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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코 [1096664] · MS 2021 · 쪽지

2022-02-16 21:04:24
조회수 11,308

정시 컨설팅 후기 적겠습니다. 2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4852294


정시 컨설팅 후기 적겠습니다. 1탄 : https://orbi.kr/00043242148

국(화) :133(98)

수(기) :140(98)

영     :2

물1   :68(98)

지1   :66(93)

고려대식 이과 환산점수: 683.45

고려대식 문과 환산점수: 682.97

대구한의대식 환산점수: 985

연세대식 환산점수: 716.57


1탄처럼 2탄에도 분석할 때 쓰던 자료 올리려 했지만 메인보드 고장으로 그냥 이미지는 없이 글만 마저 쓰겠습니다.


당일 상담은 그렇게 끝이났고 파이널 콜 전까지 보냈던 메일들 적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상담한 XXX입니다. 어제 원래는 연대보다는 고대쪽으로 쓰기로 했는데 연컴 칸수가 하나 오르고 720점 이후 점수 분포가 조금 듬성해져 해당 부분 가능성이 있는지 답변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1/1 12시 05분, 13시 29분)


안녕하세요 12월 31일 20시 상담한 XXX입니다.

1월 1일에 가군 연컴 관련해서 컴퓨터 쓸거면 연컴 쓰라는 조언을 받았으나 해당부분은 깡이 되지 않아 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파이널콜때 제가 바라는 부분은

가군은 고려대학교 내에서 고민 중인데 파이널콜 때 컴퓨터(자연),컴퓨터(인문),데이터과학과, 자유전공학부 중에서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군은 대구한 합격 가능을 우선으로 말씀해주시면 좋겠고 대구한이 불가능하다면 세명한 관련해서 코멘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군은 계명약 동향만 말씀해주시면 제가 안되겠다 싶으면 제주수, 제주약중에 골라서 넣겠습니다.(1/2 22:56)


서울대 공대 커트라인 정리해놓으신거 혹시 제가 받아서 개인 분석에 사용할 수있을까요? 표본 정리중인데 제가 2과목을 안쳐서 ㄴㅈ를 못보네요 ㅜㅜ(1/3 15:09)


위 질문에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은 후 : 그렇다면 제가 해당 표본의 서울대식 환산점수를 보내드리면 가능, 위험 정도는 구분해주실수 있을까요?(1/3 15:13)]




파이널 콜을 처음 받았던 날은 1/1 연대 원서 접수 마감일이었습니다. 이날 실지원 확인하니 720 이후 점수 분포가 조금 듬성하길래 스나의 가능성이 있는지 당일날 메일을 미리 보내보았습니다.

파이널 콜을 받고 컨설턴트 분이 어렵게 말씀을 꺼내주셨습니다. 경쟁률 추이를 보니 연대 쓰는게 맞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제가 컨설팅 받으면서 바랐던 부분이 된다 안된다의 모호함 보다는 근거를 가지고 일단은 본인의 의견으로 된다, 안된다를 말해주고 거기에다 제 의견을 더하여 지원을 하려했기 때문입니다. 스나권의 학생들에게 쓰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을 것임을 알기 때문에 마음먹고 말씀해주신 부분이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파이널콜을 나름 길게 한 후 끝냈습니다.

당일 5시 전까지 상당히 고민해보았는데 아무래도 제 연대식 점수가 너무 낮은듯하고 차라리 고대 점수로 노려보는게 좋을 듯 해 연대는 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고대 원서 접수마감일인 1/3 입니다. 아침 9시부터 일어나서 엑셀 켜놓고 당일 실지원자들 변화 추이 계속 살펴보며 이날 있던 과외는 사정을 말하고 동향 파악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고대 컴퓨터(자연, 인문)을 분석해야하는데 서울대 지원자가 너무 많아 과탐 2과목과 제2외국어를 치지 않은 저로서 당장 ㄴㅈ도 볼 수 없어 해당 표본들의 합불을 점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진초, 연초, 노랑을 알려주는 해당 엑셀로 대충 점치다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얻고자 컨설팅 팀의 기준을 받을 수 있나 궁금해서 메일을 보내드렸는데 안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혹시나 내년에 입시를 하실 분은 제2외국어 그냥 던져도 치시든지 아니면 2과목 보는 사람 한 명 정도의 ㄴㅈ 아이디는 같이 분석에 쓸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평소에는 ㄴㅈ에서 최초합, 추합을 알려주지만 실지원 변경 마감일 이후에는 즉각즉각 실지원을 바꾸는 사람들의 합불을 ㄴㅈ 사이트에서는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분석에서 고컴은 제 1,2명 앞에서 끊기해나 행복 회로를 돌려야 그나마 저까지 올? 정도인데 근거가 없어서 사실 메일 받고난 뒤 컴퓨터는 제 분석의 영역은 아닌 것 같아 파이널콜을 기다렸습니다.


파이널 콜이 4시 30분 조금 넘어서 왔던 것 같습니다. 당시 오르비에서는 파이널콜을 못 받은 분들이 조금 불안해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최대한 늦게 오길 은근 바라고 있었네요. 조금이라도 더 보고 정보 얻은 다음에 의견을 들으려고 해서요. 

파이널 콜이 시작되고 고컴에 대해서 여쭤보니 연컴에 쓰라고 말씀하셨던 만큼 고컴보다는 데이터과학이랑 자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데이터과학은 이전에도 말씀하셨던 부분이 컴퓨터에서 쫄아서 도망갈 수도 있는 인원들 때문에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연컴 통화했을 때랑 반대로 여기서 솔직히 많이 아쉬웠습니다. 반반의 의견을 들으면 결국 결과론적인 평가밖에 할 수가 없게 되거든요…  나군은 ㄴㅈ기준 그냥 쓸만했고 어차피 제 메인은 가군이었기 때문에 나는 그냥 대구한을 썼습니다. 

다군은 가군에 데이터과학을 쓸거면 제주수나 제주약으로 쓰라고 하셨습니다.(그래도 안정이 하나는 있어야하기 때문에) 


통화를 끝나고… 4시 55분부터 데이터에학에 원서를 접수해놓고 결제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혹시나 진짜 떨어지면 어떻게 하냐는 생각 때문에 마지막에 자전으로 그냥 바꾸었습니다…

나군은 어차피 대구한을 쓸 생각이었고 다군은 모의지원에서도 4칸 앞자리였고 계명약 선호도가 거의다 끝자락이길래 못 먹을 정도는 아닌듯해 써보았습니다.


여기까지가 파이널콜 및 원서접수 당일까지의 후기입니다.


결과론적으로 덧붙이자면 솔직히 아쉬워 죽을 것 같습니다. 가만히 있다가 한 2,3일마다 스트레스를 받네요 ㅋㅋ…

저는 그 엑셀식 누백기준으로 지난 년도에 못 갈 학과가 몇개였나 기준으로 누백의 가치를 체크하는 편인데 행복회로 세게 돌렸으면 집어 넣었을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고컴자연은 너무 뚫려서 다 아쉬워 하시지만 그래도 3칸이면 써볼만은 했다고 생각하는데 고컴 인문, 데과도 결과 보고나니 참 아쉽더라고요 특히 데과가 ㅋㅋ…

2월 16일 21시 현재 점공 기준으로 추합 컷을 보자면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 최초합

대구한의대학교 한의예과(자연) : 예비 14 (현재 예비 4번까지 추합)

계명대학교 약학과: 예비 40 (현재 예비 26으로 당겨짐)


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자연) : 예비26 675.19

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인문) : 예비 13 683.94까지 추합.(일단 예비가 13까지라 그 후는 아직 안 올라왔네요)

고려대학교 데이터과학 : 예비5 677.56   (저도 한 681정도 예상했는데 더 뚫리긴 했네요) 


사진은 더 없지만 그래도 앞으로 입시 준비하실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 달아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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