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s9el [409459] · MS 2012 · 쪽지

2014-12-01 21:37:17
조회수 14,862

의대 일단 포기합니다./그러나 저의 뜻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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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의대 준비를 위해 5년 이라는 시간을 수능공부에 허비한(?)...

5수생입니다..ㅠㅠ

부끄럽네요!!!

어릴적부터 남들에게 고마움을 받는것을 즐겼고

그래서 남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고...(가령 말 한마디라도..)

그리고 도움을 주고 싶어했던 저입니다.

어떻게 계기가 되어 꼴통인 제가

독학해서 의대를 가서 대학생때는 

교육쪽으로 많이 사람들을 돕고

의사가 되어서는 암연구와 암치료에 인생을 받치자고

패기있게 외치며 공부했던때가,

또 살긴 살았지만 금전적인 문제때문에

사는것이 결코 사는것이 아닌 사람들을 위해

금전적인 면에서 까지 도움을 어떻게든 주고자

했던때가 생각나네요

참 패기 넘쳤네요 ㅎㅎ

근데 죄송합니다!!

제가 의대가서 뭐 이름도 모르는 여러분들, 혹은 여러분들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살리고자 마음 먹었는데

결과가 또 안좋게 나와버렸네요!!!

근데 차라리 저처럼 정이 쫌 있고 감성적인 사람보다는

냉정하고 머리좋은 사람들이 의대를 가서 

일을 '잘' 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일단 의대의 길을 접습니다.(물론 실제로 부딪힌다면 저도 잘 할수 있을것 같긴 하지만요.ㅠㅠ)


그렇지만

의료비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도우며,

교육쪽에서 일을 하면서 수능때문에 꿈으로 가는길에서

넘어지는 학생들을 도우며 보람있게 살고싶다는 맘은 변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학 학원선생님으로 진로를 지금 생각하고 있어요.

재수 종합반 같은데서 절박한 학생들을 위해 상담하고 가르칠수만 있다면 정말

행복할것 같아요..ㅠㅠ (유명강사가 되지 못한다면 의료비 개인 지원의 꿈은

조금 무너지긴 하겠지만요..근데 상담하며 한명한명 학생들을 위해 옷도 사주고  밥도 사주고 

조언도 해주며... 학원에서 생활할 수만 있다면.. 진짜 행복할것 같아요ㅠㅠ)

저도 수능 끝나고 너무 힘들었어요.

가슴이 찢어질듯한... 뭔지모를 아픔이 밀려왔는데..

정신 차렸죠.

겁나게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여기서 생각없이 한번더 수능 치기는 너무 어리석은 일인것 같아서

고민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길이 길면 안읽으실것 같아서 아주 많이 생략해서 썼어요!!ㅎㅎ

위에 글은 그냥 제 상황을 말씀드린 거구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일단

여러분에게 조언과 정보좀 얻고자 하는거에요..ㅠㅠ

재종반 샘이 되는길을 어떻게 밟는지를 잘 모르는데

아시는분 있으시면 좀 얘기좀 해주실 수 있나요??

단 하나의 조언이라도, 충고라도, 정보라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예를들면 수입이라든지, 여러분들은 어떤 선생님을 바라는지,

전망은 어떤지, 학력이 어느정도 필요한지, 어느 선생님은 시간표가 이래서 바쁘다던지,

어느 선생님은 요러요러해서 먹고 살기도 힘들다든지, 어떤식으로 공부하면 좋을지.. 등등

짧게라도 아무말씀 이라도 해주신다면 감사히 새겨 듣겠습니다.

(학원 돌아다니며, 이*환 선생님께 전화해서 여쭤봤더니
  학원선생님을 추천하시진 않는 분위기지만
  여러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아!! 이것도 궁금해요!! 보통 수학인강 샘들은 연구소가 있는데

여기에 대해 잘 아시는분 있나요?? (문제 만드는 사람과 가르치는 사람이 구분된다?,

연구소 사람은 학원강사가 모집하고 학원 강사가 월급을 지급한다? 등등이요!!)

제가 유명강사분 qna에 질문 했는데 사적인 정보는 제공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또..

이글을 쓴 이유는!!!

여기 좌절하신분들 많은것 같아서

나이가 조금 더 많고 실패를 많이 해본 사람으로서

힘이 될 수 있을런지 잘 모르겠는데 조언좀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첫째로는!!!!!!!!!!!!!

두려우시죠..!!

원하는 대학의 원하는 학과를 못가실까봐..... 두려우신 사람들이 많이 계실꺼에요.

저도 그래요!! 아직도 두려워요.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길이라서 두려워요..ㅠㅠ

솔직히 여자친구가 있기 때문에

안전하고 수입이 괜찮은 약사를 생각도 하고 있어요.

근데 제 여자친구가

하는말이 "나는 오빠가 나때문에 하기도 싫은 일 하는거 싫어. 

오빠가 즐기며 할수있는 일을 하며 오빠 뜻을 펼치며 사는 모습을 보고싶어

힘들긴 하겠지만 다 과정이야!! 또 오빠는 수학샘 잘 할것 같아!!!!!!!
 
오빠가 생각하는 행복은 나에게 많을걸 해주고

떵떵거리게 살게 해주는거 인것 같은데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오빠혼자 하는게 아니라

우리둘 같이 해서 소박하게 하나하나 이뤄 가는것이야

그러니 나 생각 말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오빠가 하고싶은거 해"
(제 여자친구 완전 이쁘죠..ㅠㅠ)

라는 식으로 말해줘서... 저는 일단 선생님쪽으로 진로를 잡았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하고싶은 일을 하세요!!! (또 잘 할 수 있는일이 뭔지 생각해 보세요!!!)
 
의사를 하고 싶은데 의대를 갈 성적이 안되는데 무슨 소리냐? 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요

제가 말하는 하고싶은 일은 특정 직업이 아니라 조금 추상적인것 입니다!!

여러분이 잘 생각해 보시면

몇몇분들은 진짜 '의사'가 되길 원하시지만

어떤분들은 의사가 되어서 할 수 있는일 때문에 의사가 되시기를 원합니다.

이런분들은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지 못할 성적을 받으셨다면

한번 다른 직업도 자신이 원하는일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신중히 생각해 보시고, 조사해 보시고 일단 그쪽으로 대학을 가는것도

좋을것 같아요!!!(예를들면 저같은 경우는 사람과 얘기하며 도움주고 좋은말 해주는걸 

좋아했기 때문에 또한 어느정도 보수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의사를 택했지만

성적이 이따구로 나오다 보니 이와 비슷한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으로 선생님을 택했어요

또 잘가르친다는 말을 많이 들어와서 불안하지만 자신감도 쫌 있슴돠!!)

제가 작년에 이생각을 했다면... 더 좋은대학의 수교과나 수학과나 화학과를 갔을텐데 말이죠..ㅠ

꿈이있는 여러분들의 1년은 너무너무 아깝습니다. 제발 뜻있는 여러분들은

빨리 성공해 주세요!!!!!!!! 즐기면서!!!!!!



두번째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요.

첫번째로 하고자 하는말의 연장선상 인데요.

두렵고 힘들죠..??

그냥 당연한 거에요!!!!!!!

기억해보세요.

여러분들은 두렵다고 생각 했어도 잘 해왔어요

어쩌면 남들이 보기에 두려운일을 여러분들은 아무 두려운 마음 가지지 않고

했더니 잘된 경우도 많을 꺼구요

(예를들면 많은 분들이 수학 모의고사를 만드시는데

푸는 입장에서는 "이걸 어떻게 만들지..." 라고 하실텐데

만드시는 입장에서는 분명 힘들긴 하겠지만 만드실땐 뚝딱 잘 만드시잖아요!!

또 문제집 하나 사시면 이거 언제 다푸나.. 하실텐데 행동 하신다면

언젠간 다 풀려 있잖아요!!!)

앞으로 인생에서 무슨 일이든

시작하기 전에는 두려울 뿐일텐데

마주치고 부딪히면 

그 두려움은 아무것도 아닌때가 

올겁니다!!

지금 두려우신건

어쩌면 아직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생각만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일꺼에요!!!!!! (제 여자친구가 한말입니다!! 이쁘죠 ㅎㅎ)

그냥 하루정도 날 잡으시고

글쓰면서 많은 생각 많은 조사 해보시고

복잡한 생각 떨쳐 보세요..!! 힘들겠지만요!!!

그냥 연애 웹툰 보시면서

환상 가지시구 "알바하면서 여자친구를 사귀겠어!!!!!!"

이렇게 생각하시면서 집 밖으로 재미나게 나가세요 ㅎㅎ

아웃벡 알바가 그렇게 커플이 많이 생긴다네요!!!!!!!!ㅎㅎ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는 일단 즐깁시다!!!!!!!!!!!

세번째로는요!!!

아무리 힘들어도

혼자 있지는 마세요!!

친구한테 전화 하시구

친해 지시고

알바하신다면 먼저 말 걸으시구요!!!!!!

한사람이 자신의 인생에 아주 큰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저는 유치원때부터 친구였던 놈이 있었는데

그친구가 없었다면

저는 지금 하늘나라에 있을껍니다.

어제 군대에 있는 다른친구 한테 전화 왔는데

이친구가 유명 수학선생님 한분을 소개 시켜준다 하네요!!

또다른 친구는 저한테 여행좀 가자 하는데

제가 이친구가 없었다면

여행할 생각을 하며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었을까요..??

또 몇몇가지 경우가 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웃으며 사는거에요.

여자친구에겐 뭔가 더 해주고 싶은 맘이 있지만요...ㅠㅠ

암튼...!!  사람은 사람들과 있을때 웃으며 행복할 수 있는것 같아요

사람을 중요시 여기고 사람에게 배우려고 노력한다면 좋은관계,

재미난 관계, 소중한 관계 많이 이뤄가실 수 있으실껍니다!!!!!!

또 삶이 재미날꺼에요!!!!!!!!!!!!!!

공부도 남들과 함께 하시는게 효율이 더 극대화 됩니다!!!!!!!!!!



제가 좀더 나이 많은 사람으로서 좋은 조언 주고 싶지만

언어적 능력?이 많이 딸려서....... 뻔한 말만 한것 같네요..ㅠㅠ

죄송합니다.ㅠㅠ  힘이되는 유익한 말이 생긴다면 언제든지

글 올리겠습니다.!!!!!!!!!!!!!!!


하루빨리 대학가서 학생들에게 좋은말 해줄 수 있도록

책도 많이 읽고싶고

수학책도 하나 쓰고 싶네요ㅠㅠ

대학 갈수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요!!ㅎㅎ

과외는 할 수 있을까..ㅠㅠ

저 되게 편안해 보이죠??

엄청 힘들었는데 많이 회복한거에요!!!

길이 잘 안보여 힘드신 분들

제가 첫번째로 조언 드렸던 말

읽으시구 한번쯤은 다시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포기가 아니라 잠시 현실을 인정하고 현실적으로, 냉정히 생각하는거라 생각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차선책이 최선책이 될지 안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일단 차선책에서 최선을 다해보시구

아쉽고 이 길이 나의길이 아닌것 같을때

그때 다시 원했던 길을 밟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제가 나이 운운하며 

걱정하고 있는 모습 보고 누나랑 엄마가 귀엽다고 하는군요..ㅋㅋ

왠만한 여기 여러분들은... 그럼.........아직 어립니다!!! 패기있게!! 즐기며!!!)

만일 다른길이 보인다면 마음 편안해 지실꺼에요!!!

아 그리고!!!

제가 궁금해 하던거에 많은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수학학원선생님이 되는길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요..

지금 몇가지 생각은 있지만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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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쓰레기다 · 456439 · 14/12/01 21:44 · MS 2013

    좋은 여자친구 두셨네요..
    가시는길.이쁜사랑 응원합니다
    도움못드려 죄송하네요ㅠㅠ

  • ssss9el · 409459 · 14/12/02 17:47 · MS 2012

    ㅠㅠ 정말 사람 좋은 여자친구에요..ㅠㅠ 감사합니다!!!!!!

    도움 못드려도 괜찮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혼자 공부를 해서 그런지

    응원같은거 많이 못받아 봤는데..

    응원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 호두남 · 459186 · 14/12/01 21:51

    받치 x 바치

  • ssss9el · 409459 · 14/12/02 17:48 · MS 2012

    넵!!! 배워 가겠습니다..ㅠㅠ

    사실 글 쓰고 다시볼때

    맨 위에 5년을 받쳐서? 바쳐서? 가 헷깔려서

    일단 허비해서 라고 고쳤는데

    다른데서 이런게 있었군요..ㅋㅋ

  • 호두남 · 459186 · 14/12/02 18:41

    ㅋㅋ 넵. 힘내세요 !! 잘되실겁니다

  • 크라머 · 503553 · 14/12/01 22:01 · MS 2014

    마인드가 참되셔서... 열심히 하고싶은거 하는사람 못이긴다고... 머지않아 원하시는 길에서 성공하시길 바래요ㅠㅠ 고3현역이라 궁금하신 거에 도움은 못드려서죄송하고...글읽다가 감동받네요 ㅋㅋㅋ

  • ssss9el · 409459 · 14/12/02 17:53 · MS 2012

    감사해요..ㅠㅠ

    도움 안주셔도 저를 좋게 봐주신 것에대해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 이룬게 하나도 없어서... 이런 응원 하나하나 받을 자격

    되는지 잘 모르겠는데

    혹시 제가 이길로 마음을 아주 단단히 굳힌다면

    발로 뛰어다니며 꼭 성공해서 먼 훗날 크라머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말 도움이 필요로 할때

    그때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볍지 않게 노력 단단히 하겠습니다!! 칭찬 감사해요..ㅠㅠㅠㅠㅠ

  • 바보털 · 504777 · 14/12/01 23:01 · MS 2017

    고생하셨습니다.
    제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질문 내용에 대해선 제가 잘 알지 못해서.. 죄송합니다ㅠㅠ

  • ssss9el · 409459 · 14/12/02 17:58 · MS 2012

    감사합니다!!!!!!!!!

    고생했다 라는 말에 오랜만에 심장이 쿵쾅 뛰네요..ㅠㅠ

    질문내용에 대해서 잘 모르셔두 되요..ㅠㅠㅠ(돼요인가요??
    '되어요' 도 어색하지 않은것 같은데....)

    어떤 방향으로라도 꼭 성공해서 바보털님의 주변

    사람들까지 제가 도울 수 있도록 많이 노력 하겠습니다..!!!!!

  • 민원서 · 482671 · 14/12/01 23:49 · MS 2013

    뭐랄까... 그저 주관적인 감상이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마세요. 저도 꿈을 갖고 올해 (드디어) 4수만에 의대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걸 위해 희생한게 너무 많은 듯 싶네요. 특히나 여자친구가 부럽네요. 의대 못 간다하더라도요. 저한텐 그런 사람 어디 없나...ㅠㅠ

  • ssss9el · 409459 · 14/12/02 18:16 · MS 2012

    우와!!!!!!!!!!!!!!!!!!!!!!!!!!!!!!!!!

    축하해요!!!!!!!!!!!!!!!!!!!!!!!!!!!!!!

    그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결국 꿈을 가지고 의대를.......!!!!!!!!!!!!!!!!!

    혹시 올해 어떤식으로 공부하셨는지좀 알 수 있을까요??

    쪽지로도 괜찮고 답글로도 좋습니다!!!

    어떤 정신으로 평소에 공부를 하셨고

    어떤 마인드로 수능 막바지에 공부를 하셨고

    어떤식으로 언수외탐을 공부 하셨는지..

    궁금해요!!!

    제가 너무 많은걸 희생한게 맞아요!!!

    저도 그렇게 느끼고

    누가 제가 늦었다는 것에 대해 저에게 상기 시켜주는것에

    별로 기분 상하는일 없습니다. (무작정 조롱만 아니면요!!ㅠㅠ)

    제가 잘못 한거죠ㅠㅠ 하고싶은거 있다고

    너무 독학으로 비효율 적으로 밀고 나가지 않았나 싶어요.

    또 망할 화2................. 진짜 열심히 했는데.. 잘 하지는 못했네요

    나중에 누구를 가르칠려면 누구에게 배워본 기억이 있어야 한다는

    학교 선생님의 말씀이 그렇게도 많이 떠오르네요..ㅠㅠ

    아 ... 쌤..ㅠㅠ

    만일 제가 다시 수능을 준비 한다면

    어떤 조언을 주시고 싶으시나요???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 여자친구... 짱이쁘죠...ㅎㅎ

    대박이에요 ㅎㅎ

    말로 표현이 안되요ㅠㅠ

    방금은 학교에서 짜장면 먹었다고

    오빠두 밥 맛나게 챙겨 먹으라고

    짜장면 사진 찍어서 사랑한다고 문자 왔어요...ㅠㅠ

    행복해서... 진짜 성공하고 싶은 욕구도 치밀어 솓아요..ㅠㅠ

    민원서님의 말투 보자하니

    좋은여자 만나실 수 있을껍니다!!!!!!!!!!!

    저 못생겼는데

    제 여자친구는 진짜 남들이 보기에도 이뻐요

    님도 할수 있어요!!!!!!!!!!!!!!!!!!!!!!!!!!!!!!!!!!!!!!!!!!!!!

    파이팅 하시구!!!!!!!!!!

    시간 나시면 제가 했던 질문에 답변좀 부탁 드려요!!

  • 민원서 · 482671 · 14/12/02 19:03 · MS 2013

    저도 지리멸렬한 사람이지만, 제 경험을 나눔으로써 뭔가 도움이 된다면 저도 기쁘겠네요!
    저는 의지나 체력은 부족한 걸 알기에(재수실패원인) 재수 수시 광탈 때부터 기숙학원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제 부모님 만난게 정말 감사한 점이에요.
    강압과 철저한 스케줄 속에서 하란 대로 따르는 건 생각보다 굉장히 잘 맞더라구요.
    저는 수학이 너무 부족해서(13수능 6등급...) 사실 삼수 때는 거의 수학밖에 한 기억이 없네요. 말 그대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수학 풀기 시작해서 일과 종료 직전까지 남는 시간은 수학만 하다 잠들 정도였으니까요. 수학이 워낙 발목 잡던 과목이라 얘에만 올인하느라 나머지는 기본이 부실해졌는지 14수능에선 21123 맞았습니다. 수시 논술 쓴 대학이 붙어 거기 갔죠.
    근데 참 사는게 사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새로운 데를 가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도 하나도 재미가 없고 그래서 1학기를 다니면서 참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부모님께 말씀 드렸고, 올해가 저의 모든 투정과 어리광의 마지막이라고 하고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러고나서부터는 낮엔 학교, 밤엔 수능공부하는 삶이 이어지다 2학기엔 휴학계를 내고 다시 기숙학원을 찾았습니다.
    작년에 비해 수학이 잡혀있던 상태라 다른 과목을 여러번 볼 여지도 생기더라구요. 6월에 시작해서 9월까지 연계서도 전부 보고 기본도 다지고, 올해 새로 시작한 탐구는 작년보다 배는 깊고 넓게 했습니다. 국어는 화작문제 꾸준히, 문법은 정말 어려운 책은 필요없고 '문법다지기'정도?(EBS책인데, 연계교재는 아니라 그런가 인지도가 떨어지더라구요... 근데 문법만 잘 모아놨어요) 비문학과 문학은 아무래도 매삼X같은 기출 모아놓은 것만한게 없더라구요. 국어는 역시 기출이죠... 영어는 올해 EBS 연계가 너무 압도적이라 연계교재(수특,완성유형,완성실전,N제,인수1,인수2) 전부 문제는 두번, 단어,구문,핵심 정리하고 권마다 최소 4번은 다 읽었고, 수능 때 쯤에는 직접 고른 문제들 포함 권당 30개정도만 두번씩 더 읽었어요. 작년 특히 탐구는 연계교재만 여러번 풀고 체화시키면 될 줄 알았는데, 화1에 상처받았죠. 그래서 난이도있는 오르비 책도 처음 사서 해봤구요. 봉투모의고사, 인강 등은 이용하지 않았네요. 새로운 책 한 권을 보기보단 익숙한 걸 더 익숙하게 만드는 연습을 꾸준히 했다고 해야하나요?
    결과는 적당히 실력 살짝 이하로 나온 것 같아요. 항상 기대에는 못 미치나 어느정도는 또 받아들이고 사는 거라고 생각하구요. 애초에 저정도면 정말 고생없이 복 받은 삶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저 감사할 뿐이죠.

    저는 반에 저보다 두살 많으신 군필 형도 계셨고, 친하진 않지만 오래 공부하는 형들 한 두분 봐왔는데요.
    당연한 말이지만 오래 공부하면 그만큼 대가가 있기 마련이죠. 저 자신이 이미 오래 공부한 케이스니 사실 제 동생도 재수하지 말라고 말리진 못하겠거든요.
    하지만 그런 현상적인 것보다 중요할 수 있는게 자신의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도 수능을 다시 쳐서 서울대 의대 갈 확신이 있다면 흔들릴지 모르지만, 아니잖아요. 누구한테도 그런 확신은 없잖아요. 아무리 잘하는 사람이라도요. 그런 점을 감안하고도 아직 마음이 설렌다면 딱 한 번쯤은 더 해도 괜찮다고 사실 생각해요.
    저는 올해로써 충분합니다. 이미 방전됐어요.
    아직 님한테는 열정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그게 다시 한 번 수능을 치는 것이든, 혹은 뭔가 다른 일을 찾아서 그 방면을 개척하는 것이든 성공하기에 충분한 마음가짐은 제가 보기에 되있으세요.
    뭐든 자신감을 가지고 해나가시길... 님 성공하면 정말 멋있으실 듯
    질문과는 너무 거리가 있는 이야기까지 한 것 같지만, 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됐네요^^

  • ssss9el · 409459 · 14/12/03 23:24 · MS 2012

    오.......
    경험 길게 적어 주셔서 감사해요!!!!!!!!!!!!!!!!!!
    많이 참조 하겠습니다!!!!!!!!!!!!!!
    저도 사실 수능 끝나고 방전 되었으나
    어떻게든 일어나고 싶어서...다른길을 생각해보니
    의사로서 이룰 수 있는일을 다른 직업으로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충전된 거였어요!!!!!!
    민원서 님께서 뒤쪽에 해주신 얘기덕에
    아... 뭔가 정말.. 힘이 납니다.....ㅠㅠ
    감사합니다......ㅠㅠ
    정말 좋으신분 같아요.....ㅠㅠ
    올해 꼭 의대 가셔서 의사 되시길....!!!!!!!!!!!!!!!!!!!!!

    말로만 이렇게 하지않고
    최선을 다해서
    결과를 내서 성공해서
    꼭 멋져지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ㅠㅠ
    오르비 잘은 하지 않지만
    고민 있으면 한번쯤 같이 얘기 하고싶네요...ㅠㅠ
    뭐 없는 저를 보시고 자신을 뒤돌아 보실 수 있다면
    작은거 보시고도 많은걸 배워 가실 분 같아요
    님한테 많이 배우고 싶어요..ㅠㅠ
    언젠가 뭔가 작은거라도 이루면
    한번 쪽지 보내겠습니다.
    친해지고 싶어요..ㅠㅠ
    좋은 댓글 감사하구요!!!!!!!!!!
    하시는일 잘 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해요!!!!!!!!!!!!!!!!!!!!!!!!!!!!!!!!!!!!!!!!!!!!!!!!!!!!!!!!!!!!!

  • 가나다1 · 432051 · 14/12/01 23:55 · MS 2012

    전 4수인데 요번에 가채점을 안해서 성적표 나와봐야 알겠는데 떨리네요
    수능공부 한다고 여친도 안사귀고 친구들 연락도 잘 안했는데 뭔가 후회되기도 하고..
    수능을 여러번 쳐보니 수능점수는 실력 90%에 운10%인거 같아요 요번같이 쉬운 경우에는 운이 너무 크네요
    글쓴분 좋은 여자친구랑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시네요 우정이랑 사랑 잘 간직하시고 꿈을 이루시길
    힘내세요

  • 민원서 · 482671 · 14/12/02 00:00 · MS 2013

    어 님 설마 제 친구? ㅋㅋㅋ 의대 지망하던 애는 아니었는데ㅋㅋㅋ 혹시 이름이 ㅂㄷㅂ이신가요?

  • 가나다라마바사ㅇ · 299980 · 14/12/02 15:47 · MS 2009

    저도 사수생인데 성적나와봐야알아요 과탐을 썩 잘친기분이아니라 많이떨리는데저랑 비슷한사람이많은거같아 씁쓸하기도하고 힘이나기도하고 수능이뭔지... 모두들힘내세요

  • ssss9el · 409459 · 14/12/02 18:32 · MS 2012

    떨리시죠...ㅠㅠ

    잘 되시길 빌께요!!!!!!!!!!!!!!!!

    저도 원래 여자친구 사귈 생각 없었는데

    어떻게 서로 말을 섞게 되고

    서로의 생각을 듣게되고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좋은 만남 가졌는데

    정말 그때 막 이 여자에게 해줄것이 없다는 것에 대해

    너무 힘들었는데 그때 지금의 여자친구를 안잡았다면

    후회할뻔 했네요..

    여자친구가

    저한테

    "서로가 서로에 대해 확신이 생기면

    배려는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어

    확신이 있는만큼

    약간 이기적이어도

    조금은 마음가는대로 해도 괜찮을 것 같아"

    라고쓴 손편지를 보내줬었는데

    이 말 뜻은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기적으로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그 사람을 잡아라 라는 의미였어요.

    가나다1 님도 친구든 맘이 가는 여자든

    먼저 다가가 보시면 어떨까요?!?!?!?!?!?!?!?

    사귄지 1년 넘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더욱 좋아져요..ㅠㅠ

    확신이 있다면... 도전 하시고 같이 지내 보면서

    확신을 확인 하시면 좋은 만남 많이 가지실 수 있을꺼에요!!!

    내일 좋은 결과 나오시길 정말 빌겠습니다!!!

  • 하늘보리 · 451195 · 14/12/02 01:04 · MS 2013

    행운이 그대가 가는 길에 깃들기를

  • ssss9el · 409459 · 14/12/02 18:35 · MS 2012

    아.. 정말 감사합니다..!!!!!!!!

    행운 다 찾아내서

    다 잡아내서

    제 뜻 잘 이루어져서

    제가 하는 이로울 수 있는 영향들이

    하늘보리님에게도 미쳤으면 좋겠습니다..ㅠㅠ

  • 공부많이안해봄 · 468275 · 14/12/02 01:52 · MS 2013

    교습이 하고싶은건지..교육이하고싶은건지...

  • ssss9el · 409459 · 14/12/02 18:48 · MS 2012

    사전적 의미가 헷갈려서 찾아봤습니다.

    교습 - [명사] 학문이나 기예 따위를 가르쳐 익히게 함.

    교육 - [명사] 지식과 기술 따위를 가르치며 인격을 길러 줌.

    인데 이 사전적의미로 말씀 드리자면

    교습 교육 둘다 하고싶습니다.

    학생들이 수학 잘하도록 교습하고 싶고

    학생들이 올바른 생각? 을 갖도록 주관적인 생각뿐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통해서 학생들을 교육 하고 싶어요

    위에 글에는 교습에 관한건 딱히 언급되어 있지 않은데

    그 이유는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살짝 기죽은것도 있어요

    위에서 살짝 언급 했듯이 독학으로 성공해서 돕고 싶다고 했는데

    아무리 제가 4등급에서 1등급, 만점까지 올라왔을지라도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좀 언급을 안했어요..

    솔직히 어느정도 가르칠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모자라지만요..

    경험 많이 쌓고 공부 많이 하며 더 성장 해야죠..ㅠㅠ

  • 임성빈지노 · 449097 · 14/12/02 05:14 · MS 2013

    약사가 되실수 있다면 솔직히 현실적으로 학원선생님보다 약서를 추천해드려요..약사면 시간 많으실테니 교육봉사 같은것도 있고요.. 너무현실적이라.죄송하네요..

  • ssss9el · 409459 · 14/12/02 18:53 · MS 2012

    저도 약사 진지하게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약사되면 여자친구와의 행복에 집중 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특별한일(가령 임성빈지노 님께서 말씀해 주신 교육봉사 같은거요!!)

    찾아서 할 수 있으니까요!!!!!!!!!!

    현실적인거 좋아 합니다!!!!!!!!!!!!

    여자친구가 있으니 더더욱...

    현실적인것을 염두해 둬야죠!!

    죄송해 하실 필요 없어요..ㅠㅠ

    혹시 다른 현실적 대안 있으시면

    많이좀 알려주시길 바랄께요!!ㅜㅜ

  • 그해겨울 · 344510 · 14/12/02 07:58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아무렇게나해그냥 · 441057 · 14/12/02 10:14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일디보 · 493042 · 14/12/02 12:11

    우리나라에 이런 사람이 많아야할텐데

  • ssss9el · 409459 · 14/12/02 18:55 · MS 2012

    아직 이룬것도 없는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 감사합니다.ㅠㅠ

    생각에만 머물지 않도록 행동 하겠습니다!!

  • 사랑한다연경 · 293055 · 14/12/02 13:00 · MS 2009

    진짜 여자친구분 엄청부럽네여...휴...좋은 여자친구분두셨어요..!!!

  • ssss9el · 409459 · 14/12/02 18:57 · MS 2012

    제 여자친구는 정말 '지혜롭다' 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될만큼

    정말 저한테 많은 정신적 도움을 줬어요..ㅠㅠ

    제 여자친구 칭찬하는 말이 제일 행복해요.ㅠㅠ

    감사합니다..ㅠㅠ

  • ssss9el · 409459 · 14/12/02 18:58 · MS 2012

    연경 꼭 가시구요!!!!!!!!!!!!!!!!!!!!!!!!!!!1

    완전 뽀대 나네요..ㅠㅠ 연경...!!!!!!!

  • 꼬멧 · 426363 · 14/12/02 13:08 · MS 2012

    유유상종이라더니... 좋은분 옆엔 좋은분들이 모이나보네요ㅎㅎ

  • ssss9el · 409459 · 14/12/02 19:02 · MS 2012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제 여자친구 칭찬하는말이 제일 행복해요.ㅠㅠ

    제 여자친구는 어찌보면 도도해서

    사람들한테 별로 첫인상은 안좋을 수도 있는데

    알고보면 정말 좋은 사람, 지혜로운 사람이라...

    제 여자친구를 칭찬해 주시는 말씀 완전 행복.ㅠㅠ

    꼬멧님한테도 좋은사람 더 많아지길 빌겠슴돠!!!!!

  • 너의의미 · 534033 · 14/12/02 18:23 · MS 2014

    진짜 좋은 사람이세요 부러워요 계속 좋은 인연 이어가시길 바래요ㅠㅠㅠ

  • ssss9el · 409459 · 14/12/02 19:04 · MS 2012

    ㅠㅠ... 감사합니다..ㅠㅠ

    아직 이룬건 없지만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주시는것에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ㅜㅜ

    좋은인연 잘 발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너의의미님도

    상대방의 의미를 잘 파악해 좋은만남

    많이 가지시길 빌겠슴돠!!!!!!!

  • 정 수 정 · 447129 · 14/12/02 19:55 · MS 2013

    이런 마인드시면 뭘해도 될겁니다 힘내세요

  • ssss9el · 409459 · 14/12/03 22:29 · MS 2012

    감사합니다..ㅠㅠ
    다른길을 한번 다시 생각해보는게
    두렵긴 하지만.....
    이런 응원 들으면 힘나네요..ㅠㅠ
    힘내서 잘 해보겠슴돠!!!!!!!!

  • 고대환경생태15 · 424036 · 14/12/02 21:38 · MS 2012

    글을읽는데 특히 여자친구분 내용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
    여자친구분 너무 잘만난거같아요~! 여친분은 무슨과세요?

  • ssss9el · 409459 · 14/12/03 22:32 · MS 2012

    여자친구 너무 잘만난것 같아요..ㅠㅠ
    저도 항상 느껴요..ㅠㅠ
    여자친구 칭찬해 주셔서 감사해요!!!!!!!!!!
    제 여자친구는 사회복지학과 다니구 있습니다!!
    원래는 파티플래너 하고 싶어했는데
    사회복지과 졸업하고 파티플래너 자격증 딴다고 하네요!!

  • 11.미랄라스 · 502972 · 14/12/02 22:00 · MS 2014

    여친자랑 잘~들었습니다^^

  • ssss9el · 409459 · 14/12/03 22:32 · MS 2012

    저희 누나가 맨날 하는말...ㅠㅠㅠㅠㅠ

  • 15예비의대생 · 499706 · 14/12/02 22:19

    재수하면서 느낀건데 재수학원 선생님은 유머도 있어야하고 끊임없이 학생들한테 용기나 희망을 불어넣을 수있어야 하는것같아요 .. 거의 20명?정도 선생님들께 배웠는데 가장 좋았던 선생님은 가끔씩 수업시간 쪼개서 아주 짧게라도 격려해주고 진심으로 잘될거라고 세뇌시켜주고 좋은 말해주고.. 진짜 힘든 시기라서 그런 사소한게 진짜 동력이 되더라구요

  • ssss9el · 409459 · 14/12/03 22:35 · MS 2012

    오호!!!!!!!!!!!!!!!!!!!!!!!
    그런 선생님을 원하시는군요!!!!!!!
    유머 있으면서 진지함도 있는!!!!!!!
    오호......
    잘 알겠습니다!!!!!!!!
    제가 필요했던 정보중 하나에요!!!!!!!!
    댓글 감사합니다..ㅠㅠ
    저두 님께서 말씀해주신 그런 샘이 되고 싶어요..
    노력 할께요!!!

  • 여곰여곰 · 519203 · 14/12/03 00:08 · MS 2014

    시간되시면 쪽지 확인 부탁드려요~

  • ssss9el · 409459 · 14/12/03 22:36 · MS 2012

    확인했구 답장 보냈어요!!!!!!!
    파이팅이요!!!!!!!!!!!!!!!!!!!!!!!!!!!!!!!!!!!!!!!!!!!!!!!!!!!!!!!!!!!!!!!!!!!!!!!

  • 이재은 · 537278 · 14/12/03 00:44 · MS 2014

    수고많으셨어요! 어느길을 가시던 다 잘되길바랄게요!!

  • ssss9el · 409459 · 14/12/03 22:37 · MS 2012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좀 힘들었는데
    또 다른길로 한번 생각하고 계획 세우려니 두려웠는데...
    오르비에서 많이 회복하네요..ㅠㅠㅠㅠㅠ
    응원 감사해요!!ㅠㅠ

  • 치고달리기 · 447435 · 14/12/03 00:50

    고생하셨소

  • ssss9el · 409459 · 14/12/03 22:38 · MS 2012

    감사하오.

    어디로든 치고 달리겠소..!!!!!!!!!!!!!!!!!!!!!!

  • ssss9el · 409459 · 14/12/03 22:38 · MS 2012

    님두 잘 치고 달리시길!!!

  • 몰러어 · 486510 · 14/12/03 08:47 · MS 2013

    읽다가 울컥해서 댓글 남깁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정말 의미있는일 해내실거에요!

  • ssss9el · 409459 · 14/12/03 22:42 · MS 2012

    좋은글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아직 이룬것도 하나 없는데......
    제 뜻만 보고 이렇게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더 크게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이 노력 하겠습니다..!!!!!!!!!!!!!!!!!!!!
    발로 완전 뛰어다녀서 성공해서
    제가 하는 의미있는일의 이로운것들이 몰러어님한테도 미치길..ㅠㅠ

  • 아니오아니오치킨 · 414317 · 14/12/03 10:34 · MS 2012

    학원조교 같은 일부터 시작해보시는게 좋지않을까요... ??ㅎㅎ

  • ssss9el · 409459 · 14/12/03 22:47 · MS 2012

    맞아요...!!!!!!!!!!!!!!!!!
    오늘 막 조사해 봤는데
    강사닷컴이라고 강사 구하는 알바천국 같은데가 있는데
    여기서 한번 알바 구해보려구요!!!
    근데 찾아봤는데
    학원조교같은건
    여기엔 없는것 같은데
    조교는 인맥으로 해서 되는건가요???
    인강샘들도 분명 조교가 있을텐데요.....
    뭐 아시는거 있으시나요..??ㅠㅠ

  • 영수야 · 496082 · 14/12/03 10:44 · MS 2014

    사람 정말 좋네요ㅜㅜ 감동먹음 앞으로 하려는일 다 잘되시길!!:)

  • ssss9el · 409459 · 14/12/03 22:49 · MS 2012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아직 이룬게 하나도 없어서
    칭찬,응원 받기가 뭔가
    부끄럽지만
    하나하나 이뤄 나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께요!!!!!
    감사해요.ㅠㅠㅠ

  • 수능만점ing · 476317 · 14/12/03 12:54 · MS 2013

    멋지십니다 !

  • ssss9el · 409459 · 14/12/03 22:50 · MS 2012

    감사합니다!!!!!!
    수능 만점 받으시길...!!!!!!!!!!!!!!!!!!!!!!!!!!!!!!!!!!!!
    오늘도 내일도요 계속 쭉!!!!!!!!!!!!!!!!!!!!!!!!!!!!!!!!!!!!!!!!!!!!!!!!!!

  • 코땃쥐 · 443118 · 14/12/03 18:34

    아니 고작 여자 때문에 꿈을 포기하다니. 성적이 안 나온것도 이유이긴 하지만 하지만.
    얼마나 대단한 여자이길래

  • ssss9el · 409459 · 14/12/03 23:06 · MS 2012

    꿈을 포기하기 보다는
    다른 수단으로 꿈을 이뤄 보겠다는 생각을 한거였어요!!
    솔직히 의사는 수입도 안정하고
    제 꿈도 이룰 수 있어서 너무 적합한 직업이라고 생각했어요
    여자친구가 없었다면
    저는 아무생각 없이
    수능 끝나고 아파만 하다가
    수능공부를 다시 했을겁니다.
    편히 결정후 편히 공부해서 편히 또 낙방했을 것 같아요.
    근데 여자친구가 있으니깐 좀더 현실적으로 생각해야만 했고
    어떻게든 길을 생각해 봐야 했고...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준 대단한 여자입니다..ㅠㅠ
    또 저한테 많은 좋은 얘길 해줘서...
    ㅠㅠ 암튼 대단한 여자구요.
    일단 대학 가서 조금 쉬고 수학의길로 어떻게든 하다가
    아닌것 같으면 의대 다시 준비할꺼에요!!

  • 오민석 · 478094 · 14/12/03 22:41 · MS 2013

    군대 ㄱㄱ 했는데 기다려 주면 결혼 ㄱㄱ

  • ssss9el · 409459 · 14/12/03 23:07 · MS 2012

    면제라서.............................................
    경제력 좀만 갖추고
    바로 결혼 ㄱㄱ

  • 바랍 · 536123 · 14/12/03 23:27 · MS 2014

    언제나 힘내세요!! 세상에는 의대생 뿐만 아니라 당신과 같은 사람도 꼭 필요합니다.

  • ssss9el · 409459 · 14/12/05 22:11 · MS 2012

    감사합니다..ㅠㅠ

    진짜 좋은 말씀이에요............ㅠㅠ

    꼭 새겨 듣고

    미련하게 갈팡질팡 하지 않고

    한곳만 바라보고 꼭 꿈을 이뤄서 바랍님에까지

    제가 하는 일들의 영향이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진짜 좋은 말씀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 ssss9el · 409459 · 14/12/05 22:11 · MS 2012

    감사합니다..ㅠㅠ

    진짜 좋은 말씀이에요............ㅠㅠ

    꼭 새겨 듣고

    미련하게 갈팡질팡 하지 않고

    한곳만 바라보고 꼭 꿈을 이뤄서 바랍님에까지

    제가 하는 일들의 영향이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진짜 좋은 말씀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 ssss9el · 409459 · 14/12/05 22:12 · MS 2012

    감사합니다..ㅠㅠ

    진짜 좋은 말씀이에요............ㅠㅠ

    꼭 새겨 듣고

    미련하게 갈팡질팡 하지 않고

    한곳만 바라보고 꼭 꿈을 이뤄서 바랍님에까지

    제가 하는 일들의 영향이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진짜 좋은 말씀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 ssss9el · 409459 · 14/12/05 22:13 · MS 2012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진짜 좋은 말씀 이에요...!!!!!!!!!!!!!!!!!!!!!

    미련하게 갈팡질팡 하지 않고

    앞만 바라보고 성실히 부지런히 달리겠습니다..!!!!!!!!!

    정말 힘나는 말씀 감사드립니다!!!!!!!!!!!!!!!!!!!!!!!!!!!!!!!!ㅠㅠ

  • 동두천찰리 · 501183 · 14/12/04 10:30 · MS 2014

    차선책을 택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모습이 참보기좋으네요. 화이팅해요.

  • ssss9el · 409459 · 14/12/05 22:16 · MS 2012

    응원 감사해요!!!!!!

    차선책도 겸손히 받아들이고

    열심히 행동 하겠습니다..ㅠㅠ

    부지런히 해서 성공해서 언젠간

    동두천찰리님한테도 제가 하는 이로운 일들의

    영향이 미치길...!!!!!!!

  • 고슴도치T · 475388 · 14/12/06 13:55 · MS 2013

    약간 그렇네요 의대갈 성적 나온사람들은 정없고, 냉정한 사람들인가요?

  • napotato1006 · 519115 · 14/12/22 20:46 · MS 2017

    그 수학강사하신다는거 말씀하시는거죠?
    제친구가 수학강사시작한지, 약 3년되가네요. 이번에 가르쳤던애들 다 만점받았고요.(수학이 쉬워서 그럴지도), 현재는 서울 진출하려고, 학벌때문에, 연대 편입준비하고 있네요..
    학벌은, 제친구 말해주길 성공하려면 최소 중앙대 수학과라고 했었고요..
    힘든길 가시려고하네요..... 어느대학을 다니시는지 모르겠지만, 이쪽 사교육게에서는 나름 학벌이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 quiteSimple · 546138 · 14/12/28 23:39 · MS 2014

    5수하셨는데 이렇게 밝게 말하실 수 있다니 정말 성격이 좋으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