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비상 [472791] · MS 2013 · 쪽지

2015-01-04 21:25:38
조회수 292

정시/수시 논쟁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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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을 더 와닿게 하기 위해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먼저 수시생.
학점 잘나오고, 자기 전공에 대한 열정이 높은건 인정. 
또 수시로 대학간게 죄는 아니라는 것도 인정. 

그렇다고 정시생더러 우리 너네만큼 힘들게 갔다는 도발은 하지 말길. 
이쪽세계는 하나 더 틀리면 대학 준위가 바로 떨어지는 빡센 세계임. 
수능으로 칼같이 자름. 자비따윈 없음.
빵구의 존재가 있긴하나 그만큼 폭발의 위험도 감안해야하는게 정시의 세계임.
더욱이 정시는 비중이 작음. 그래서 입결이 수시보다 더 높다는걸 알아둬야 함. 

다음 정시생. 
수시생에 비해 대학 어렵게 들어간건 인정. 

그렇다고 수시생 전부를 꿀빨고 들어왔다니, 수시충이라고 말하는 도발은 하지 말길.
수시생들이 모두 수준낮은 학교 내신빨로 간 건 아님. 
스펙 ㅎㄷㄷ하고 수능까지 잘보는데도 수시로 들어간 사람 많음.
그리고 대학원진학/취업에 핵심이 되는 학점은 수시생이 더 높음.
그들이 수준이 낮다면 왜 학점이 높겠음?


물론 현 입시제도에 대한 불만은 있을 수 있지만,
최소한 상대를 도발할만한 발언은 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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