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의 상황이 정말 이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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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대 공대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10학번이구요.
원래 현역때부터 의대가 꿈이였지만, 재수해서도 점수가 안올라서 결국엔 고대 수시로 합격해서
다니고 있다가(전화기는 아니구요...), 의전도 막차가 되버리고, 전공은 또 막상 고대라고 해서 다가 아니더군요..
전화기를 학교 낮춰서 가는게 지금 제 전공보다 취직 시장에서 나을 것 같다는 과 선배님들의 말도 듣고...하다가 결국엔 그냥 휴학하고 일년간
수능을 봤어요, 일단 치대를 갈 점수는 안나왔습니다. 근데, 복학을 할지 한번 더 할지 고민을 하다가
저희 학교 커뮤니티에 오늘, 올라온 글 보고,,,정말 고민의 고민끝에 올려봅니다.
저희 학교 치대도 없고, 또 의치전 분들이 많아서 훌리 이런 글이 올라올 수 없는 구조거든요. 그럴 이유도 없구요.
대학생끼리 사용하고, 철저히 고대생만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라서.....
만약에 치대 상황이 좀 왜곡되서 기재된 부분이 있다면 1년더 쉬고 수능을 볼 생각이거든요.치대목표로요
현직 치과의사 분들, 치대 재학생분들중 본과 고학번 분들 ㅜㅜ 댓글 부탁드려요.
만약에 문제가 될시엔 글 폭파 시키겠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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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화 유출범 새기들 ㅋㅋㅋㅋㅋ
그런데 줄기세포로 다른 장기 만드는 거랑 같은거 아닌가요? 저도 쥐의 치아줄기세포로 치아를 재생했다는 것은 보았는데 성인의 치아로는 불가능 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초봉 얘기는 이미 많이 언급되서 아시겠다고 생각합니가.
오늘 고파스에 올라온글이에요? 어디?
ㅎㅎ 신입생땐 동게,식게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졸업반 학년되니, 직게나 취게가서 눈팅해요 ㅜㅜㅜ 무슨 과세요? 전 안암공전입니당 ㅋㅋㅋ
11땐 동식게 아니라 고게 익게였는디용....??
정경대 학우들 이쁘다능,,,,,,,,,,,,,,,,,,,,,,,,문과캠(타학교라고 하죠 ;) 가면 이쁜 분들 많아요 ㅋㅋㅋㅋ 애기능 쪽도 신경좀 써주시지 ;;;
뭘 아시는군요ㅎㅎ
여자 분이세요 ? ㅋㅋㅋ 만나..주..세...요;;ㅋㅋ
ㅜ.ㅜ 현실은 올해 5연승한 고연전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직관 못간 공돌이 ㅜ 수능공부하면서 잠깐 휴식겸 가려했는데 ㅜ
치과, 한의과등은 내수 침체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수출,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이 계속되는 한, 내수는 어려울 수 밖에 없고,
결국. 치과, 한의과. 더 나아 가서는 병원도 과거의 호황은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의대증원으로 의원영업의 경쟁 상대가 되는 의사들이 다수 공급됩니다.
치대, 한의대는 물론, 의대에 대한 우월적 환상은 이제 버리는게 더 현명할 겁니다.
레진이 아말감을 대체하는데 수십년이 걸렸는데 아직 개발중이 저 기술이 상용화되려면 수십년은 걸릴겁니다..
저는 저 톡이 지금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네요;;
치전에 서울대 출신이 없다 = 치과 망했다 라는건가요?
임플란트로 옛날만큼 돈 못번다 = 치과 망했다 인가요?
범위가 너무 적다는게 치과 진료/연구 범위가 좁다는 말인 것 같은데 저는 그렇게 생각안해요
구강.악.안면. 이게 진짜 적은건지 모르겠네요
글쓴이가 생각하는 치대의 상황이 어떤건지 확실히 좀 말해주세요
치과, 한의과는 초봉 의미 없습니다. 의사들이 90% 이상 수련을 받는 것과 달리 치과의사, 한의사는 소수만 전공의 과정을 밟기 때문에 부원장이 전공의 역할을 어느 정도 하기 때문입니다. 의사들 인턴, 던트때 300 받는다고 의사 초봉을 300이라고 하는건 잘 못본거 같습니다.
그러게요.. 왜 이렇게 다들 초봉에 목을 매는지 모르겠어요. 초봉은 말 그대로 입사후 처음 몇 개월간 잠깐 받는 연봉일 뿐인데
이해는 갑니다. 치대 한의대 입학 자체가 수험생 전체로만 놓고 보면 꽤 어려운 일에 어려운 공부를 6년이나 했으니 그것을 당장 보상받고 싶은 마음이 없을 수 없습니다(사실 저만 해도..). 당장 세후 300을 준다면 조금 꺼려지는건 어쩔 수 없겠죠.
한의과와 치과는 대표적인 내수업종입니다.
내수가 불황이면 어떤 내수업종도 수익을 내기 어렵지요.
문제는 이제 대한민국 경제가 내수가 살아 나기 힘든 구조란 점입니다.
게다가 의사등이 각광을 받은 것은 독점적 지위 때문입니다.
공급이 많아지면 결국 그 지위는 상실합니다.
사시 인원의 증대로 변호사가 살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지요.
개원을 하기 힘든 시장포화 상태에서 초봉은 의미가 큽니다.
일반 업체의 피고용인과 같은 신분이기 때문이지요.
수요의 축소나 공급의 팽창으로 독점적 지위가 무너지면
그 업종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습니다
의대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초봉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의료계 종사자분 아닌걸로 알고있는데 사업적인 마인드랑은 좀 다를 수 있는 것 같아요. 수요 축소, 공급 팽창 둘 다 단정지을 수 없는 문제 같습니다. 매해 신규로 공급되는 의료인 수는 일단 변하지 않고요, 수요는 창출되기도 하는 반면에 축소되는 측면도 있으니까요.
현직 치의입니다.
돌아가는 상황만 판단하시라고 몇 자 적습니다.
초봉은 10여년 전에도 그 수준이었고 물가나 타 직종과 비교시 떨어졌다고 보는게 맞구요,
급여 인상폭도 그때보다 작습니다.
일상의 물가와 급여는 올라가는데 오히려 반대나 제자리인거죠.
또 그때의 일반 진료수가보다 떨어진게 대부분입니다.
임플란트, 교정, 등등
경력이 쌓이면 급여가 올라간다지만 올라간 급여를 줄 수 있는 병원들도 줄어듭니다.
그럼 계속 일하기 어려워지고 결국엔 떠밀려서 개원하게 됩니다.
80-90년대 잘 나가던 교정도 단독 개원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개원가의 월 매출을 보면 20여년전보다 낫다고 볼수 없구요.
만약 제 아들을 치대를 보낼것인가 묻는다면 YES!
이유는 제 병원 물려주면 되니까.
또 다른 직장이 안정적이지 못한 것도 이유가 되겠네요.
개원해서 새로 자리잡기 쉽지 않습니다.
그치만 본인이 좋아하는 다른 길이 있다면 그리 가라할거임.
단순한 급여만 놓고 보면 젊고 어린 분들이 볼때 월5~600 / 1,000 얘기 나오면 절대적인 액수때문에 많다라고 느껴지죠?
그치만 직원 복지가 왠만큼 되고 퇴직금 있는 직장에 비하면 그게 많을까요?
혹 작은 의료사고라도 경험하게 된다면? 본인이 책임져야합니다.
환자는 진료한 의사나 병원,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수 있으니까요.
전 직종에 걸쳐 임금이 하향 편준화되고 있는 현실이 문제이지요.
그 체감은 예전 잘 나가던 직종이 매우 심하구요.
예전에 사시 합격하면 시골에선 동네 잔치를 벌였지만 지금은요?
로스쿨 나와 사시 패스해도 취업 걱정합니다.
너무 비관적으로 썼죠?
며칠 전부터 의치대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두고 논쟁을 벌이고
치대에서 의대로 옮겨갈지 걱정하는 후배도 있고 해서
글을 올릴까 여러번 주저했는데 글 쓰는 솜씨도 그렇지만
의료계뿐만 아니라 다른 직종까지 두루 잘 알고 있지는 못해서 큰 도움은 못될듯 싶어 그만 두었고
앞으로 벌어질 상황을 알고 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 몇 자 적습니다.
일전에 치과계가 일본을 따라가게 될거라고 얘기했더니 그렇진 않을거라 반론도 있었는데
저도 일본을 따라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은 마찬가지 입니다.
그치만 앞으로의 경제상황과 인구변화 추이, 치과의사 숫자 증가 등을 놓고 본다면
속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일본의 모습과 흡사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일본 의료경영 자문회사의 보고를 근거로 한 것입니다.
그러면 일본 치과의사들이 다 망해서 굶고 사느냐?
그건 아니지만 소득은 변변치 못한게 사실입니다.
대략적으로 보면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의 개인치과 매출이 엇비슷합니다.
여기에 우리나라와 일본의 물가를 비교한다면 어떻게 되나요?
같은 직종에서 잘 나가는 상위 계층은 어디에든 있으니 그건 예외로 합시다.
대기업 취직했다고 모두 임원되는 건 아니니까요.
앞으로 어떤 직종이 유망할지 예측은 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1990년 즈음에 IT를 전공한다면 그게 무슨 약자인지도 모르던 시절입니다.
그게 지금 세상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된 산업이 될지 어찌 예견했겠습니까?
미래를 설계할 때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 잘 할 수 있는 걸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말로 하는 건 참 쉽죠?
많은 고민 끝에 선택하시라는 얘기입니다.
잘 하는 걸 찾기 위해...
많은 고민후에 선택을 해야 후회가 적게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