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치과 수술 후 차오른 농·피고름, 잇몸에서 발견된 건...

Question

충남 천안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과 수술 중 환자의 잇몸에 거즈를 넣고 봉합한 사실이 알려졌다.

2일 SBS 보도에 따르면 피해 환자 A 씨는 지난 5월 30일 천안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아 뿌리에 생긴 물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A 씨에 따르면 그는 수술 이후 '잘 회복되고 있다'는 의사의 설명과 달리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고, 수술 부위에서는 농과 피고름이 차올랐다.

진통제와 항생제로 극심한 고통을 버티던 A 씨는 어느 날 스스로 고름을 짜던 중 살점에 파묻혀 있는 거즈를 발견했고, 이를 병원에 따져 물었다.

병원 측은 뒤늦게 과실을 인정했지만, A 씨는 정작 의료사고를 낸 교수의 사과는 받지 못했다며 지난달 31일 수술을 집도한 교수를 경찰에 고소했다.

아이브 이서 · Accepted Answer

천안의 모 치과대학병원이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