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면서 친구로 지내자는 남자...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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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교양수업듣다가 알게됐고요 같은과인데 이번학기에 복학해서요
안지는 두달정도 됐어요
초반부터 절 좋아하는거 계속 느끼고 있었고 저를 많이 도와줬어요
특히 요 며칠사이 남자친구처럼 정말 잘하길래 얘 얼마안가서 고백하겠구나 했는데
어제저녁에 고백받았어요
저는 그냥가만히있는데 전화로 혼자 이런저런얘기하더니 절 좋아한다고 하면서
자라온 환경이 너무 다르다고 (사실 좀 많이 다르긴 해요...남자가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어요)
그냥 친구로 지내는게 어떨까 이러네요
저는 제일 이해가 안가는게 친구로 지내자고 할거면 왜 좋아한다고 말하지?에요
물어봤더니 너를 정말 좋아하니까 꼭 말하고 싶었대요
그러면서 저를 좋아하는거에 대해서 자기랑 비슷하게 자란 친구한테 말해봤는데
그친구가 그여자(저)는 자기한테 어울리는 사람 만나는게 좋겠다고 했대요
그친구말듣고 자기도 그런생각 들었다며
우리는 자란 환경이 너무 달라서 앞으로 함께하면 너가 너무 힘들거라고...
자기가 이기적일수없다고 나혼자 좋다고 무조건 사귈수는 없다고 영원히 친한친구로 남고싶다고
조금 어리둥절하네요
친구하자고 할거면 왜 고백하는걸까요? 이남자 심리가 뭘까요? 궁금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좋은관계로 발전할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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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없네요.. 정말좋아하면 맞춰가면될것을
님이 거절할까봐 보호막 치는거에요 이해해주세요ㅋㅋ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세요!! 정말 친구로 지낼꺼야?
저도 얘한테 호감 많이 있고 좋은관계로 발전하고 싶은데
어제 고백과 동시에 친구로 지내자고 좀 단정적으로 말해서 충격비슷하게 먹었어요...
저한테 하는말이,,,우리가 사귀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될지도 모르는데 헤어지고 나면 나는 너무 힘들거같고 너도 힘들텐데 니가 힘들어하는거 싫대요....
앞으로 좋은관계로 발전할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니 이별을두려워하면서 사랑을하려고하네.. 제가모쏠이라아는데 그분모쏠이신듯 저보다심함
네 맞아요 알게된지 얼마안되서 저한테 모쏠이라고 그랬었어요
그리고 말하는거보니까 결혼까지 생각한것같아요
만약에 사겨서 결혼하게 된다면 너네부모님 반대가 엄청 심할거라고 너 친구들도 다 반대할거라고 환경차이때문에,,,그러네요
결혼생각?! 앞서나가네요
근데 본인이 마음에 드시는지가 가장 중요하죠
허... 드라마를 너무많이본듯, 환경이다르다고 주변에서 다 반대한다니..ㅋㅋ한편으론 순수하네요ㅋㅋ 근데나이가몇이신데 결혼얘기를해요?
요말에 동의합니다.. 자존감이 원인인 듯
차일까봐요.
님차례.. ㄱㄱㄱ고고씽
차이면 친구도 못될거라생각해서?
왠지 익숙한 내용의 글에 닉네임 보니.. 아하!ㅎㅎ
차일까봐요...
님이 이해해주고 다가와주길 바라는거에요. 난 괜찮아, 부담안가져도되! 이말을듣고싶은거임
제생각은 좀 다르네요. 차일꺼면 고백은 안했겟죠. 근데 모쏠이라하셧음. 그분특징은 굉장히 순수하고 생각이 많은 스타일일꺼에요. 이여자만 사랑하고싶은데 환경도 다르고 남자니까 고백은하고싶고, 좋아하지만 언젠간 헤어질거란 생각에 평생 옆에 있게하고 싶으니까 친구처럼 옆에서 지내고 싶은거죠. 좋게보면 님을 엄청 아끼고 옆에두고싶어하며 책임감이 강한거고, 나쁘게보면 결단력이 약하고 남자답지못한거죠.
님 유학가신다고 안하셨음?
아 가서 대학원에서 생긴 일인가?
네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