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501233] · 쪽지

2015-01-05 20:28:18
조회수 1,684

곧 고3인 사람이 17수능 생각하면 미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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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인가요?

아 성적은

2014.03 국(B)영(B)수(A)탐 (78666)
2014.06 국영수탐 (68688)
2014.11 국영수탐 (36499)

고1(공업 고등학교 다닐 때의 성적입니다.지금은 일반고를 재학 중)내신은 평균 국어,영어,수학,경제(2121)

고1 상반기까진 공부를 아예 안했습니다.(중학교 내신은 70%)

고1 하반기에 대학생 과외(수업시간에 카톡,전화를 하시는 서울대 선생님),전문과외(무조건 외우는 수학)를 몇 번 받았습니다만,이런 공부는 대학에서 학문을 이수할 수 있는 능력을 위한 공부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남들이 좋다는 인강,남들이 좋다는 책 등 팔랑귀를 가진 채 시행착오와 방황(다른 길로 가는 것이 아닌 이 공부 저 공부 하는 것을 말함)을 했고,전학을 와서 마이웨이와 집독재를 통한 실패와 좌절을 겪었고..

9월부터 실패에 대한 원인의 분석을 하면서 자립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워낙 안했던 최하위권 학생이였기에 주변인의 말을 다 차단하고,수학은 중학교 수학부터 영어는 영어단어부터 시작했습니다.

국어도 직접적인 도움을 통해 9월부터 제대로 공부를 했습니다.
(11월 비문학은 다 맞았습니다.문학은 공부를 아예 안했기에 다 찍었습니다.)

310일 정도..남은 걸로 아는데 이제서야 고등수학을 들어가고..영어도 이제서야 기본적인 문법,구문부분을 들어가는데 학교를 다니면 자습시간에 영향이 미칠 것 같고,시간에 너무나도 쫓기는 것 같아 재수를 생각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이번 수능준비만 생각하며, 수능을 보고 난 후에 생각해야할 부분일까요? (답정너 식의 질문같지만 제가 너무 수능이 목적과 목표..즉 이상적인 부분에 심취해서 공부를 학문적?으로 하는 것 같기도 하여서..현실적인 부분도 어느정도 수용하려고 합니다.)

글이 두서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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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조계의희망 · 445224 · 15/01/05 20:29

    당신의 목표에따라 달라요

  • 북극 · 501233 · 15/01/05 20:32

    제 성적으로는 과대망상에 가깝겠지만,상위권 대학을 바라고 있습니다..

  • 법조계의희망 · 445224 · 15/01/05 20:33

    과대망상이라 하지마세요 다 같은 인간이가는대학인데 올바르게 공부하시면 가능하세요

  • skektodn · 550435 · 15/01/05 20:30 · MS 2014

    너무 일찍부터 재수 생각하면 공부 설렁설렁 하게 되실텐데..

  • 북극 · 501233 · 15/01/05 20:38

    예비고2 때(공고를 다닐 때) D-DAY를 보며" 아 시간 진짜 많이 남았네"(시간의 소중함을 몰랐고,직접적인 공부를 안함)하면서 설렁설렁 했고,스터x코x의 쓴소리를 보면서 " SKY 공부하면 그냥 가는구나"(공고 성적의 자만과 공부에 대해 추상적으로 알고 있었을 때)라는 생각을 해봤었기에 지금의 상태에선 그런 부분은 큰 영향이 없으리라고 생각하긴 하는데..(재수를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로 수학을 지금에서야 고등수학을 들어가는데,16수능 이후에는 교육과정이 바뀌니 그런 부분에 있어서 걱정과 불안이 심했던 것도 같습니다. 크게 변화하는 부분은 없겠지만 교육과정의 목적이 7차 개정과는 차이가 좀 있고,고등수학도 (상)부분에서 연계가 거의 안됬던 이차함수와의 연계성도 강화시킨 것도 있기에..)

  • skektodn · 550435 · 15/01/05 20:45 · MS 2014

    일찍부터 재수 생각하지 말라는 이유가 남은기한을 300일로 보지않고 600일로 보기때문에 풀어져서 그러는건데

    의지가 강하시고 절박하면 그런건 상관없죠 힘내세요

  • 수학천사 · 546612 · 15/01/05 20:46 · MS 2014

    내년을 바라보고 공부를 해도 되긴하는데, 내년에 미치듯이 공부하려면 올해에 더 열심히 해야되요
    열심히 미치듯이 했는데 안되면 절라 빡치거든요
    그 깊은 빡침이 있어야해요

  • 북극 · 501233 · 15/01/05 20:53

    깊은 빡침..정말 감사합니다..휴대폰도 2g로 바꾸고 그래야겠네요..

  • 북극 · 501233 · 15/01/05 20:53

    깊은 빡침..정말 감사합니다..휴대폰도 2g로 바꾸고 그래야겠네요..

  • KJH2015 · 485421 · 15/01/05 20:32 · MS 2013

    ...이건 성적상태가 어떠냐와 무관하게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미친거 맞아요 1년동안 죽어라 해서 가야지라는 마음 안먹으시면 2년해도 안됩니다 100퍼에요 진짜

  • 수학천사 · 546612 · 15/01/05 20:34 · MS 2014

    미친거도 맞지만 더 정확히 말하면 의지가 없는거에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서울대를 가기위한 1년은 너무 길다고

  • 파치 · 426067 · 15/01/05 20:35 · MS 2012

    재수생각하지마세요
    그러면 설렁설렁하게 되요

  • onuri · 448158 · 15/01/05 20:36 · MS 2013

    300일은 변화가 일어나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 사랑합니다외대 · 549178 · 15/01/05 20:36 · MS 2014

    수능에 최선을 다하세여 재수는 망한 다음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 wlsrn1243 · 478783 · 15/01/05 20:41 · MS 2013

    전 고3때 재수생각하다가 결국재수했습ㄴㄱ다. 아직 310일이 남았다는게 결코 적은시간도 아니에요. 남들보다 훨씬 빠듯하겠지만
    최선을 다해보시는게... 만약재수하더라도 큰도움이 될꺼에요.

  • 연세15 · 532434 · 15/01/05 20:44 · MS 2014

    시작할 때부터 안되면 재수해야지 하면 100퍼 재수해요. 제 주위만 봐도 다 그래요 제발 처음부터 단정내리지 마요..

  • 북극 · 501233 · 15/01/05 20:52

    학교 선생님들이 제 11월 성적이 수능 성적이라고 하시면서 제가 수도권이라도 가면 다행이라고 하셔서..현실적으로 정말 불가능하나.. 싶어서 그랬던 것도 있습니다..

  • 오스람 · 450239 · 15/01/05 21:12 · MS 2013

    저보다 한 살 어리시네요
    저는 재수를 결정했는데 그 11월성적이 고2 교육청 11월 맞죠? 선생님 입장에선 보편적/현실적인 상황을 이야기하려 한 말이겠지만 안 그렇습니다 그 성적 그대로면 저는 서울대 갔을겁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걸로 자만해서 3학년을 놀았느냐.. 안 그랬습니다 차라리 작년은 1,2학년때보다 더 많이 했어요 그만큼 수능은 끝까지 봐야 압니다
    제 경우는 좀 나쁜 케이스긴 하지만 3학년 한 해가 변수가 아주 크다는 것만 알았으면 좋겠네요 벌써 낙담하지 마시길

  • 뉼뉴리뉼뉴 · 404479 · 15/01/05 20:54 · MS 2012

    베누님 성적 향상 수기 보고 오시길

  • 북극 · 501233 · 15/01/05 20:56

    죄송한데.. 링크 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 닉넴머하징 · 501956 · 15/01/05 22:01 · MS 2014

    생각보다 일년 많이 길어요~~ 일단 지금은 올해 안에 대학 가는 걸로 목표 잡고 공부하세요. 제가 수험생활 마치면서 뼈저리게 느낀겁니다.

  • 닉넴머하징 · 501956 · 15/01/05 22:03 · MS 2014

    현역이시면 절대적인 공부시간 확보가 힘들수 있어요 학교행사, 주변분위기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