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관리자 [340191] · MS 2010 · 쪽지

2011-01-01 20: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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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믿어요] 최연소그룹 걸스토리 "20대 최장수그룹 꿈꿔요"(신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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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조우영 기자] 멤버 나이 평균 10세. ‘걸그룹’이라고 칭하기도 어려운 초등학생 친구들이다. 논란 속에 지난 달 28일 첫 데뷔무대를 가졌다. 한창 뛰어 놀 나이에 연예계 생활을, 그것도 가수 활동을 한다는 데 대한 우려와 질타의 시선이 많다.

그러나 이들은 어엿한 프로다. 김혜인(9), 김유리(10), 김채영(11), 이윤정(9)으로 구성된 걸스토리 멤버들은 나이는 어려도 경력은 알차다. 윤정은 드라마 '가문의 영광' '아내가 돌아왔다' '별순검' 등에서 얼굴을 알렸고, 혜인은 '자명고' '에덴의 동쪽' 등에 출연했으며, 유리는 '위대한 유산'에 출연했다. 채영은 댄스대회 대상 수상자로 타고난 ‘춤꾼’이다.

악플이 걱정되긴 하지만 안티팬도 팬이라며,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걸스토리의 팬으로 만들겠다는 의젓한 포부를 밝혔다.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그런 걸스토리가 될 거에요. 혼자보다는 팀으로 뭉쳐서 서로 위로해주고 또 든든하게 기대면서 오래도록 유명한 걸그룹이 되고 싶어요. 지금 10살이니까 20대까지만 해도 국내 최장수 걸그룹이 되지 않을까요?(웃음).”

걸스토리는 연기자 최필립과 김예분의 소속사인 앤츠스타컴퍼니가 버클리 음대 출신 이규낙을 음반 프로듀서로 영입하는 등 야심차게 준비해 온 걸그룹이다. 그러나 데뷔 전부터 걸스토리의 활동을 반대하는 안티카페가 여럿 등장했다. 올바른 지적도 많지만 이유 없는 악성 댓글도 많다.

"악플 올리시는 분들, 저희가 싫어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앞으로 저희가 발전해 나가면 좋은 칭찬도 많이 해주실 거라 믿어요. 팬들에게 고마워 하면서 영원할 걸스토리를 만들어 나겠습니다"(혜인)

"저희 꿈을 위해서 힘들어도 참고 열심히 할테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저희가 잘못하거나 그럴 때 좋은 지적해주시면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치고 배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유리)

“안티 팬도 저희의 팬들이잖아요. 아예 관심이 없으신 것보다는 악플도 좋아요. 다만 우리가 어려서 안된다는 게 아니라 못할 줄 아는 거라고 생각하는 편견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저희가 잘 하면 악플도 줄어들겠죠”(채영)

“지금은 악플이 많지만 계속 노력하고 발전해서 유명한 가수가 될테니까 걸스토리 많이 사랑해주세요. 친구들도 좋지만 오빠 팬들도 많았으면 좋겠어요. 15살~17살 정도? 아니 20대 오빠들도요. 하하”(윤정)




앤츠스타컴퍼니 측에 따르면 이들은 향후 연소자 연예인 관련 규정에 따라 방송 활동 시간과 스케줄을 적절히 조절하는 등 탄력적인 연예활동을 펼 예정이다.

실제 준비 기간은 각각 멤버들마다 1년에서 2년 여 정도 됐지만 연습 시간은 하루에 4시간을 넘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뤄진다. 또 채영을 제외한 3명의 멤버는 아역배우와 CF모델 출신이어서 연기 수업도 병행하고 있다.

걸스토리의 데뷔곡 ‘핑키핑키(Pinky Pinky)’ ‘체인지 마이 라이프(Change My Life)’ 2곡은 사뭇 진지하기까지 하다. ‘핑키핑키’는 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가 고백을 못하고 설렘만 가득한 짝사랑 이야기가 담긴 일렉트로닉 댄스곡이다.

‘체인지 마이 라이프’는 사랑을 고백하지 못한 여자가 드디어 조금씩 사랑을 털어놓는 이야기이다. 듣기에 따라 어린 아이들 답지 않은, 맹랑한 이야기처럼 들릴 지도 모른다. 하지만 걸스토리 멤버들은 “가사가 정말 맘에 들어요. 가슴에 쏙쏙 박혔다”고 깜찍 당당히 고백했다. 사실 남자친구도 사귀어봤다는 귀띔이다.

인터뷰에 앞서 카메라 앞에 선 이들의 포즈와 표정은 이미 프로였다. 하지만 그들의 말처럼 아직 갈 길이 더 많이 남은 '걸스토리'이다. 그들이 '20대 최장수 걸그룹'이 되는 그날까지 이유 있는 비판과 지적, 응원의 목소리가 함께 하길 기대해 본다.

조우영 기자 gilmong@tvreport.co.kr / 사진=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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