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대루놀죠 [542252] · MS 2014 · 쪽지

2015-01-04 18:08:29
조회수 3,566

친척분들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420525

1월 1일에 할머니집에서 대학 어디 썼냐고 물으시길래 안정으로 경북대의대 썼다고 하니까 인상 팍 쓰면서 눈빛으로 '재수할 때도 공부 안 했네 ㅉㅉ 서울대도 못 가냐' 이런 느낌을 팍팍... 얼굴엔 미소를 띠고 말하지만 속으론 새해 초부터 진짜 기분 상했네요.
나는 나름 시험 괜찮게 봤다고, 경북대 의대도 좋은 학교니까 어딜가든 잘 될거라고 셀프 위로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가군에 지방대 의대 썼다고 하면 막 공부 안 하고 뭐했냐는 눈치를 주니까 이건 뭐;;
그냥 대학 이름만 듣고 sky아니면 공부 안 한거라고 판단하고 ㅠㅠ
친척 어르신들 뵐 때 이런 시선 회피하는 법 없나요?
수능 끝나도 주변인들 땜에 스트레스네요 ㅠ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