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현종이 한국역사상 가장 성군아닌가요?(토론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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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부 이제현이
공자가 와도 현종에겐 지적할 것이 없다 할 정도였죠
팔관회 부활 연등회 부활 시키고 유학도 조화를 이루어 진흥시키고
5도 양계로 행정구역 개편
거란 2차 3차 다 막아내고
현종의 아들 3형제 모두 성군에
문종때에 이르면 고려의 황금기가 열리죠
송나라에 보내는 사신이 국신사가 되면서
요와 동급의 대우를 받게 되죠
조선세종도 성군이나 가장 성군은 고려 현종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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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대에는
독자적 문화발전이 없으니 세종이 더 높게 치이지 않을까요
세종은이미 당대에 해동요순이라불렸는데.. 현종은?
명에 지극정성으로 사대한기록이 남아있고 동북아에서의 조선의 지위와 그당시 고려의 지위는 차이가 있죠
요와 동급대우.. 그것도 사실 당시에세력균형을 어느정도 이뤘기 때문이지 국력이 요에 버금가서 얻은거라고 보긴 힘들죠 송이 군사적으로 약해서 지극정성까지 안간거지 명같은강국이었으면 또모르죠
고려가 여진따위에게도 17만대군일으킨거보면 송과도 맘만 먹으면 다이칠수있었죠
연호써주는정도의 실리추구의 사대와 말을보내라하면 예 하고 말 보내는 조선의 사대랑은 다르죠
제 말의 요점은
고려가 매우강하다기 보단 송이 약했던것입니다
그리고 여진 따위라니;; 윤관9성도 결국엔 못견디고 돌려준데다 거란의 도움을 얻고서야 강동 6주를 획득한점은여진이 금 건국 전에도 만만치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송이 매우 약했던건 맞는데 현종이 큰 국란을 이겨내고 고려의 전성기의 기틀을 마련한점을 보면 현종이 역대 최고의 성군이지 않나 그리 생각합니다
너무 치세라 역사에서도 별 논란도 말도 없죠
"황제폐하, 조선에 보낼 답례품을 마련하느라 재정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조선보고 이제 문안좀 그만 오라고 하여라" 세종 때, 조선의 사대는 일반적인 의미의 사대라고 하기 힘듭니다. 우리가 조공을 받치면 명나라는 대국의 답례품이라 하여 조공품보다 더 많은 답례품을 조선에 하사하였는데, 그 때문에 명의 재정이 흔들리기까지 했습니다. 이러한 막대한 지출을 견디다 못한 명이 "그럼 조선보고 문안은 1년에 3번정도만 오도록해라"라고 하자 조선은 "황제께 저희의 정성이 모자랐나봅니다. 더욱 자주오도록 하겠습니다ㅎㅎㅎ"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실리사대죠.
그리고 동북아에서의 지위가 왜요? 명 다음가는 강국이였는데, 조선이 맛이가기 시작한건 사림이 정계를 독식하면서부터였습니다. 세종대왕은 현종에 비해 꿇릴게 전혀 없고, 제 생각엔 더 뛰어났습니다.
그리고 조선 세종때 하늘을 보는 역법서인 칠정산을 편찬하기도 했습니다. 이전까지 천문관측은 하늘의 아들(중국 - 천자(天子))만이 가능한 것이였습니다. 이를 깨뜨리고 태조는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세종때는 정인지 등을 시켜 혼천의를 비롯한 여러가지 천문의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정신적 자주성도 나타내는 것이죠.
아니죠 그렇게 치면 원구단에제사지낸 고려는 국내적으론 황제를 칭했는데요?독자연호쓴적도 있고 관제도 2성6부 황제국에만 있을수 있는 제도이죠.성을 두었다는건 중서문하"성"이최고의 통치기관인 고려와 의정"부"가최고의 관청인 조선
고려기록으로도 군왕호칭은폐하로나오고요 단지 외왕내제일뿐이죠
송나라에서의 고려의 행패가 얼마나 심했는지는 사서에도 나와있는데요.
직접 송 황제가 조서로 요구할정도로요.
조선은
국호도 명에게 물어본 나라죠
거란침공시 20만 30만대군으로 맞짱뜬 고려현종 때와 여진4군6진개척하고 지극사대한 세종대왕(네이버 캐스트보니 남달랐더군요 사신에게 땅까지 줄정도로)때의 두나라의 위상차는 상당하죠
2성 6부는 고려가 중국의 행정제도를 '모방'했다고 표현하지않나요? 그리고 세종대왕 네이버캐스트봤는데, 어디에 '사신에게 땅을 내어줄 정도로 사대하는 국왕이였다'라는 게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링크좀요)
사서삼경님은 실리외교와 맹목적 사대의 차이를 간과하신 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중국을 새로이 통일한 신생 강국 명나라에게 무조건 개기는 것이 자주국의 면모인가요?...
자국을 침공한 국가에 대해서는 징벌한 현종과 영토 보전을 위해 여진을 쫓아낸 세종사이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백성을 위하는 위민정신이 성군의 기본이지
그것이 문화재로서 혹은 지금에도 가시적으로 남는 것만을 척도로 삼는건 곤란하지요
그리고 태조와 공민왕을예로 드셨는데 공민왕시기를 치세로 말하긴 어렵습니다
태조때도 명나라에 나라이름도 물어본 사람이 주체성이요?
현종당시에는 매년 풍년이 나고 인재가 골고루 등용되며 2번의 국란을 이겨내고 내실을 다진 시기라봐야합니다
어제 제가 UFO를 봤습니다. 그렇기에 외계인은 존재합니다. 라고 말한다면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하겠죠 "증거가 어딨어? 진짜로 봤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정신은 행동으로 실현되는 것입니다. 후세는 선대가 남긴 것들을 보고 그들의 마음과 정신을 추측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볼 수 있는 형태로 남아있지 않은데 '~그럴 것이다' 라고 추정하여 주장하는 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그 당시 국제정세에서 신생강국 명나라를 완전히 무시하는 건 자멸을 향한 길입니다. 그 예가 청나라를 무시했던 조선 서인들이 되겠죠. 성리학만 알아서 백성들을 도탄에 빠지게했던 것을 생각하면 명나라에 실리외교를 한 것이 현명하지 않습니까.
현종은 (사서삼경님의 뜻에 따르면) 좋은 왕일 뿐 역사상 최고의 성군이라는 평가는 과분하다는 겁니다. 자꾸 그의 업적이나 그가 왕이 있던 시기에 살기 좋았다는 얘기를 하시는데 다른 국왕과 비교해서 그가 '최고'인 이유를 설명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업적있는 왕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거란과의 전쟁으로 재정적자가 크게 불어나 그걸 감당하기 위해 전쟁으로 공이있는 무신들의 영업전을 강탈했습니다. 일방적으로 무신을 무시한것이죠. 또 이자림과 모의하여 공이있는 무신들 19명을 죽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왕이 어떻게 '역사상 최고의 성군'이 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같은 얘기를 반복하게 되는 것 같아 이만 두겠습니다.
성군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유학에서의 인을 가장 잘 실현한 군왕을 의미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묻고 싶은데 혹시 현종에 대해 어느정도 아시는 지요?
그걸 왜 굳이 물으시는지요? 굼벵이 앞에서 주름잡을 정도보다는 못하고 낫놓고 기역자모르는 것보다는 많이 아는 수준입니다.
어질고 덕이 뛰어난 왕을 성군이라 합니다. 유학의 인을 가장 잘 실현했다는 말도 맞겠지요. 지금까지 사서삼경님께서 말씀하신 건 국제적 지위, 행정체계 밖에 없습니다. 이것들과 '어질고 덕이있는 것'이 얼마나 큰 상관관계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백성을 사랑하고 백성 삶의 발전에 얼마나 큰 기여를 했는지가 성군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현종이 구체적으로 일반 백성을 위해 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묻고싶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세종대왕의 그것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지 궁금합니다.
최충은 한나라의 문제와 경제의 치세 주의 강왕과 성왕의 치세와 비교해도 못함이 없고 조세와 부역을 감하여 치세를 이끌었다고 하였고 사대부 이제현이 말하길 공자가 와도 현종에겐 할 말이 없다고할정도로 치세를 이끈 군주입니다.그리고 그의 태생부터 파란만장한 인생 3차거란침입때 선조처럼도망을 안치고 개경을 사수한점 처음으로 대장경을 만들기시작한점
유불의 조화를 꿰한점
그리고 거란의 2번의 침입을 물리친점
역사상 최고의 성군으로 칭송받아도 마땅하다 봅니다
지금 사서삼경님의 글에는 '신하들의 좋은 평가'와 '전쟁'얘기 그리고 일부 문화 얘기밖에 없습니다. 백성을 위한 구체적인 '위민정책'과 그 업적이 궁금합니다. 세종만해도 농사직설의 편찬, 훈민정음의 창제 등 많은 업적을 열거할 수 있는데 현종은 무슨 민생차원의 업적이 있어, 세종을 능가한다는 말씀입니까.
그리고 2차 거란 침입때 개경을 내어주고 나주로 지채문의 호종을 받아 피난갔었습니다. 이미 2차 거란 침입때 선조처럼 개경을 버렸던 겁니다. 창화현 아전에게 병장기를 빼앗겼고, 적성현에서 무뢰배들이 현종에게 활을 쏘았고 공주를 나오면서 임신한 왕후마저 놔두고 피난했습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우리 역사에서 가장 비참한 몽진'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거란2차침입때 고려30만대군이 무너졌죠
이때의 몽진은 불가피한것이었죠.
그리고 성군을 평가할때있어서 백성을 위해 무엇을 구체적으로 행해야 성군으로 평가하는것이 아닙니다.고려의 기틀을 확립하고 거란의 두차례에걸친 전란을 극복하고 조세를 경감해주어 백성들의 삶을 평안케하코 팔관회를 부활시켜 자주국 고려의 면모를 보여준점등을 평가해야죠
엔하위키미러 정도는 읽어 주셨으면
사서삼경님께서 성군은 인을 가장 잘 실현한 국왕이라고 하셨습니다. 인(仁)은 사랑의 정신, 내면적 인간성입니다. 민본정치를 지향했던 동양국가론을 감안했을 때 성군은 '백성에 대한 사랑의 정신을 가장 잘 실현한 국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백성을 위해 무엇을 구체적으로 행해야 성군이 되는 것은 아니다'는 사서삼경님의 말씀은 님께서 정의내리신 '성군'과 모순됩니다.
말씀하신 현종의 업적에 비할만한 왕은 우리역사에 많습니다. 태조도 나라의 기틀을 확립하고 조세를 경감하고 백성들의 삶을 편안케하고 정도전의 도발적인 정책에 힘입어 자주국의 면모를 세웠습니다. 효종도 북벌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선조도 임진왜란을 잘 극복했고 광해군은 전후복구를 잘 이루어냈습니다. 공민왕도 원의 간섭에서 벗어나고자하였고, 자주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으며 국토를 넓히기도 했습니다. 결국 현종은 역사상 최고의 성군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팔관회는 시무28조에서 백성들 거덜낸다고 폐지를 추천당했지 않나요? 최승로가 유학자라서 불교행사 막으려했는건가..? 뭔가 일단 이유는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북송 사대와 관련이 있습니다 팔관회와 연등회는
외왕내제를 지향하던 고려가 성종때 북송눈치를 보고 없앤것으로 봐요
사실 훈요십조임에도 폐지한것은 유학자인 최승로의 영향이 있죠
팔관회나 연등회는 약간 황제만의 그런 면이 있어 북송의 눈치를 본 것과 시무28조가 이유가 되어 폐지했다는거군요...?
네 외왕내제체제인 고려에서 각국의 사절단 모아놓고 고려황제가 크게 잔치벌이던 국력과시용 잔치였죠
고려때 천수 광덕 준풍
성종전 황제인 경종이 태평이라는 연호를 쓴후 다음 성종이 이와같은 행동을 한점은 성종의 복송사대와 관련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