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붕이 [922723] · MS 2019 · 쪽지

2022-02-05 23:13:53
조회수 1,830

피방에서 운도엉 들으면 멋있게 보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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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PC방에는 꾀죄죄하게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올어바웃 강의를 누르는데 시작할때부터 도긩쌤❤ 목소리가 웅장하게 울려서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거 운도엉 강의 아니야?"


"풉, 저런 난해한 강의를 저런 거지같은 차림새를 한 녀석이 듣는다고?"


"딱봐도 패션이과 생지충인데 어디서 소문듣고 맛이나 보려고 하는 허수네"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2023] All about Life ScienceⅠ + [2023] Infinite Evolution Life ScienceⅠ 6권 풀세트를 슥 꺼내서 Yoon's Intuition Skill 로


9분 45초 만에 마킹까지 끝낸 모의고사 엎어놓고 담배 하나 피고오면


주위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와 미쳣다 10분안에 생1을 다풀었어"


"아니 ㅋㅋ 우리 지역에서 제일 잘하는거 아님? 저번에 종철이도 20분안으로는 더이상 못줄인다고 그랬잖아"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런 실력을 가지고도 겸손하게 아무 말 안하고 있었지!?"


이렇게 떠드는거를


"이런 싸가지 없는 확통이들을 봤나 어디 운도엉쌤이 모니터에 영접해 계시는데 앞에서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어 그딴식으로 살면서 쳐돌아다니니까 욕은 죄없는 니네부모님이 다 드시는거야 미친 새끼 캬캬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죄..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여고생을 향해 (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어현확시급"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윤통시 카페 눈팅하면서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PC방 여자 알바생이 (동네에서 제일 생명 잘한다고 소문난 서울대 의대생, IQ 150, 처녀임)


"서비스에요"


하면서 커피 한잔 주는데 커피 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저희 스터디 같이해요 010-xxxx-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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