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여기서도 문과 최상위권 딜레마가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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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상위권이 아닌 최상위권의 딜레마>
1. 한국사를 선택할까 말까?
1-1 한국사 선택
1) 내가 한국사를 과연 1등급을 맞을 수 있을까? (이 난이도에 1컷이 47이라니..ㄷㄷ)
2) 한국사에 시간을 쏟아부은 만큼 다른 과목에서 영향이 가지 않을까?
1-2 한국사 미선택시
내가 수능 예상보다 너무 잘봐서 서울대를 쓸 성적인데 못쓰면 어쩌지?
2. 제2외국어를 선택할까 말까?
2-1 제2외국어 선택시
제2외국어 선택으로 인해 다른 과목에 영향이 가지 않을까?
2-2 제2외국어 미선택시
1) 내가 예상보다 잘봐서 서울대 쓸수 있는데 제2외국어 안써서 못갔다면?
2) 두 과목 모두 만점받고도 백분위 96/ 거하게 통수를 친다면?
조언
1. 한국사의 경우
-> 다음을 자문해 볼 것
1) 자신은 한국사에 시간을 들이부어도 국영수+사탐 1과목 중 어느 하나도 지장없게 유지/향상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는가?
2) 자신은 한국사 1등급을 받을 자신이 있는가?
주의) 한능검 1급이나 내신 전교 1등가지고 이정도면 나도 공부 좀 하면 한국사 1등급 받겠지? 란 생각은 버리도록 하자.
이건 마치 티모가 2코어 나왔다고 자신보다 레벨도 높고 아이템도 더 잘갖춘 레넥톤/럼블에게 대놓고 이니시 하는것과 똑같다. 결과는? 티확찢.
여러분이 2코어 티모인지 4코어 리산드라인지는 잘 생각해보고 4코어 만렙 럼블/레넥톤/카사딘이 우글거리는 한국사의 협곡에 참전할지 말지 잘 생각해보도록 하자.
2. 제2외국어 문제
-> 서울대에 안가더라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다음 상황에 경우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1. 자신의 사탐 실력은 안녕하신가?
주의) 기본 사탐 실력은 롤에 비유하면 CS수와 같다. CS수는 단기간에 얻기도 힘들고 노력을 필요로 한다. 챔피언 킬/어시 수나 바론/용 사냥에 비하면 중요하지도 않지만 CS가 받쳐주지 못하면 한계가 보이는 법이다. 하지만 CS를 잘 챙긴다면 후반 역전의 빌미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는 건 여러분도 잘 알고 잇을것이다.
기본 사탐 실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제2외국어를 하느라 신경을 쓰다보면, 설령 제2외국어를 잘 본다고 한들 사탐 2과목이 통채로 망가지는데 무슨 소용이겠는가?
명심하자. 제2외국어는 사탐 1개밖에 대체가 안된다.
2) 자신의 과목이 통수치는 과목인가?
생윤이나 사문의 경우, 그래프장난+표장난으로 채점 이후 여러분의 멘탈이 우주 끝까지 승천하시는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특히 역사 과목의 경우, 정말 정직하다. 알면 맞고, 모르면 틀린다.
서울대에 가지 않는다면, 제2외국어를 안해도 된다(특히 세계사+동아시아사라면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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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산고다니는친구한테 들은건데 거기수능1등 한국사못해서 설대못감
이런글 좋아요
우아 비유가 찰진다!!!
한능검 1급정도면 수능 1등급 가능해요 ㅎㅎ 물론 한능급 85이상 정도 나오는 실력이라면요
한능검95점으로 1급 받았는데 수능에서 45점뜸ㅋㅋㅋㅋ
올해 수능이 특이한거에요 ㅎㅎㅎ 찝어준거 하나도 안나오고 ㅋㅋ
수능 44나와서 한능검 공부하려고 기출 풀어봤는데 92~94나옴
좋은글.
롤 안해서 비유 하나도 진심 한글자도 이해 불가 ㅠㅠ
외국어는 걍 무조건해라
탐구 실수 무조건 나온다
진짜 무조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