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템플러 [549872] · MS 2014 · 쪽지

2015-01-12 19:20:02
조회수 2,513

여동생 강제로 과외하게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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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xx가 자기 서울대 간데요


아 그래 가라. 그랬더니만

나보고 "오빠 역덕후이니까 한국사하고 세계사 가르쳐줘" 그랬는데

순간 아무무나 말파이트 궁으로 갱킹하고 싶었음 -_-;;

"니 내신 되냐? 서울대는 내신+논술 안되면 정시 잘봐도 노소용" 그랬더니

"지금은 수능 100%인데 정시는?"

아니 이x아 수능 100%이면 니가 서울대 갈꺼 같냐... 라는 말이 입에서 나올 뻔 했으나 가족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참았음

"그럼 뭐해줄꺼임?"

"아니 동생이 대학 가겠다는데 오빠가 대가 받고 함?"

아니 16학년도에 서울대 가는건 너지 내가 아닌데? 라는 말이 나왓으나 참음

게다가 부모님도 한수 거드시는건 물론

"아니 넌 오빠가 되가지고..."





마지막 한수

"야 한국사는 하는데 동아시아사 하면 안되냐?"

"나 그냥 세계사 한다니까?"

내가 졌다 졌어. 어휴. 

결국 오르비는 못해도 이x 서울대 갈때까지 롤은 못할꺼 같음.

그럴 시간에 진짜 한동안 안봤던 한국사와 세계사 교과서를 봐야 하니까....

근데 이x는 평소에는 x나 띠겁게 굴고 방에 0.000001nm(나노미터)만 들어와도 dog 지x를 떨면서 
나보고 가르쳐달라니..

아... 난 가르치는 셔틀이 되었구나. 그렇구나;;
고종훈 인강 살 돈도 아깝고 그렇다고 그 돈을 나에게 주는것도 아깝구나...


--------

아무튼 그래서 지금 초등학생 가르치는거 빨리 후다닥 예정보다 일찍 끝내고 동생이라 쓰고 마녀라고 읽는 어떤 여자 한국사, 세계사 가르치게 생김

근데 진짜 서울대 정시 내신 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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