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자연계 논술을 인문계 논술이랑 같이 취급하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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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 논술은 수학/과학이라 명확한 모범답안이 존재할 수 있지만
인문계 논술은 정말 자신의 생각을 써야되서 모범답안과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틀리다고 할 수가 없어요.. 이 부분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듯.
그리고 당일 논제의 영향이 커요. 예를들어 철학계열 논제에 강한 학생과 사회계열 논제에 강한 학생, 그리고 경제계열 논제에 강한 학생 등이 있죠. 사회대/인문대/경영대로 나누어 논술을 보긴 하지만 철학에 강한 학생이 꼭 인문대에 지원하지는 않죠. 반대도 마찬가지고.. 또 같은 계열 안에서도 어떤 주제를 다루는가? 그것도 성향을 많이 타고..
제가 인문논술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사상적 부분이에요. 분명 제시문과 문제의 내용은 이러이러한 방향의 답안을 요구하는데 내가 반대의 의견을 갖고있다면 '이렇게 써야지.. 근데 이건 이게 문제 아닌가?' 하면서 자기 답안이 허술해보여서 제대로 쓴건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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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논술은 그냥 폐지하는 게 답. 애초에 학교에서 따로 가르치지도 않는 소재를 가지고 뭐 그리 많이 뽑아대는지..
그리고 글쓰는 능력은 대학와서 차근차근 기르는건데 그걸 왜 벌써부터 요구하는지 이해안감.
학교수업에서 글쓰는 걸 가르치는 것도 아닌데...
인문논술은 그냥 폐지하는 게 답. 애초에 학교에서 따로 가르치지도 않는 소재를 가지고 뭐 그리 많이 뽑아대는지..
그리고 글쓰는 능력은 대학와서 차근차근 기르는건데 그걸 왜 벌써부터 요구하는지 이해안감.
학교수업에서 글쓰는 걸 가르치는 것도 아닌데...
인문논술은 그냥 폐지하는 게 답. 애초에 학교에서 따로 가르치지도 않는 소재를 가지고 뭐 그리 많이 뽑아대는지..
그리고 글쓰는 능력은 대학와서 차근차근 기르는건데 그걸 왜 벌써부터 요구하는지 이해안감.
학교수업에서 글쓰는 걸 가르치는 것도 아닌데...
대학측에서 말하는 것 중 정말 이해안되는 내용이 교과서에서 내용을 뽑아왔다는 겁니다. 솔직히 논술 준비하면서 교과서 내용? 저도 사회탐구만 7개는 공부했고 교과서도 그만큼 봤지만 '아, 교과서 내용이네? 교과서에선 이러이러한 내용을 다루었고 수업시간엔 이러이러한 내용으로 배웠지. 그렇다면 이러이러하게 써볼까?' 라는 생각은.. 정말 1번도 안들었습니다. 오히려 '이게 왜 교과서에서 뽑은거야?' 하는 생각만 들었죠.
인문 논술도 답 있는데..ㅋ
주제 따라서 그 주제에 강한학생 약한학생이 있을 수 있다는 데엔 공감하지만 답이 없다는 말은 틀린말같아요 요즘엔 반대의 입장 찬성의 입장 둘중에 자기의견을 고르는 스타일의 문제보다는 제시문이나 발문에서 반대의 입장으로 쓰도록 또는 찬성의 입장으로 쓰도록 유도를 하죠 그렇다고 또 대학이 원하는 입장의 반대되는 입장으로 썼다고 해도 탈락이 아니라 문제가 원하는 입장으로 쓴 답안에 약간의 가산점이 있는? 형식
답이 있는건 맞죠. 맞는데.. 대학측에서 생각한 답과 다르다고 해서 학생도 답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는 않다는 말이죠. 이런 부분에서 오해가 생기고 대학에 대한 불신이 생기니까요. '나는 잘 썼는데? 대학과 다르면 틀린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죠. 답의 유무가 문제라기보다는 수험생이 그걸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구조상 대학이 제시하는 답과 다르면 논리적인 모순이 생기게 되어 있어요ㅠㅠ 그런 논리적 모순이 생기지 않는다면 창의적이고 다면적인 해답으로 가산점을 받구요.
대학이 갑이므로 닥치고 잇어야댑니다
그래서 관점이나 의도에 따라 가산점주는거 아닌가요? 정답이 있지만 정답이 없다는 말은 인문논술 배우니까 뭔소린지 알겠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제시문이랑 논제를 통해서 특정한 답을 유도하도록 출제의도를 설정하는데요 ㅋㅋㅋ 고려대 개방형논술 빼고는 거의 정해진 답 다 있습니다 ㅋㅋ
이번에 연대논술 합격자인데요. 논술 답 분명히 있습니다.
제 아이 이야기를 하죠 14년 학추 등 학생부 전형 다 떨어지고 수능 망쳐 기숙학원에서 재수했어요 15년은 수시 6개 논술만 넣었습니다 결과는 연대 합격했고 고대 떨어졌어요 나머지는 정시로도 갈 수 있으니 포기했구요 합과 불합의 차이라면 학원에서 논술 강의를 듣고 안 듣고 차이입니다 지 말을 전하자면 연대 논술을 훨씬 입체적으로 분석, 정리했다고 하더군요 그게 정답일 겁니다 수능 이전 고사라 논술 공부 한 번 해본 적 없는 지 입장에선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했겠죠 저는 특히 인문논술을 그 학생 밑바닥을 확인하는 절차라고 생각해요 정시의 치열함이 진정 가슴 아파 슬프지만 정시, 수시 다툼은 두 아이 한 해 대학 보내는 학부형 입장에선 안타까워요 지금부터 출발입니다 닥친 현실 앞에 모두가 친구됨이 옳지 않나요?
인문논술은 채점기준은있지만 학원에서배운듯한 식상한글로 붙기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