면제 받아옴

내가 마시지말라고 지랄지랄하면

텀블러에 담아서..ㅎ 밤에 티비보면서 반찬거리 오징어포같은거랑 마심. 나는 자려고 각고의 노력을 다하다 포기하고 폰봄

공부하면 안잔다고 뭐라함

어제는 아예 집 안들어옴

내가 노대 개강 전날이라 원래 아빠 집에서 잘 계획이었는데

좀 틀어져서 집 왔더니

없대 밖이래. 친구랑 술마시고있다캄

다음날 늦은 오전에 집 들어옴 나 노대 가려고 나갈때까지 없었음

그때가 아침 8시


다양한 자존감깎기 스킬을 가지고 계심

여러모로 언어폭력 오지는데 걍 님들이 생각하는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악의 말 집합체임 욕은 안함 아니 가끔 하는거같음

조금이라도 늦게 일어난 날 있었음

전날에 또 잠못자서 오후에 좀 잤는데

너때문에 속터져서 나간다고 퇴근하고 나가서 술먹고

그날 11시? 12시까지 안들어옴

혼자 밥해먹음 다행임 요리 잘함

어케보면 당연함 초4때부터 그랬음

방금 독립하겠다고 초반엔 굉장히 차분하게 말했고

이유 줄줄 읊고

통장 잔액도 읊고

그리고.. 그게 니돈이냐는 드립 들음

아니

제명의인데요

내가 철이 안든건가??? 다 엄마돈이었던건가????

술먹는걸로 얘기했고 엄마랑 더이상은 못살아먹겠다 하니까

몇분뒤에와서

일주일에한번만 마시고.. 허락을받고.. 이러는데

그 약속이 2달에 한번씩 반복되고있음 ㅎㅎ

이혼 초반 제외하고 술 관련 내 말 들은적 한번도 없음



아빠

화나면 존나무서움

엄마때린전적다수

고모가 이혼당시에 집 와서 지랄지랄피우고 나 쳐서 입술 터지고 안경 나갔고 문 잠그고 나랑 단둘이 내 방에서 지랄지랄 내아들이 너때는 사춘기가 없었다면서 본인 아들한테 전화걸어서 나한테 바꿈

여러모로좆같은상황에서

본인은 야구보다가

고모가 엄마 때려서 엄마 위에 내가 샌드위치돼서 다쳐맞고

엄마가 또 난리치니까 아빠가 와서 목조름

그때 잠옷이랑 폰만 들고 쳐나감

아무도 안도와줌

경찰 조서쓰고 고모 집에 다시 데려다놈 엄마랑 같이 ㅇㅇ

국민의 곰팡이

견찰

이런 말 하기 싫은데

그때 경찰은 ㅈㄴㅈㄴ 무능했음

나 입술보고 괜찮니 맞은거니 하다가 아빠가 아니라하니까 걍 둘 데리고 감. 나한테 좆도신경안씀


지금까지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모름

난 성실히 돈벌고 너 기른 죄밖에 없다캄

만날때마다 엄마욕 존나함 무슨년무슨년

집 개좁아서 서울이어도 같이 못지냄 잘거면 같은.침대.에서 자야함



할머니네...

공부할 환경 자체가 아님

쓸 수 있는 책상 그 교회에서 주는 개낮은 나무책상

재종 특성상 자료 많아서 새벽까지 개노가다해야한다는데

개낡아서 노란색 가루 매트리스 모양대로 나오는 개조고마난 방에서

공부하고 자고 할 생각하니까 정신 아득해짐

침대아님 매트리스임 ㅇㅇ

할아버지 나 주기적으로 붙잡고

너가 공부를 잘해야 우리 가문의 영광 ~ 이러심

다른 손자들에겐 안그러심

명절때마다 방틀박해서 공부해서 그런듯


차라리 내 통장 털어서.. 27정도 하는 월세 살까봐

학원에서 거리도 적당하고 괜찮더라고

막말로 고시원도 괜찮음 근데 고시원이 ㅈㄴㅈㄴㅈㄴㅈㄴ좁아서..

방음좃같대서 인강도못들을각이라...암튼

보증금도 내 통장 털어야함

걍 말그대로

싹다 털어야

가능한 액수 ㅇㅇ

학자금대출 걍 내가 다 갚아야겠고

통장 끌어다쓰면 나중에 학비에 보탬도 못하겠지만

시발 난 이 집구석이 너무 싫어

어케생각하십니까 장성한 사회인분들


+ 정신과가서 중증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불면 살짝? 진단받음

요즘엔 항발작제도쳐먹는중

인생참기구해요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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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비가처음 · 977892 · 22/02/21 23:37 · MS 2020

    + 집 넉넉한 편 아님
    엄마 월급 200대
    아빠가 400인가 하는데 양육비 80밖에안줌
    거기서 나한테 뭐사주면 그거 다 빼서 ㅋㅋㅋㅋ 줌

  • 히라사와 유이 · 1126037 · 22/02/21 23:38 · MS 2022

    ㄷㄷ… 꼭 힘내서 성공하세요…!

  • No.99 Aaron Judge · 919199 · 22/02/21 23:39 · MS 2019

    진짜 너무 싫으실만 해요…진짜진짜 고생이 많으십니다…ㅠㅠㅠ
    더 밝은 미래가 있길 바라요 정말….
  • Asphyxia · 1091739 · 22/02/21 23:40 · MS 2021

    힘내셔요

  • &shy꽃내음 · 1114216 · 22/02/21 23:40 · MS 2021

    최대한 버티세요

  • &shy꽃내음 · 1114216 · 22/02/21 23:40 · MS 2021

    이악물고 버티고 공부하시고 대학입학할때까지 견디세요

  • &shy꽃내음 · 1114216 · 22/02/21 23:41 · MS 2021

    제가 할수있는 현실적인 조언인듯

  • 필로소피아 · 1131061 · 22/02/21 23:40 · MS 2022

    얼굴도 모르는 분이지만 꼭 성공하실거에요 ,, 진심으로 응원하고 입시 건승을 빕니다
  • 정법만 판다 · 1085801 · 22/02/21 23:40 · MS 2021

    힘내라고 밖에...

  • LUNA074 · 1052197 · 22/02/21 23:44 · MS 2021 (수정됨)

    대단한 사람 많구나

    난 개병신 머저리였어

    힘내세요 .. 전 같은 경험이라도 공유한 적 없어서 해드릴 말은 이것밖에 없어서 죄송하네요

    엄근진상 신청해보시면 안될까요?

  • 오르비가처음 · 977892 · 22/02/21 23:46 · MS 2020

    안그래도 해보려고요.. 재종 담임한테 얘기해서 뭔가 사회인으로써의 팁이라도 받아볼까 고민중이에요ㅜㅠㅜ

  • LUNA074 · 1052197 · 22/02/21 23:49 · MS 2021

    엄근진상 꼭 되셔서 장학금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하는 고민이 느껴지면 뽑아준다는데 이 글에도 그런 막막함이 느껴질 정도로 힘드실 거 같아요

    재종은 부모님이 주신 돈으로 다니는 건가요?? 아니면 직접 알바하셨나요?

  • 오르비가처음 · 977892 · 22/02/21 23:52 · MS 2020

    부모님 돈이요... 근데 엄마가 월급 200대인데 학원이 300대라 ㅋㅋㅋㅋ 목숨걸고 장학받아야해요 저...

  • LUNA074 · 1052197 · 22/02/21 23:55 · MS 2021

    아이구 ....장학금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혹시 할머니집에서 잠만 자고 재종 다니는 그런건 안 되나요?? (제가 고민해봤자 무슨소용이겠냐만 ...)

  • 오르비가처음 · 977892 · 22/02/21 23:57 · MS 2020

    그것도 고민해봤죠 근데 진짜 환경이... 가구도 못옮길뿐더러 거기는 공부가 진짜 안될수밖에 없어서.. 점심저녁으로 기독교방송 아침으로 아침마당 들립니다...ㅎㅎㅎ

  • No.99 Aaron Judge · 919199 · 22/02/22 01:33 · MS 2019

    진짜…글읽으면서 숨이 탁 탁 막힙니다 ㅠㅠㅜ

  • 요 다 · 968934 · 22/02/21 23:44 · MS 2020

    이런 환경에서 공부를 그렇게 잘하시다니... 너무 대견하네요 진짜... 체력 관리 잘하셔서 끝까지 좀만 버텨봐요 1년은 금방이에요
    안전한 곳이면 나오셔서 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또 함부로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ㅠㅠ

  • 오르비가처음 · 977892 · 22/02/21 23:47 · MS 2020

    노대라서 가면 아마 노량진일거에요

  • 재빡이 · 875587 · 22/02/21 23:47 · MS 2019

    씨발 글 읽는 내내 개빡치네;;당분간 돈 좀 많이 되는 일이나 알바 뛰세요. 좀 안좋은 일이라도요..어쩔수 없잖아요. 저도 돈 진짜 급하고 방법 없을때 그랬었어요. 양심보단 현실이 먼저잖아요. 그리고 방은 최대한 싸게 잡으시는거 추천해요. 고시원 방음이 좀 안좋긴한데 그래도 귀마개 끼고 하면 어느정도 커버는 될거에요. 돈 아끼는게 중요하잖아요. 힘내라는 말은 오히려 힘빠지게 만드는 말같아서 그냥 이렇게 제가 해봤던 경험담 적어드렸어요. 저는 가정사는 아니지만 비슷한 처지였거든요. 18살이시면 솔직히 다 알거알고 사리분별 할 줄 아실텐데 님이 힘드시면 나오는게 맞다고 봐요

  • 오르비가처음 · 977892 · 22/02/21 23:48 · MS 2020

    지금 노대 다니는 중이라ㅜㅠㅜㅠ 맘만 같으면 단기라도 뛰고싶은데 될지 모르겠어요 오늘 개강이었는데..

  • loviswa · 875705 · 22/02/22 12:16 · MS 2019

    어른이 미성년자한테 잘도 그런 걸 가르치시네요

  • 재빡이 · 875587 · 22/02/22 12:24 · MS 2019

    도대체 어디가 맘에 안드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도 돈 때문에 엄청 힘들었고, 그 와중에 공부 때문에 돈은 마련해야겠고, 그래서 낮과 오후에는 공부하고 밤에 잠깐 자다가 야간으로 몸 다칠 위험도 있지만 그래도 돈은 확실히 챙겨주니까 건설 노가다, 물류창고정리 했었고 제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해 드린건데 뭐가 그렇게 아니 꼬우신거세요? 실제로 사람이 엄청 힘들때 ‘힘내세요..’라는 말을 들으면 힘빠져요. 글 보면 되게 고민많고, 돈도 빠듯해 보여서, 제 경험 말해드린거잖아요. 좀 알고 말하세요

  • loviswa · 875705 · 22/02/22 12:38 · MS 2019

    양심보단 현실이란 말이 마치 양심팔고 살아도 상관없다는 말처럼 들려서요 ㅎㅎ 더는 오지랖 안부릴테니 대댓은 안 달아주셔도 됩니다
    선택은 작성자분이 자유롭게 하는 거니까요

  • 재빡이 · 875587 · 22/02/22 12:40 · MS 2019 (수정됨)

    양심을 팔아도 괜찮다는게 아니라, 급한 상황이면 불가피하다는거죠.

  • 26살김민규 · 1017371 · 22/02/22 12:42 · MS 2020

    그럼 이 상황에서 대체 뭘 가르쳐줘야 하나요?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한 상황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사람이 하는 힘내란 말은 전혀 도움이 안되는 거 아시잖아요 돈이 필요하면 노가다라도 뛰어야하는 상황인데 그런 처지에서 예쁘기만 하고 이상에 찬 말로 뭘 할 수 있나요?

  • loviswa · 875705 · 22/02/22 12:53 · MS 2019

    질문하시니까 말할게요
    양심 팔란 말을 대놓고 가르치는 건 어른으로서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한 말이고요 그리고 노가다는 왜 나오나요? 아마 저 분이 건설 노가다 물류창고 일을 했다고 말해서 꺼낸 거 같은 데 거기에 대해선 아무 말도 안했어요 오히려 건실한거죠

  • 26살김민규 · 1017371 · 22/02/22 13:04 · MS 2020

    님이 저 댓글 중 어느 부분에 태클건건지 제가 어케 콕 집어 정확히 알아요?본인이 비판하고자 하는 부분이 어디인지 정확히 명시하지도 않고 댓글 자체를 비판하는 것 처럼 말씀하셔놓고 거기에 대해선 아무 말도 안 했다고 하시면 발뺌이랑 뭐가 다른가요..그리고 저 분이 언제 양심 팔란 말을 대놓고 했나요 양심 챙길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이 오면 현실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의도로 보이는데 본인 마음대로 극단적으로 해석하셔놓고 댓글 쓴 사람한테 따지는 거 제법 웃기네요

  • loviswa · 875705 · 22/02/22 13:19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loviswa · 875705 · 22/02/22 13:22 · MS 2019 (수정됨)

    어캐 아냐고 하시니 제가 왜 태클걸었는지 말할게요 "당분간 돈 좀 많이 되는 일이나 알바 뛰세요. 좀 안좋은 일이라도요..어쩔수 없잖아요. 저도 돈 진짜 급하고 방법 없을때 그랬었어요. 양심보단 현실이 먼저잖아요." 이 글만 보고 '안좋은 일'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건실한 노가다나 물류창고 일이 떠오르진않죠? 굳이 양심보단 현실을 언급하는 거 보면 당연히 사기같은 부류의 위법적일을 말하는 걸로 들리지 않나요? 이게 극단적인 해석인가요? 그래서 그런 안좋은 일은 작성자 분에게도 추후에 안좋은 영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렇게 태클을 걸었던거고요 제가 생각하는 거랑 완전 다른 말로 따지시니 제가 되려 황당하네요

  • 재빡이 · 875587 · 22/02/22 13:50 · MS 2019

    저도 그냥 웬만해선 끝낼려고했는데 안좋일이 왜 사기같은 것만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세요? 글쓴이 분은 현재 공부해야하는 상황, 돈은 부족한 상황이잖아요. 하지만, 공부하려면 몸 다치면 경쟁자들한테 불리하잖아요. 그치만 노가다만큼 돈주는 것도 없고요,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일중에서요. 또 여기서 양심을 말한거는 과연, 부모님들 중에서 공부때문에 건설현장 등 투입해서 일하는 것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최소한 저는 일을 하면서 스스로 양심을 많이 속였어요. 일을 몰래 했거든요. 이 돈으로 공부관련 돈 냈고요. 학생들 입장에서 특히 공부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몰래 일하고 양심속이는 것 만큼 안좋은게 없죠. 님이 경험 안해보셨다고 해서 세상 정의로운척 하지 마세요. 최소한 비슷한 경험을 해보시고 글을 쓰세요.

  • loviswa · 875705 · 22/02/22 14:04 · MS 2019

    정의로운 척은 한 적도 없고요 만일 제가 생각한 대로가 맞았다면 최소한 비슷한 경험을 하고 글을 쓰란 건 공감하기 어렵고 충분히 할만한 말이라고 생각하고 님 의도가 이거였는데 양심이란 단어를 쓴 건 이해가 안되네요 그래도 님 의도가 이거라면 조언이 맞다고 인정합니다

  • 26살김민규 · 1017371 · 22/02/22 14:04 · MS 2020 (수정됨)

    전 저 구절 보자마자 물류창고나 건설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처럼 근무환경이 덜 쾌적하고 힘쓰는 일 말씀하신다고 생각했는데요 설령 본인이 위법적인 일을 떠올렸다 하더라도 원 댓글 작성자의 의도를 잘못 해석하고 양심 팔라는 소리냐 언급한 건 본인인데 왜 끝까지 우기시나요 그저 좋은 어른인 척하려는 걸로밖에 안 보이네요.

  • loviswa · 875705 · 22/02/22 14:10 · MS 2019 (수정됨)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은 저 댓글이죠 우기는 게 아닙니다 자꾸 정의로운 척은 왜 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한 적도 없는데

  • 대상포진 · 1031356 · 22/02/23 01:17 · MS 2020

    첫 댓글이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댓글인듯..

    "당분간 돈 좀 많이 되는 일이나 알바 뛰세요. 좀 안좋은 일이라도요"

    저도 처음 댓글 봤을 때 '물류창고, 노가다 말하는거구나 '하고 생각은 전혀 안들었음

  • 부활 · 1030249 · 22/07/18 13:29 · MS 2020

    물류창고, 노가다가 안좋은 일임?

  • 응 재수 · 911411 · 22/02/21 23:52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틀딱의 힘 · 1058518 · 22/02/21 23:57 · MS 2021

    ㅠㅠ 저도 노대 다니는데 힘내십쇼
    노량진이 위험해서 ㅜㅜ

  • 오르비가처음 · 977892 · 22/02/21 23:57 · MS 2020

    노량진 위험해요..? 걍 그쪽에 원룸 잡을 생각이었는디..

  • 틀딱의 힘 · 1058518 · 22/02/22 00:48 · MS 2021

    그렇게 좋은 동네는 아니죠 ㅠ 고시원은 특히나 ㅠ

  • 배고픈데 · 1116786 · 22/02/22 11:07 · MS 2021

    수험은 멘탈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주1일 상하차하는 한이 있어도 나오시는거 추천

  • 강민철도 못 따라가는 현우진 · 1003430 · 22/02/22 11:21 · MS 2020

    나와서 살아요 화이팅

  • 추나장인김덕배 · 839535 · 22/02/22 11:26 · MS 2018 (수정됨)

    이렇게 힘든데 나보다 공부를 잘하시네.. 수학 열심히 하셔서 연의 가시죠.. 나이도 훨 어리신데..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 ECL1PSE · 995773 · 22/02/22 11:27 · MS 2020 (수정됨)

    노량진쪽 원룸은 비추...

  • 작심5일 · 1009027 · 22/02/22 11:36 · MS 2020

    할머니쪽으로 가시고 당근에서 좀 쓸만한 책상이랑 노이즈캔슬링되는 이어폰 구매하시는거 어떤가요? 다달이 월세 드는 것보다는 더 저렴할 것 같아요 노이즈캔슬링 켜고 장작 asmr같은거 틀어 높으면 집 소음 잘 안들려요

  • 나스닥은 신이다 · 1003875 · 22/02/22 11:49 · MS 2020

    진짜 힘내세요

  • 동의한 반대한 · 1052398 · 22/02/22 11:59 · MS 2021

    조언을 할만한 깜냥도 안되지만 만약 저라면 그래도 정신적인 스트레스 안받을 수 있는 할머니댁에 가서 할것같아요 윗분말대로 책상같은거 당근해보고ㅠ 공간이 나올지는 모르겠는데 책장이랑 책상만 들어갈수있으면 자취보단 돈도 적게들고 좋을것같은..

  • loviswa · 875705 · 22/02/22 12:00 · MS 2019

    본인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하시길 바랍니다

  • loviswa · 875705 · 22/02/22 12:06 · MS 2019 (수정됨)

    저런 이유로 독립이면 말 그대로 독립이고
    아무런 지원도 받을 수 없고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그 속에서 본인을 스스로 보호해야 해요
    감당할 자신이 있는지 생각해야 하고
    충동적으로 결정하지 않으셧으면 하네요
    앞으로의 선택 또한 포함해서요

  • 국밥 먹는 초밥 · 1096407 · 22/02/22 12:00 · MS 2021

    할머니네가 제일 베스트인거 같은디... 아빠나 엄마쪽은 너무 아닌거 같아서.. 그냥 얘기만하는 거면 빈도는 모르겠지만 일주일에 한두번정도는 들어드리세요 ㅇㅇㅇ
    재종학원비가 300인데 어머니 월급이 200이면 최대한 아껴써야하실거 같은데 ㅇㅇ

  • 한수멘토_작은별 · 935793 · 22/02/22 12:16 · MS 2019

    응원 외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기 어렵네요 ㅜㅜ
    재종 장학을 받는것이 매우 필요할듯 한데 추후 공부관련 질문생기면 언제든지 여쭤보셔요!

  • 유스틴 클램차우더 · 978091 · 22/02/22 13:02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죽어도의대 · 1009909 · 22/02/22 13:11 · MS 2020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5살 때 1000원 잘못 결제했다가 아빠한테 빠따로 두들겨맞고 어린나이에 하고싶지도 않은 모델겸 배우 활동하면서 매일 4시간 거리를 잠도 잘 못자고 5년간 생활했으며 부부싸움은 지금은 별거 중이셔서 낫지만 흔한 일상이였어요 그릇 깨지고 옷장 엎어지고 등등..
    어머니는 술에 의존하시고 힘드시다며 매일같이 눈물 흘리시고 동생은 사고만 치고 다닙니다
    할머니는 우리 엄마 욕만하고 성공을 강요하십니다
    아빠라는 족속은 우리가족보다 친가쪽이 소중하다 친정 데리고오면 자식들 다 죽여버리겠다 등등
    어린 나이에 술,담배 시작하고 중학교때까지 병신처럼 살았어요
    그러다가 고등학교때 문득 든 생각이 나마저 잘못되면 우리 어머님 어떻게 사실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부터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부모님한테 큰소리 화 한번도 안내고 저보다 어머니를 항상 먼저 생각했어요
    중학교 내신 70퍼가 고등학교 내신 8등도 해보고
    어머니 웃으시는 모습에 버텼어요
    지금 부모님 다 ㅈ같죠 ? 처음엔 이해도 안되고 아빠 죽이고 싶고 엄마는 맨날 힘들다하고 너무 약해보이시죠?한심하고 밉고? 근데 부모님은 부모가 처음이기도 하고 몸은 크셨지만 속은 다 똑같은 사람들이에요
    시간이 지나고 무뎌지다보면 깨닫게 되더라고요
    어머니가 얼마나 강하시고 아버지가 얼마나 외로우신지를요
    님이 독립해버리고 어머니 혼자 남으시게 된다면 정말 극단적인 선택을 하실수도 있어요
    정말 모르는 일이에요 저희 어머니도 자살문자 같은거 저한테 남기시기도 했고..
    지금이야 뭐 내 알바 아니지 생각하실수 있지만 아무리 미워도 부모는 부모에요
    우울증 공황장애 저도 있었어요 하지만 부모님께 말씀도 안드리고 혼자 이겨냈어요
    말이 길어졌네요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ㅈ같아도 혼자 이겨내세요 그리고 혼자 인내하며 혼자 울면서 가장의 무게를 혼자 짊어지는겁니다 어머니의 마음의 무게도
    공부는 되도록이면 어머니랑 살면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어린나이에 독립하기 쉽지 않아요 절대로
    그래도 저보다 낫네요 어렸을때 저는 막무가내로 살고 환경탓만 하다가 고등학교 가서야 의사라는 꿈이 생겼는데 작성자 분은 어렸을 때부터 열심히 사신거 같네요 한편으론 정말 존경합니다
    쉽지 않은 마음가짐이란거 알고 얼마나 힘들고 슬플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결정은 작성자분 몫이지만 두 마리 토끼 다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꼭 성공하시고 제발 행복하세요

  • 국밥 먹는 초밥 · 1096407 · 22/02/22 16:08 · MS 2021

    좋은 글이네요... 다만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혼자 이겨내라고 하는건 조금 위험하지 않나 싶네요
    절대로 글쓴이 분이 약해서 지는게 아닌데... 그저 치료하면 될뿐인건데...

  • 훙헹 · 990680 · 22/02/22 23:44 · MS 2020

    부모님때문에 괴롭다는 사람한테 부모님을 이해하라니 참 ...
    어머니는 그렇다쳐도 폭행 가해자인 아버지가 얼마나 외로우신지는 왜 알아야 되는데요 ㅋㅋㅋㅋ

  • 앵글로색스족 · 1100609 · 22/02/25 18:23 · MS 2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수학잘하고싶다 · 1006453 · 22/02/22 15:45 · MS 2020

    아이고 힘내세요 ㅜㅜㅜㅠㅠ 같은 상황을 겪어본적이 없어 함부로 댓글 달기가 뭐하네요 … 진짜 힘내세요 ㅜㅜㅜㅠ

  • 치대말고한의대 · 1129936 · 22/02/22 16:30 · MS 2022

    업보

  • Vergiss meinnicht · 1045044 · 22/02/22 17:34 · MS 2021

    온라인에서 넷상으로밖에 위로와 응원을 못해드려서 죄송하네요...

    저도 최근 여러모로 집안환경과 공부 스트레스때문에 힘들었는데 죽을각오로 노력하면 뭐든 되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살고있어요

    힘내세요

  • fundamentals · 1020772 · 22/02/23 02:50 · MS 2020

    집나가면 숨쉬는거 하나하나 다 돈인데 감당가능?

  • 앵글로색스족 · 1100609 · 22/02/25 18:19 · MS 2021

    그래도 희망을 찾길 바란다
    화이팅
    어디 방송 프로그램같은데다 찔러볼수 있을듯

  • 만드라고라 · 863668 · 22/09/22 10:36 · MS 2018

    현실적인 조언해줄게
    나도 너랑 비슷하고 어제도 부모님 싸우심
    아마 둘째가 대학가면 이혼할 것 같은데
    우리집은 아빠가 알콜중독자다
    그리고 형제가 3명임 나 포함해서
    넌 외동일지 모르겠는데
    첫번째 돈없으면 일단 집에 있어 너 미자잖아
    나 알바 20살부터 지금까지 벌면서 힘들었었어
    용돈 얼마 받고 살았어? 나 고딩때는 용돈자체 받지도 않았어
    성인되서 처음으로 돈벌어서 아 내가 일하서 번 돈이구나라는 걸 느꼈고 돈을 벌고 동생들한테 맛있는거 사맥였어
    두번째 그냥 공부 열심히 해 나도 대학 결국은 지잡대 갔지만 졸업하고 부모와 연끊은 다음에 직장생활하고 돈 모아서 다시 대학 가려고해 아니면 휴학하고 다시 원하는 학교 가려고해
    일단 난 취업이 더 중요해서 좋은 대학은 커녕 공부할 시간도 없었던 사람이야 돈이 너무 필요한 상황인 사람이었고
    현대에 이런 사람도 존재하나 싶은데 세상에는 못사는 사람들이 많아 그리고 대학도 학비때문에못가는 사람도 있고
    세번째로는 꼭 성인되면 알바할것

  • 만드라고라 · 863668 · 22/09/22 10:41 · MS 2018

    나는 아마 우리 막내가 남아있어서 우리집 마지막 막내 학원보내려고 취업하려고 해 결국은 우리 삼형제 모두 잘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너도 돈이 너무 필요하면 대학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취업하고나서 생각해도 괜찮아 인생 길잖아 너가 뭘 하고 살고 싶은지 생각해 나는 뭐하고 싶은지 생각했고 그거 하고 싶어서 돈모아서 다시 대학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