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L E V E R [536331] · 쪽지

2014-12-17 19:28:04
조회수 665

펌] 치대생 로랑이님 원서쓰는방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281085


몇년된 글이긴하나 (12입시)
좋은글 같아 퍼옵니다.

이 글을 읽고 하나라도 교훈을 얻는다면
원서쓰는데 큰 도움 얻으실 수 있을듯합니다.

글쓴이는 치대생 로랑이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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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합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군 특성상 초합 대부분이 빠져나가고 추합으로 붙는 분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요)

합격발표가 나기 전까진 수험생들은 몇명이 지원했는지, 경쟁률 밖에 알 수 없습니다.
기껏해봐야 자기점수보다 훨씬 높은점수의 표본들을 볼 수 있겟죠

위에 작년표본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972~968에 해당하는 인원과 967~962에 해당하는 인원의 밀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문제는 작년에 960 중반점수가 추합마지노선이라고 예상 된 것입니다
" 960 중반이 최종컷이니까 나는 합격하겠지 " 라고 생각한 960 중후반 지원자들이 지원 안 할 수가 없어서 몰리게 된 현상입니다.
" 난 962이지만 960중반이 컷이니까 꼭 써야겠어 " 라고 지원한 학생은 없을 것 입니다.
하지만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지원한 964 963 962점.
지원자 총 300명중 저 8명은 2011 입시에서 성공을 하였습니다


덧붙여 컷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수능이 어려울수록 등급제 학교에서 컷이 올라가게됩니다.
시험이 어려운 경우, 올해처럼 실수로 백분위가 뚝뚝 떨어지는 일이 없기 때문에
상위권학생이 96~100에 해당하는 고른 백분위를 받을 수 있어 점수가 높게 형성됩니다
그래서 올해의 경우 작년과 다르게 970 후반 이상의 고득점 표본이 많이 보이질 않아요.

그래서 올해 최초컷도 작년보단 낮아질 것 같습니다. (정시인원이 감소하긴했지만)
혹시나 최초컷이 비슷하거나 높더라 하더라도 평균점수는 훨씬 낮아지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최초컷이 아니라 최종컷인데요.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점수대가 몰리는 구간이 생기게 될 것같아요. 표본을 보아도 아실 수 있을겁니다.
그래서 어느 점수대에 얼만큼 몰리느냐가 문제인데, 작년 표본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최초컷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습니다. 올해는 그 차이도 줄 것같구요 
그리고 몰려있더라도 정원을 훌쩍 넘는 인원이 몰리지도 않습니다(25~30명)
그래서 최종컷은 이들이 아닌 그 아래 약 10명에 달려있습니다.

점수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면 안될것같아 예를 들면
100점만점 시험에 10명이 합격하는데
7등:83점 / 8등:82점 / 9등:81점 / 10등: 60점 / 11등:59점 이면 최종컷은 60점이라고 할 수 있는것이죠. 
위와 같은 꼬리털림 현상이 매년 일어났고 올해도 일어날 것이기에 

소신있게 원서를 내시면 원서가 합격증이 되는 기적을 경험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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