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dy.hyun [505989] · 쪽지

2014-11-10 11:29:50
조회수 909

수능 때 필요한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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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끝까지 공부 놓지 말 것. 특히 ebs 영어 지문과 관련해서
    지금 보고 있는 것들은 겨우 3일 후인 수능에서 '전부' 기억나기 때문에
    머리 터질 정도만 아니면 다 때려넣고 가야한다.

2. 수능이 끝났다고 다 끝난 게 아니다. 특히,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그러한데
    인터넷상에서 합격이 뜨고, 합격증이 프린트되는 그 순간이 입시종료이다.
    일례로 작년에 서울대 준비하던 친구는 수능 끝나고, 수능 전보다 빡세게 학원을 다녔는데
    다들 그 아이보고 불쌍하다고 했지만 결국 서울대 잘 다니고 있다.

3. 수능은 한과목만 망해도 망한 시험이다.
   특히 탐구영역에서 난리가 나는 일이 많이 벌어지는데, 이건 본인의 경험
   생명과학2 현역 수능전까지 각종 모의평가에서 2개 이하로 틀렸던 걸로 알고 있다.
   (시험당 2개 이하가 아닌 전시험 모두 합해서)
   당해 수능 3등급. 1컷 48짜리 쉬운 시험이었고, 재수하면서 풀어보았는데 도대체 왜 그렇게
   말아먹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결론은 끝까지 정줄놓지 말라는 것.

4 수능 당일날 문제는 전부 한번도 본적이 없는 새로운 문제가 나오고
   시험지 맨 앞장에 '모의평가' 라는 말이 없다는 걸 아는 순간, 이 시험 하나에 모든 게 달렸다는 걸
   아는 순간 매우 긴장된다.
   예전 기출을 풀어보면서 고득점이 나오고, 특히 1컷이 70대, 80대였던 시험을 보면서
   겨우 이정도 수준인데 1컷이 왜 이렇게 낮지? 라고 생각했다면
   수능 당일날 체험을 해보면 알 것이다. 재수를 하게 되는 이유중에,
   아는건데 혹은 맞출 수 있는 걸 이해가 안되게 틀려놓아서 열받아서 하는 경우가 꽤 많다.
   이것도 요지는, 정줄 놓지 말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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