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이서 [1119501] · MS 2021 · 쪽지

2022-02-19 19: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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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성대 공대가 수원임에도 높아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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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공대는 21 핵빵에 이어 22도 방어에 실패하고 한양대 공대는 17 20 22 최근에만 3차례나 컷이 내려앉았는데, 성대 공대는 최근 들어 그런 식으로 단체로 빵나는 것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음


본인 현역 때는 한양대 미자공이 성대 반시공 빼고 다 압살하고 성대 전전이랑 한양대 기계공을 비교해도 후자가 높았었는데

지금은 한양 기계는 물론이고 한대 미자공도 성대 전전한테 매년 밀리던데 그냥 성대 공대가 높아진게 맞는듯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첫번째 이유는 삼성의 떡상과 현대차의 부침의 영향이 있는 것 같음

한양대는 공대에서도 기계, 중공업 쪽이 강하고 성대는 전전이나 바이오 등 첨단산업 쪽이 강한데 지금 삼성전자는 전세계 반도체 매출 1위가 됐고 현대차 등 제조업 기업들은 예전만 못함

특히 삼전은 시총만 해도 sk하이닉스부터 코스피 시총10위까지 다 합친 것보다도 높은 수준

그러면서 몇년에 걸쳐 성반시공 성전전 등은 떡상하고 한미자공 한기계 등은 하락한게 영향이 큰거같음


그리고 특성화학과를 미는 전략의 영향도 큰듯

지금 대체로 공대 학과 간의 선호도를 전컴/화기신산/하위공대 순으로 보는데

성대 반도체 지원자들은 연고대 화기신산을 버리는 것은 일상이고, 종종 연고 전컴도 버림

성대 글바메 지원자들은 연대 생공을 버리는 경우는 거의 못 봤지만, 고대 생명쪽 학과들을 버리는 경우는 종종 봄


그런데 한양대 융전이나 컴소 지원자들은 주로 연고대 화기신산 이상을 버리진 않고 보통 낮은 공대는 버리는 듯함

한양대 미자공은 특성화 치고는 선호도가 좀 낮아져서 연고대 낮은 공대로도 거의 다 빠지고

이렇게 특성화를 성대가 전략적으로 잘 짜서 키우면서 분명 지금도 전기, 바이오 등 일부 계열을 제외하면 공대 동일과로는 한공 선호도가 더 높은데도 성공에 연고대 버리는 과가 더 많게 느껴짐


물론 지금까지 얘기한건 추세적으로 봤을 때고 올해 한양공 뚫리는 것에는 고대가 단체로 빵나서 그런 영향이 큼

올해 입결은 연대 건도토 쪽에 고대 주요 공대가 겹칠 정도로 연대 압승인데, 고대가 이렇게 뚫렸다는 뜻은 거기로 추합 나가는 나군 서성한 쪽은 스노우볼이 더 커진 채로 굴러갈 개연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함


한양대 데사(게다가 여기는 신설), 미자공, 에공, 화공 등은 연고대랑 같이 쓰는 학과이다 보니 수험생들 다 보는 사이트에서 예상컷이 높게 잡힘

근데, 문제는 그 성적대 수험생들은 거의 다 연고대로 합격하고, 대부분 연고대 하위공대로도 추합이 나감

그 경향은 올해 고공이 입결 나락가면서 더 심해졌고, 모의지원 기준 적정권보다 모자란 수험생들이 붙으면서 한공 나군에 잔류해야 하는데, 문제는 모의지원에서 걔네 컷을 넘 높게 잡으니 대부분 쫄아서 지원을 못함

그러니 한양공 나군 단체빵.. 이런 사단이 나는 것


원래는 나군이 나군 버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입결 잘 나오는 군인데, 올해는 반대로 나군이 나락가고 성대는 나군에 과가 적어서 영향을 덜 받은듯 해보임


서강대 공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자공, 기계공이 뚫렸지만 그럼에도 중대보다는 확실히 높다는걸 입증한 듯하고 작년처럼 억울하게 까이는 일은 덜해질듯


중대가 탈급간이라는 것은 경외시보다 확실하게 높다는 뜻이지, 서성한에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게 될 듯

(중대가 그래도 그나마 탈급간이긴 한게 중대는 아웃풋으로도 어느 정도 보여주는데, 건대는 아웃풋으로 보여주는게 아직 부족해서 개인적으로는 중>경시외, 건>=홍동 이라고 봄)


여기 있는 모 어르신은 나를 한훌이라고 생각하던데, 난 굳이 따지면 홍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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