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taOmicron [98720] · MS 2005 · 쪽지

2011-01-05 11:26:51
조회수 923

꽤 오래된 자료인 납치당할뻔한 경험담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24489

몇 년 전에 사진관에서도 본 것 같은데
별의별 수법으로 납치하려다 다행히 도망친 사람들 얘기들 모아논 게 있었잖아요
호기심이 생겨서 다시 보려고 그러는데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그게 글로 되어 있는지 어디서 이미지로 캡처돼서 떠돌아다니는지도 잘 모르겠고;;
네이버에도 뭐라고 쳐야 나올지 모르겠네요
기억나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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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석원선생 · 355599 · 11/01/05 11:52 · MS 2010

    저도 얼마 전에 봤던 거 같은데...
    "겜풍 바람의나라" 카페 유머게시판이었습니다.
    글 내용은 그냥 글이었구요.

    아... 그리고 생각해보니 영화 "아저씨"에도 한장면 나오네요.
    그 글에선 없었떤 걸로 기억합니다.

  • 능력 · 335592 · 11/01/05 12:04 · MS 2010

    도시괴담이라고 치면 그런이야기들 좀 나옴

  • 힙통령 · 298850 · 11/01/08 05:31 · MS 2009

    일단 납치당하지않는것의 정석은
    "노인을 신뢰하지 않는것"입니다. 매정해도 어쩔수없어요. 노인이라고 믿다가 납치되서 ㅈ된경우많습니다.
    노인조심하세요..
    경험담하나 알려드릴까요?
    제가 일이 있어서 서울역에 거의 밤,새벽에 도착한적이 있는데
    그 때 가방을 메고 있었어요. 고딩때라 좀 어벙하게 서서 뭐부터 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떤 할머니가 오시더군요(그 머리는 검은색에 뽀글머리하신 전형적인 할머니)
    " 학생..잘곳없나? 우리집으로 오게..오늘 자고 내일 아침에 가면 되지 않는가?"
    전 순간 바로 믿었죠. 그래서 그럴까?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왠지 좀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괜찮다고 했는데 할머니가 고집피우듯이 계속 권유하는겁니다. 더 이상했죠.
    그래서 생각해보니까 멀리서 그 할머니를 봤을때 누군가를 찾던것처럼 두리번거렸던것 같았어요.
    멀리서 딱 나를 보고 온거죠. 좀 어벙하게 두리번거리고 있고 가방도 메고 있고 학생같으니까요.
    인터넷에서 들을떈 "설마"하고 했는데 진짜 당할뻔했다고 생각하니까 끔찍했어요.
    기억해보면 그 할머니 차(야채장사하는 삘의 짐싣는 차)에 할아버지가 운전석에 있었고
    뒤쪽에 1명이 더있었던걸로 기억해요. 거의 이런 직감올때는 틀릴때가 없었네요 지금보니까.
    그 때 사실 제가 겨우 거절하고 시야밖으로 벗어나서 봤을때 또 그짓을 하고 있더군요.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매우 위험했다고 봅니다.

    ----
    이건 그냥 옛날기억이 나서 알려드린거고..
    사실 노인경계보다 중요한것이 "싸움나지 않는것"입니다. 들어보셨겠지만,
    괜히 싸움내는 사람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티안나게 마치 타당한 이유가 꼭 있는데, 괜히 싸움이 이상하게 커지는 경우가 있다고
    해야 맞겠네요. 그거 조심하십시오. 물론 우연한경우도있지만, 그 사람이 만약 버스에 있었다면, 내려서 얘기하자 결판내자
    뭐 이딴식으로 말하거나 어디서든지 뭔가 사람없는곳으로 갈것같은 기분이 들거나 그러면 매우조심하십시오.
    특히 창문꽉막힌 승합차에 장정 2명만있어도 합세하면 차안으로 끌고 들어가서 문닫고 납치하는거 한순간입니다.
    물론 이런 납치란것 자체가 확률은 매우 희박하겠지만요. 하지만 빠지선 새우잡이 성노예(조폭감시) 노예(공장이나 농사 등등을 시키는 밀폐된 곳) 같은것은 절대로 구라가 아닙니다. 반드시 존재하고 있는것이에요.
    아무튼 매우 조심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