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의 단점.. 여러분의 청춘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4889296
저는 10년대 초반 학번인데, 저도 재수를 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재수까진 할만합니다.
1년 정도야 투자하기 충분합니다.
건동홍 정도에서 서성한으로, 중경외시 정도에서 연고대로 가는 정도라면, 두 급간이 오르는 정도라면 1년 충분히 투자할 만합니다.
아니, 솔직히 한 급간이라도 오르기만 한다면야 재수까지는 투자할 만하다고 말할수 있겠지요.
그러나, 삼수부터는 여러분의 청춘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삼수를 해서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거니와, 성공을 한다고 해도 여러분의 청춘은 돌아오지 않아요.
삼수로 성공한 친구가 있는데, 선택을 후회하진 않지만 30대가 된 지금에도 삼수의 1년이 아쉽긴 하다고 토로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20대 초중반의 1년은 그 이후 인생의 3년 정도의 가치를 한다고 봅니다.
20대 초반은 여러분 인생에서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시절입니다.
정말 피치못할 사정으로 점수가 크게 떨어진게 아니라면, 저는 N이 3이상으로 가는 N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공부와 직업이 전부가 아닙니다.
20대 초반을 부디 소중히 여기시길 바라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 성격이 외향적으로 바뀌는구나가 아니라 그냥 사람 앞에서 하하호호 하는 새로운...
-
재수생이고 지금까지 미적으로 공부하다가 아닌거 같아서 확통런할려고 하는데요....
-
내향형 90%인데 40
아닌척 하고 사는게 넘나 힘들다 그냥 그렇다고 ㅠ
-
제가 정상인인지 정상인 코스프레를 성공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학교 생활에 생각보다...
-
삼성 올해도 가을가냐?
-
8-22의문데 10시끝나도 한 10명정도만 바로 나가지 나머진 더 공부함 거의 다...
-
죽을만큼 사랑해 3
-
화학하다가 불안해서 지구과학하고 지구과학하다가 불안해서 수학하고 수학하다가 불안해서...
-
확통런 할까요? 미적 27 28 30틀인데 27은 시간 부족해서 마무리만 못했음요..
-
기출을 풀었음 엽집. 강아지도 나도 영구도 거시적으로 알고있는걸 미시의 영역으로...
-
버스타고 4~50분씩 걸려서 9시 등원으로 해도 너무 힘든데 주말에는 집 주변...
-
"~~" 기출에 몇 번나옴?; 기출 검색기 만들어봄ㅋㅋ 8
이미 있는 것들이긴 하지만 그냥 써보려고 만들어봄ㅋㅋ 간단한게 PDF만 넣으면...
-
질 거 같지만 0
그래도 ㅎㅇㅌ 8강딱 유사북산엔딩 3번째 반복이라도 좋으니까 챔스 레알 한번만...제발 잡아보자고
-
https://orbi.kr/00072113082
-
나 대학오고 과탐1등급 받은애 거의못봄
-
이게 진짜 중요한듯 내 고통ㅇ에 너무 집중하다보면 우울하고 무기력해서 바뀌는 게...
-
전문직으로 비교하자면 약사 수의사보단 나은데 회계사 변호사보단 아래고.. 물론...
-
얜 ㄹㅇ 대비가 안됨 근데 작수 1컷 표본이 그냥 이상치 그자체라 올해 사고날거같긴함
-
제가 개인디엠 하시면 볼까요?
-
가격은 협상 진행해봅시다
-
안녕하세요 요번에 1학기 수시상담 마친 고3 이에요. 제가 내신으로는...
-
진짜 교재 개비싸네 12
내 돈!!!! 안그래도 주식 -1000만원인데
-
이거 공부 빡세게 하면 다맞을 수 있는거 맞나
-
나 아는 사람있을까 21
진짜 오랜만이네
-
응시자수가 많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항상 어렵게 냈음 "수능에서" 비교적 무난한 24제외하면
-
덕코 비환급 이벤트 실시합니다~
-
한 사람과 40년이상을 사는데 애가 없는 상태에서 가능할까 싶음
-
착한 일 했다 7
덕코 페이백 이벤트 마감
-
현역 3모 312131 언미영한생지 24 수능 212114 여름방학부터 지구 공부...
-
시발 나도 얼굴 말고 성적표 인증 해봐? 아 시발 다 뒤졌어 진짜 보여줄게 잘거야
-
끝판왕 치고 쉽네요
-
인스타에서 애들이 닉네임 05인거 보고 무슨 생각할까 혹시 의심할려나
-
1) 자고 일어나서 바로 공부 가능 (시간 절약 지림) 2) 독서실 비용 안나감...
-
사탐이 거의 절반인데 이거 맞아요..?
-
현역 수능은 83 95였음 평가원은 교육청과 별개의 시험이라 생각함 교육청은 쭉...
-
상담하면서 선생님이 수업 안들을거지? 라고 물어봐줌
-
오르비 특 14
나랑 같이 뻘글 쓰던 사람이 백분위 98 99 100 올1 같은 성적표 ㅇㅈ하면 배신감 엄청 듦
-
(빨리 덕코줍줍ㄱㄱ)
-
오자 야자 풀로 공부하고 학원 6개 다니는데(국영수물화생) 그중 국어 수학 물리는...
-
과탐은 당연하고 사탐도 작년 추세로 봐서 아마 핵불로 낼꺼임 ㅋㅋ 이제 교육과정...
-
왜냐면 이제부터 기다림이 24시간이 넘을 때마다대가리를 존나 쎄게 쳐서 제 머릿속을...
-
마지막 계산이 킬러네
-
고백합니다 0
오늘 공부 재댜로 안하고 죄책감 덜려고 오르비에서 무의미한 똥글만 싸재꼈습니다 저는...
-
사실 전적대 탈출 못할줄알고 공군 입대 목적으로 시험 접수한건데 갑자기 새내기 모드...
-
후회하고있어요
-
수능 때 1 힘들겠죠
-
취침전까진 “ㅅㅂ 내일부턴 진짜 달린다” 온갖 상상을 다 하면서 취침함. 다음날...
-
@ㅂㅍㅎㅌ 2
옯스타를 확인하세요
-
작년기준으론 6모도 표본 현역급이었고 9모부터 ㄹㅇ 체감 확됐음
코로나여서 청춘을 보낼 수가 없어요ㅠㅠ
그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ㅜㅜ
이후 방역정책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청춘을 즐기지 못했다는건 큰 아쉬움으로 남을듯 하네요.
좋은 의견이지만 저는 메디컬처럼 취업이나 인생 설계에 결정적인 위치를 목표로 여러번 공부하는 건 나름의 근거가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인생 전반에 걸쳐 지금 선택이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를 고민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미리 직업에서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시작할 수 있다는 건 최고의 가치라고는 할 수 없어도 분명히 의미를 갖는다고는 생각해요
동의합니다.
위의 저 친구도 충분한 성과를 거두었기에 후회를 하지는 않는다고 표현하더군요.
본인의 역량을 냉정하게 판단하여 N수를 해 성공할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성공을 하더라도 아쉽지 않을지 등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삼수부터는 정말 말그대로 정신병 생깁니다...저도 정말 웬만해선 안했으면 하네요
저 친구도 삼수는 재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부담감을 느꼈다고 하더군요.
삼수 마치고 상근이여서 군대 바로 왔는데 4수하는것도 비추인가요? 군대2년동안 시간이 비고 삼수 성대제앞에1명있어서 붙을거 같긴한데 스카이가고 싶어서요..이걸 또 해야돼?라는 생각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