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지말자 [401975] · MS 2012 · 쪽지

2014-12-14 23: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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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수시합격한 수능만점자 ‘재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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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수시합격한 수능만점자 ‘재수’ 결정
인사이트12/14/2014 07:54pm

ⓒ뉴스

 

중앙대학교에 수시로 합격한 고3 수험생이 수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지만 등록을 포기하고 재수를 하기로 결정해 논란이다. 

 

올해 만점자가 쏟아져나온 가운데 수능 만점자 중 일부가 수시합격한 대학을 포기하고 잇달아 재수를 준비하고 있어 '물수능' 후폭풍이 거세다.

 

13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각 대학이 지난 10일 수시 등록을 마감한 결과 수능 원점수 만점자 중 일부가 이른바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외의 대학에 가거나 수시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수능만점자인 한 학생은 중앙대학교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으나 등록을 포기하고 재수를 하기로 결정했다. 수시에 합격 했고 시험도 잘 봤지만 올해 입시를 포기한 것이다.

 

이 학생은 수능에서 만점을 받았지만 이미 수시에서 중앙대학교에 합격했기 때문에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에 지원할 수 없어 올해 입시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인문계열 학생도 국영수와 사회탐구 2과목 모두 만점을 받았지만 수시모집에 합격한 성균관대를 선택했다.

 

수능 고득점을 받고도 입시를 포기하거나 기대치보다 낮은 대학에 가야하는 학생들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변별력 없는 수능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수시 납치'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수능 고득점자를 수시합격자로 납치하듯 데려가는 것을 비유한 것으로 성적표가 나온 요즘 많은 수험생들이 억울한 심정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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