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개인적으로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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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제가 의대생이라 솔직히 자존심상하고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르비글들 읽어보고 비의료계사람들 생각도 많이 들으면서 생각해본 결과,
의료에서 제일 중요한것이 환자의 건강인데,
이번기회에 한의원의 오진도 많이 줄어들면서 피해보는 환자들이 많이 줄어들것 같아 차라리 잘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몇가지 걸리는 건,
우선 한의사는 한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진료를 하는게 원칙적으로 맞는 일일텐데, 의사분들은 의사분들대로 억울하고 한의사분들 스스로도 좀 이건 아니다 싶어할 것 같습니다.
또 아직 예과생이라서 맛보기밖에 공부안했지만 그 현대의료기기라는것이 야매로 공부해서 함부로 다룰만한 건 아닌것 같은데..
이왕 허가해줄것이라면 아예 한의대 교과목중에 본격적으로 의용생체공학 같은 과목들 더 넣고 시험도 제대로 빡세게 봐서 평가하고,
현직 한의사분들도 기계 쓰실꺼면 어디 대학병원이나 상급의료기관 가서 현재 의대생들, 전공의들 하는것처럼 몇년씩 배우고 나와야 하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교육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한의사가 CT,MRI등 사용하게 하는건 어불성설이고 오히려 오진을 더 키울수 있는 일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쓰다보면 아시겠지만 기계값이나 임대료도 장난아니고.. 관리도 골치아플텐데..(괜히 한의원, 양의원 개원비용이 몇억씩 차이나는거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개원가 한의원에서, 정말 제대로 기계관리하고 사용했을때 그걸 다 감당할만큼 수지 타산이 맞을지가 제일 의문이네요.
애물단지로 전락하거나, 현재 일부 병원에서 그러는것 처럼 불필요한 검사 남발해서 결국 환자들에게 피해가 더 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문제들이 잘 해결될수 있다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국민 건강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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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그냥 배치표 느낌으로만 대충 이럴 것이다 감으로 잡으시는건가
dd
칼댓ㅋㅋㅋ
기계값, 임대료라...
어제 모종의 소식통으로부터 들은 말에 따르면
한의사들이 실제로 x-ray나 CT MRI같은 것을 노리고 있을 확률은 적다고 합니다.
이런 기구들이 사용 허가가 날지도 모르겠으며 실제로 이걸로 실제로 수익을 올리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한의사들이 이 사안과 관련해 환영하는 이유는 듣자하니 미용용 레이저를 쓸 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상황이 팍팍하다보니 점 빼는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 피부과 원장님의 말씀 : (비아냥) 기회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GP들이 맨날 1000만원씩 꼬박꼬박 챙겨달래서 너무 힘들었는데, 그 자리에 한의사 쓰면 이제 병원 운영이 좀 되겠군요. 걔네 몸값이 300이던가?
어디피부과죠? 썩었네
모종의 소식통이 의료일원화특위인가봐요. 몸값300이라니 나사 하나 빠지신분인가.. 여하간 꾸준하네요 밥그릇싸움 참. 입시사이트에서에휴
부원장 페이 300 아닌가요
저런 곳은 부원장이나 다름없는 곳 같은데
그리고 일특위 아닙니다
아시는 한의사분 지금 인천에서 졸업생기준 450 2년차기준 600에 부원장 구하던데. 확인시켜드릴까요. 300은 그냥 본인생각이시겠죠 피부과 원장이 그렇게 개념이 없을리가.
300 주는 자리도 많은 거 본인도 알 텐데요.
그래요 뭐 500 주나 봅니다 죽자살자 달려드네요
밥그릇싸움글만 시종일관 올리는 분이 버젓이 허위사실 유포하면서 죽자사자 달려든다라.. 에휴 아주 같잖네요. 나도 확인시켜드릴테니 그 피부과 원장 확인 가능합니까? 어따가 혼자 생각으로 구라를 만들어서 치고있어요. 이거 허위사실 유포 고소여건 충족할거 같은데요.
참ㅋ 부원장 페이가 300이라고 확언한 적도 없고요. 웬 허위.
어차피 로컬 나가면 먹고 사는 거고 의사나 한의사나 다 현실 아래서 사는 건데, 의료기기 열리면 IPL이나 레이저같은 미용 분야가 main target인 것도 맞는 것 아닌가요? x-ray 허용으로 크게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으시겠죠?
정부에서 어떤 계기와 어떤 목적으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틀린 말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ㅋ
300과 500은 사소한 차이가 아니기에 그렇죠. 요새는 서울권도 300 자리는 잘 없습니다.
ㅋㅋㅋ300주는 자리 좀 찾아주시고 지피가 1000만원??ㅋㅋㅋㅋㅋ 지금 에펨 보드형들도 강남에서 주6일 600받으면서 하고 있는데 ㅋㅋㅋㅋ몇몇 전문의도 한장깨진게 언젠데 지피 천?ㅋㅋㅋ
"참ㅋ 부원장 페이가 300이라고 확언한 적도 없고요. 웬 허위. "
이래놓고 "부원장 페이300 아닌가요" 쳐놓은건 기억이 안나나요? 손이 쳐놓은 거라서 그런가..?
막말나올까봐 키보드는 여기까지만 치겠습니다.
미용용 레이저라..ㅋㅋ
목적이 정말 그런종류라면 면허의 권리를 침해하면서까지 양방기기사용을 허가해줄 필요가 있을까싶네요ㅠ
정책의 목적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그냥 듣자하니 저런 반응이더라는 거에요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망진의 한가지 수단으로서 의료기기를 이용해 더 정확한 진단을 하고자 함이지요.
그러면 의사선생님들 께선 필요하지도않는 항생제 남용하신다는 말을 듣고 기분좋으신가요?
? 허위사실 유포하지 마세요~
그리고 미용용 레이저가 목표라..ㅋㅋ개소리도 이런 개소리가..한의사 까페에 미용 레이저 이야기는 전혀 없음~ 제발 허위사실 유포 ㄴㄴ 진짜 극혐..
ㅋㅋㅋ 이건 또 뭐죠? 어디서 SF쓰시나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GP들이 매달 천만원씩 받는다굽쇼?
신뢰도 참~ 좋습니다!
그냥 자극적으로 쓰려는 의도가 잘보이네요.
의도 드러내기 10점만점에 10점드려요. 대다나다.
15년후면 의료시장이 천지가 개벽할 정도로 많이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
어느방향으로 바뀔까요..?
한의대 10년제 하면 되겠네요.
예과 2년에 한방 기초 + 임상 4년, 현대 기초의학 + 임상의학 4년까지...
한의대도 처음엔 한방교육만 4년이 필요하니까 6년제를 택했을텐데 양진한치하려면 현대의학도 4년 배워야 한다고 봅니다. 아예 다른 이론에 기초를 뒀으니까 기초부터 다 습득해야죠.
한의대 본과 4년동안 한방과 현대의학 과목까지 다 배우고 있으니까 4년동안 현대의학만 배운 일반의만큼 할 수 있다는 논리는 참 재밌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 전공의는 의사 취급도 안 해주는데 하물며 일반의보다 적게 배운 한방에게 현대의료기기를 통한 진단 허가 내주는걸 지지한다는게 아이러니죠. 어떤 분들은 의사들이 한방 무시하는거 보기 안 좋다고 하시지만 되려 4년 학제 안에서 환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만큼 한방과 현대의학 모두 습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방 또한 현대의학을 무시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한의대 4년보다 의대 4년 학제가 더 빡빡하다는건 대세로 굳어진 사실이구요.
이솔렛님 말씀에 저도 동의합니다만 제가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 기기 사용에 반대하는 이유는
이솔렛 님도 말씀하신 문제점들이 단기간 내에 해결될 문제 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현실적으론 그렇겠죠ㅠㅠ
한의사들은 왜 양약을 안쓰지?
양약 처방권이 없습니다.
근데 댓글 보니까 한의사 분들이 제 생각보다는 조금 버네요..
오르비에서 한의사 분들 말씀하시는거 보고 꽤 버시는줄 알았는데;;
신졸~개원 직전 페이가 저래요. 그리고 세후라는 점을 고려하면 적당히 버는 편입니다.
이런글은 제마나인같은곳에 써주시길 바랍니다.또한 여기 몇몇 의대생과 의사선생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악화살 님과같이 비판과 비난을 구분할것 예의를 지켜주실것 2개입니다.
저의 미천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ct mri는 한의사가 직접 판독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의학 전문의가 해야지요.1차의원인 한의원의 현실상 비용문제도 있고요.다만 x-ray같은경우 트랜스퍼에 필요하므로 한의대 커리에서 자체적으로 교육시수를 늘리는 한이 있더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밥그릇싸움일수도 있습니다. 다만 한의사 선생님이나 의사선생님이나 환자의 건강때문에 논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분이 과거에 몇몇 한의대에 관해 조롱조로 쓰신부분이 있고해서 그부분의 저의가 궁금하긴합니다만..그부분과 연결시키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글에서 불필요한 검사를 남발하신 다는 부분은 경솔하신 듯 합니다
한의사 전체를 사기꾼 집단으로 모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