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템플러 [549872] · MS 2014 · 쪽지

2015-01-01 14:12:42
조회수 3,138

역시 여기서도 문과 최상위권 딜레마가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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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상위권이 아닌 최상위권의 딜레마>


1. 한국사를 선택할까 말까?

1-1 한국사 선택

1) 내가 한국사를 과연 1등급을 맞을 수 있을까? (이 난이도에 1컷이 47이라니..ㄷㄷ)

2) 한국사에 시간을 쏟아부은 만큼 다른 과목에서 영향이 가지 않을까?

1-2 한국사 미선택시

내가 수능 예상보다 너무 잘봐서 서울대를 쓸 성적인데 못쓰면 어쩌지?

2. 제2외국어를 선택할까 말까?

2-1 제2외국어 선택시

제2외국어 선택으로 인해 다른 과목에 영향이 가지 않을까?

2-2 제2외국어 미선택시

1) 내가 예상보다 잘봐서 서울대 쓸수 있는데 제2외국어 안써서 못갔다면?

2) 두 과목 모두 만점받고도 백분위 96/ 거하게 통수를 친다면?

조언

1. 한국사의 경우

-> 다음을 자문해 볼 것

1) 자신은 한국사에 시간을 들이부어도 국영수+사탐 1과목 중 어느 하나도 지장없게 유지/향상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는가?

2) 자신은 한국사 1등급을 받을 자신이 있는가?

주의) 한능검 1급이나 내신 전교 1등가지고 이정도면 나도 공부 좀 하면 한국사 1등급 받겠지? 란 생각은 버리도록 하자.

이건 마치 티모가 2코어 나왔다고 자신보다 레벨도 높고 아이템도 더 잘갖춘 레넥톤/럼블에게 대놓고 이니시 하는것과 똑같다. 결과는? 티확찢.

여러분이 2코어 티모인지 4코어 리산드라인지는 잘 생각해보고  4코어 만렙 럼블/레넥톤/카사딘이 우글거리는 한국사의 협곡에 참전할지 말지 잘 생각해보도록 하자.

2. 제2외국어 문제

-> 서울대에 안가더라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다음 상황에 경우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1. 자신의 사탐 실력은 안녕하신가? 

주의) 기본 사탐 실력은 롤에 비유하면 CS수와 같다. CS수는 단기간에 얻기도 힘들고 노력을 필요로 한다. 챔피언 킬/어시 수나 바론/용 사냥에 비하면 중요하지도 않지만 CS가 받쳐주지 못하면 한계가 보이는 법이다. 하지만 CS를 잘 챙긴다면 후반 역전의 빌미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는 건 여러분도 잘 알고 잇을것이다.

기본 사탐 실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제2외국어를 하느라 신경을 쓰다보면, 설령 제2외국어를 잘 본다고 한들 사탐 2과목이 통채로 망가지는데 무슨 소용이겠는가? 

명심하자. 제2외국어는 사탐 1개밖에 대체가 안된다.

2) 자신의 과목이 통수치는 과목인가?

생윤이나 사문의 경우, 그래프장난+표장난으로 채점 이후 여러분의 멘탈이 우주 끝까지 승천하시는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특히 역사 과목의 경우, 정말 정직하다. 알면 맞고, 모르면 틀린다. 

서울대에 가지 않는다면, 제2외국어를 안해도 된다(특히 세계사+동아시아사라면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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