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의 단점.. 여러분의 청춘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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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년대 초반 학번인데, 저도 재수를 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재수까진 할만합니다.
1년 정도야 투자하기 충분합니다.
건동홍 정도에서 서성한으로, 중경외시 정도에서 연고대로 가는 정도라면, 두 급간이 오르는 정도라면 1년 충분히 투자할 만합니다.
아니, 솔직히 한 급간이라도 오르기만 한다면야 재수까지는 투자할 만하다고 말할수 있겠지요.
그러나, 삼수부터는 여러분의 청춘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삼수를 해서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거니와, 성공을 한다고 해도 여러분의 청춘은 돌아오지 않아요.
삼수로 성공한 친구가 있는데, 선택을 후회하진 않지만 30대가 된 지금에도 삼수의 1년이 아쉽긴 하다고 토로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20대 초중반의 1년은 그 이후 인생의 3년 정도의 가치를 한다고 봅니다.
20대 초반은 여러분 인생에서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시절입니다.
정말 피치못할 사정으로 점수가 크게 떨어진게 아니라면, 저는 N이 3이상으로 가는 N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공부와 직업이 전부가 아닙니다.
20대 초반을 부디 소중히 여기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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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기분이 엿같은거지 내 잘못이 아닌데 짜증나
코로나여서 청춘을 보낼 수가 없어요ㅠㅠ
그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ㅜㅜ
이후 방역정책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청춘을 즐기지 못했다는건 큰 아쉬움으로 남을듯 하네요.
좋은 의견이지만 저는 메디컬처럼 취업이나 인생 설계에 결정적인 위치를 목표로 여러번 공부하는 건 나름의 근거가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인생 전반에 걸쳐 지금 선택이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를 고민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미리 직업에서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시작할 수 있다는 건 최고의 가치라고는 할 수 없어도 분명히 의미를 갖는다고는 생각해요
동의합니다.
위의 저 친구도 충분한 성과를 거두었기에 후회를 하지는 않는다고 표현하더군요.
본인의 역량을 냉정하게 판단하여 N수를 해 성공할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성공을 하더라도 아쉽지 않을지 등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삼수부터는 정말 말그대로 정신병 생깁니다...저도 정말 웬만해선 안했으면 하네요
저 친구도 삼수는 재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부담감을 느꼈다고 하더군요.
삼수 마치고 상근이여서 군대 바로 왔는데 4수하는것도 비추인가요? 군대2년동안 시간이 비고 삼수 성대제앞에1명있어서 붙을거 같긴한데 스카이가고 싶어서요..이걸 또 해야돼?라는 생각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