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ential [501530] · MS 2019 · 쪽지

2014-12-06 22:24:13
조회수 134

푸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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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고3초반에 단국대라하면 코웃음치던나였는데

오늘 단국대사배자에서 예비4번을받았다(정원2명)

재수확정이라는 사실에 정말 꿈인거같다

고3때 '난 재수할꺼야'라며 재수라는 말을 쉽게 떠벌렸던 내자신이 부끄럽고 한심스럽다

지금 정말 자기혐오감이 극도로 치솟아있다

하루종일 자살이라는 단어밖에 생각이안나고

의지박약 나태한 내가 재수를 성공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매우고

재수계획을 짜려고치면

도대체 무엇부터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 도통감이 안잡힌다

핸드폰을보면 나중앙대붙었어 서울대치대 붙엇어 라는 친구들의 문자가 보인다

진짜 내자신이 한심하다. 자기인생이 걸린일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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