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idot-831 [1069079] · MS 2021 · 쪽지

2022-02-10 15: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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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재수 고대 경영 최초합한 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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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재수(고대 경영학과 최초합) : 과목별 학습법 수기 > 


 


1. 국어  


   나는 국어가 취약했던 학생이었기 때문에 적게는 2시간 많게는 4시간을 배분해 공부를 함. 8시에 시작해서 10시까지 공부하고, 나중에 저녁에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추가로 더 공부하기도 함.  


   국어 인강은 메가스터디 신용선 선생님의 풀커리를 들음. 강의는 올라오는대로 듣고, 그후 선생님의 독해방식 체화를 위해 기출 및 이감 컨텐츠에 적용하기도 함. 6평 후에는 강의를 통해 배운 독해방법을 바탕으로 기출 분석과 사설 콘텐츠의 양치기를 통해 독해의 틀을 더 견고하게 함. 9평 후에는 실전모의고사를 풀었음. 국어 모의고사 시간에 맞추어 문제를 풀고 모든 지문을 분석하며 내가 잘못읽거나 그냥 넘어갔던 지문의 내용을 찾아내 오답과 분석을 꼼꼼히 함. 리트도 병행했는데 확실히 리트는 꼭 풀어보는 것이 좋을 듯함. 어려운데 도움 많이 됨. 


 


  언어와 매체는 문법책을 사물함에 넣어두고 매달 1번씩 점검함. 문제집은 전형태 강사님의 문법문제집과 상상국어에서 나오는 언어와 매체 문제집을 이용함. 


 


 


2. 수학 


   현우진 선생님의 뉴런을 이용해 심화,실전 개념을 체득함. 4월부터 문제풀이를 시작했는데 교재는 2021,2022 드릴, 이해원 n제, 랑데부 n제를 이용해서 일반난이도의 문제부터 준킬러,킬러난이도의 문제까지 골고루 풀어봄. 


   인강 사이트 내 강사님들의 교재도 다양하게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도 그에 준하는 좋은 문제집들이 워낙 많이 있기에 이것저것 풀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6평후에는 지금까지 풀어본 모든 수학 문제집을 2~3회독함. 1가지 풀이만 고집하지 않고 여러 가지 풀이를 통해 문제를 다시 풀어봄. 9평후에는 문제해결전략 교재를 추가로 풀면서실전 모의고사를 수학시간에 맞추어 풀어봄. 오답을 할 때에는 최대한 답지를 배제하고 문제를 다시 풀어봄. 10월 쯤에는 2개씩 모의고사를 풀면서 다양한 문제를 접할 수 있도록 함. 


 


   이번에 수능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여러 가지 문제를 많이 접해본 학생이 유리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시중에 문제집 좋은 것 많이 있으니까 사서 풀어보면 좋을 듯. 


 


3. 영어 


  영어는 매일 1시간 이상을 투자했던 것 같음. 나는 영어듣기가 조금 부족해 영어듣기 책을 따로 구매해 계속해서 들었음. 메가스터디n제와 김기훈 강사님의 세듀교재를 구매해서 내가 취약한 유형을 추가적으로 공부했음. 9평 전까지는 문제를 풀고 영단어 외우고 틀린지문 다시 분석해서 풀어보는 것을 지속적으로 했음. 9월 중반부터 모의고사를 풀기 시작했음. 모의고사를 시간을 재고 푼 뒤에 잘 안 읽혔거나 틀렸던 지문만 따로 모아서 시간제한 없이 풀어보고, 단어정리하면서 수능 전까지 반복함. 


 


4. 생활과 윤리 


   김종익 강사님의 풀커리를 따라갔음. 특히 `잘노는 기출`과 `잘잘잘 완벽정리`라는 강의는 꼭 수강했으면 함. 연계교재를 매우 상세하게 분석해 놓았을 뿐만 아니라 생윤에서 나올 수 있는 세세하고 어려운 개념을 쉽게 배우고 외울 수 있도록 해주는 최고의 교재였음. 기출분석도 같이 하는 강의라서 이것만 들어도 만점 그냥 뜸. 생윤은 강의에서 가르쳐준 것을 복습만 철저히 하면 다른 거 할 것이 없음. 꼼꼼하게 암기했느냐가 전부임. 수능 2달전부터 김종익 선생님의 파이널 모의고사를 풀면서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총정리함. 까먹은 것은 다시 교재를 통해 복습해 빈틈을 채워나갔음. 


 


5. 사회문화  


  윤성훈 선생님의 풀커리를 따라갔음. 문제풀이를 하면서 느낀거지만 윤성훈 선생님의 개념완성 강의와 도표통계강의는 꼭 들었으면 함. 특히 도표통계는 어렵고 까다로운 도표통계문제를 손쉽게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손쉽게 가르쳐줌. 그리고 사회문화는 진짜 개념이 중요한 과목임. 개념완성을 했더라도 꼭 개념완성 책을 매우 세세하게 회독을 하면서 개념을 확실하게 암기하고 있었으면 좋겠음. 최근에는 개념을 부족하게 암기하고 있으면 풀기가 힘들도록 만드는 문제들이 자주 나오기 때문. 사회문화도 모의고사가 시중에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7월부터 매주 2~3개씩 모의고사를 풀어봄. 탐구는 가장 마지막 시간, 즉 가장 피곤한 시간에 보기 때문에 나도 일부러 제일 피곤한 시간인 저녁식사 이후에 모의고사를 풀면서 연습해봄. 


 


 


 


**. 수능을 볼 후배님들을 위한 조언 


 


-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것은 '자체 피드백'인 것 같습니다. 


 


- 먼저 `학습에 관한 피드백`은 알고 있는 개념이나 문제풀이 방식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 개념을 내가 확실히 외우고 이해하는지, 그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을 모르는지, 아니면 개념과 문제 풀이 방법을 모두 아는데 계산 실수가 발생하지 않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개념을 모르면 당장 개념책을 펼치고, 문제풀이방식을 모르면 문제 푸는 강의를 들어보는 것입니다. 실수를 한다면 왜 실수가 발생했는지를 적어놓는 것도 실수극복에 도움이 됩니다. 


 


- 다음은 `생활에 관한 피드백`입니다. 저는 공부 외 생활에서 신경 쓰일 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자신에게 방해가 될 것들은 통제하고, 필수적인 것은 규칙적인 습관으로 만들어 익숙해지려고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을 챙기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 마지막으로 슬럼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공부가 잘 되지 않는 순간들이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슬럼프가 찾아오게 되면 공부가 하기 싫어져 공부를 하지 않는 날이 생기기도 합니다. 저는 그냥 해야 할 공부를 우직하게 끊임없이 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슬럼프는 생각보다 길지 않습니다. 그냥 평소대로 공부를 하시다 보면 슬럼프는 어느 새 사라져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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