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를 할지 재수를 할지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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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의대 지망생입니다. 수시를 의대 3개 쓰고, 공대 3개 안전으로 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수능 때 평소보다 십 몇 점 정도 적게 나왔습니다. 총점 37... 표준점수 상으로 509점인거만 기억나네요.
처음에는 안전으로 쓴 곳이라도 일단 붙여보자 해서 성서공 논술을 갔고, 보고 나온 후에 의대가 눈에 밟혀서 재수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공부를 하던 중이었습니다만... 성대 수시가 붙어버리니 또 고민되네요.
주변에서는 대체로 반수를 하라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는 것 같더라고요.. 부모님께서도 힘든거 보기 싫다고, 다녀보고 결정하라고 하시더라고요(원래 의대, 공대 두 곳 다 가고 싶었거든요)
원래 학원은 안 다녀보릇한지 몇 년 되었기에 재수할 때도 독학으로 원래 할 예정이었습니다(경제적인 이유도 있고요). 이런 점 때문에 풀어질 것 같다고도 많이 걱정 하시더라고요.
아무튼, 이런 상황에서 지금도 고민 중이네요. 일 년 내내 모든 것을 단절하고 올인할 자신도 사실 별로 없기도 하고요... 다녀보고 영 아니다 싶을 때 반수를 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재수를 하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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