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킹으로 뺏은 가상화폐 1000억 돈세탁해 ‘꿀꺽’

Question

北, 작년에 7차례에 걸쳐 4억달러어치 가상화폐 해킹

북한이 지난해 8월 가상화폐 거래소를 해킹해 9100만달러(약 1090억원)어치의 가상화폐를 탈취했고, 이를 ‘돈세탁’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가상화폐 분석 회사인 체이널리시스는 16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2년 가상화폐 범죄 보고서’에서 작년 8월 한 가상화폐 거래소에 승인 받지 않은 사용자가 해당 거래소가 관리하는 가상화폐 지갑(’윌렛’)에 접근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67종류를 윌렛에서 대량으로 해킹했다고 밝혔다.

이 미승인 사용자는 가상화폐들을 북한 정권을 대신해 일하는 해커가 관리하는 월렛으로 옮겼다. 이 해커는 67가지 가상화폐 중 상당수를 이더리움으로 교환해 다른 이더리움과 섞었다. 새 이더리움과 기존의 이더리움을 섞을 때 자금을 잘게 쪼개 다른 거래와 섞는 소프트웨어 ‘믹서(mixer)’가  이용된다. 이렇게 하면 어떤 이더리움이 어느 경로에서 나온 것이 추적하기 어려워진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해커는 이렇게 섞인 이더리움을 다시 비트코인으로 바꾼 뒤 또 다른 비트코인과 합쳐 또 다른 윌렛에 넣었다. 이 윌렛은 북한 정권과 연계된 해커가 관리하는 것이다. 이렇게 모인 가상화폐는 지폐 등 실제 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아시아의 한 거래소에 예치돼 약 9135만 달러에 달하는 자산이 세탁됐다. 보고서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자금 추적을 어렵게 만들었고, 북한 정권이 최종적으로 현금에 접근 가능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누가왔어요? · Accepted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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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가서군수할준비중인noonr · Answer

진짜 해커들 돈 좀 만졌을 듯 러시아도 그렇고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네 ㄹㅇ;

北, 해킹으로 뺏은 가상화폐 1000억 돈세탁해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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