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템플러 [549872] · MS 2014 · 쪽지

2015-01-03 09:16:58
조회수 1,502

물량공급님 말씀에 덧붙여서 할 말이 있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412701

사실 진짜 저사람이 의심스럽다 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진짜 하버드 의대생이라고 치고 주변에서 의심을 사고 있다고 해봅시다.

먼저 저는 제 이름을 밝히고 하버드에 물어보라고 할 것입니다.

여기서 몇몇 분들은 영작을 하면서까지 하버드에 물어보겠죠. 진짜 이런 사람 있냐고.

그럼 있다고 하겠죠.

그렇다 해도 진짜 너가 OOO 맞음? 다른사람 사칭하는거 아님?

이렇게 반론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저는 하버드 졸업장에 '하이템플러'라는 제 닉네임을 포스트잇에 붙여서 제시를 할껍니다.

하지만 이것도 의심을 얼마든지 살 수 있습니다.

왜냐고요? 저게 합성일 수도 있고, 친구꺼 일수도 있거든요.

정말 억울하다 못한 저는 여기 있는 사람들 몇명보고 실제로 만나자고 하겠습니다.

당연히 하버드 졸업장, 신분증을 들고요.

근데 이것도 또 의심이 들 수도 있습니다.

저게 신분증 위조 아닌가? 아니면 졸업장 위조? (물론 훌륭한 공문서위조죄, 사문서위조죄 ㄷㄷ해)

그렇다면 몇몇 분들은 다양한 질문으로, 즉 너 동기 누구 잇었냐, 교수 수업 누구들었냐 질문을 할 수도 있고 검증된 하버드생과 같이 합석할 수 있지만

혹시 압니까? 제가 열심히 하버드를 공부하여 하버드생보다 하버드를 더 잘 알지?

(...)


참 인증은 힘든 일입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김철수 · 550078 · 15/01/03 09:24 · MS 2014

    물량공급님 글과 별 차이가 없는데..
    무슨 말을 덧붙이셨다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중요한건 인증 요구하는 사람들은 간단한 인증만으로도 믿어줄 사람들이라는거죠.
    점공카페 운영진들도 아주 간단한 최소한의 인증은 하고 난다음 활동하구요..
    모마님한테 직접적으로 상담 받았던 수험생분 중에도
    인증을 요구하시는 분이 있는데
    저라면 그런 분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라도
    당연히 인증했을텐데요..
    어려운 것도 아닌데 작년부터 계속 이런식으로 회피하시더라구요.
    그러니까 사람들의 의심은 더 커질수 밖에 없죠.

  • 아람아람 · 531615 · 15/01/03 10:54 · MS 2017

    쪽지 답장은 ...

  • 제르맹 · 343315 · 15/01/03 09:30 · MS 2010

    하버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국학교는 본인이 아니면 재학여부 얘기 안해줍니다. 2011년인가부터 개인정보보호법 강화되면서 전화론 정보확인 안해주거든요... 은행대출과 같이 개인정보 동의를 받는경우를 제외하곤 말이죠.

  • 말죽거리 단검사 · 313973 · 15/01/03 09:44 · MS 2009

    그렇게까지 엄격한 증명을 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사이트 분위기상 그런 식으로 물고 늘어지는 사람이 있다면 오히려 그 사람이 비난받을 것 같네요.

  • cogito · 458304 · 15/01/03 09:47 · MS 2013

    타진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