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 하신분들께 여쭙니다.(공손..)

1. 평소엔 과제시간 빼면 거의 다 수능공부. 시험기간은 1주만 잡고 그때만 시험공부.
2. 전 집 근처 도서관에서... 학원을 다닐 여유가 없어서 그냥 독재했습니다
3. 하필 탐구가 개정되는 바람에(...) 안바꿔도 바뀌었네요 ㅠㅠ
이건 님 취향대로. 근데 저같으면 안바꾸겠네요
4. 지금은 취약과목만 파세요. 수학이 약하면 수학만 파듯이.
그리고 운동은 꼭 하길 추천드리고요.
반수는 대학생활의 유혹 이기는게 중요합니다. 마음관리 철저히 하세요

감사합니다! 대학생활의 유혹을 이기라고 하셨는데 어느정도의 유혹?
같은과 학생들과 이야기 이런거도 유혹인가요? OT는 안가는게 맞는걸까요?

그런 건 아니고요
허구한 날 술마시고 놀러다니고 그런 거 있잖아요
그런 걸 자제하란 말이었어요
오티는... 전 안가는걸 추천합니다

1. 거의 안함. 영어 듄 장식용으로 구입, 다만 고정재 제 3의 어휘였나, 하는 인강 듣다 말음.

2. 강대 6월 주말반등록, 주말은 학원에서 수업듣고 주중은 학원이나 독서실에서 자습 ...하려 했으나 현실은 5일 놀고 이틀공부ㅋㅋㅋ

3. 안바꾸었음. 다만 재수때 국사/근사/사문에서 한국사/동사로 급격히 바꿈. 삼반수때에도 국사/동사조합. 바꿔도 되긴 하는데, 바꾼다면 1학기때 놀되 탐구 개념 인강정도는 가볍게 듣는 걸 추천

4. 멘탈관리. 어차피 삼반수쯤 하면 시험을 하도 많이 치러서 지겨움. 모평이나 수능이나 긴장이 안됨. 이런 마인드가 의외로 상당히 도움이 된 것 같음. 뭐 하도 놀아서 긴장이 풀린 것일지도 모르나, 막상 시험장 가면 편하게 보는 게 성적이 제일 잘나옴.
재수쯤까지 하셨으면 웬만큼 실력은 있을 것이고, 마음 편하게 먹는다는 연습을 하는 게 좋음. '공부를 존1나 열심히해서 꼭 대학 업그레이드 한다!' .. 가 아니라 이번을 마지막으로 수험생활을 마친다는? 즉 좀더 수능판에 머무르려는 욕망을 버리고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는 마음 정리라고 보면 됨.
무슨 개소리같지만, 왠지 이런 멘탈로 시험봐서 국어때 중간에 샤프가 고장이 나서 안나왔는데 별 생각 없이 받아들이고 컴싸로 밑줄 좍좍긁으며 시험쳤던 걸로 기억. 언어병1신치고는 좋은 점수가 나와서 그래도 만족할 만한 성적이 나옴..
음.. 송년회 술마시고 쓰는거라 말이 짧네요. 양해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ㅠㅠ 제가 언병이라..
모의고사볼땐 안그러는데 작년수능도 5뜨고 올해수능도 공부 엄청하고 모의고사 성적 잘나오고 그랬는데 막상 수능보니까 또5등급이라.. 미칠듯한긴장감? 지문이 튕겨지는? 그런거 없애려고 삼반수 하는데.. 걸쳐놓고 마음 편안하게하면 도움 많이되겠죠?..

네 확실히 나아져요.. 삼반수 하는 애들 절대 다수가 쌩삼수는 하지 말고 최소한 걸쳐놓고 삼반수 하는 게 훨씬 낫다고 느겼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미아남님 올한하 정말 기쁜소식으로 가득차시길!!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저는 삼수해서 삼반수는 아니지만..만약에 님이 모의고사 성적이 상위권이시면 정말 수능은 편하게만 치면되는거 같아요. 나는 진짜 된다 나는 될놈이다 이미 수시로 서울대 합격해서 그냥 수능은 그냥 치기만 하면된다 등등 -->결론은 진짜 수능은 멘탈 싸움이라는거! 근데 그게 수능공부만 해서 되는게 아니라 세상 일들을 겪고 수능이 전부가 아니구나 하는걸 느껴야 되는건데, 삼반수하면 아마 그걸 재수나 삼수보다는 많이 느끼실수 있을거에요!^^

쌩삼수 해야되나 걸쳐놓고 해야되나 고민 정말많이했는데 걸쳐놓고하는게 저한테는 올바른거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