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적 전지적작가 시점이 왜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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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적 전지적 작가시점을
선지에서는
특정인물의 시각에서 사건을 서술하고있다
라고 설명하였는데
특정인물의 시각으로 서술하는것은
'나'라는 특정인물의 시각으로 서술하고있는
1인칭 시점도 마찬가지이기에
저 선지는 '제전작' 을 설명하기에
다소 애매하지 않나? 가 질문 이였고
수업중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부분에
서술자는 자신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직접 서술하거나
이 부분을 전지적 작가시점이라고 말하고
그 뒤부터 '제전작'이라고 설명하였는데
이 부분또한 이해가 애매하더군요
이 또한 1인칭 시점도 마찬가지인
설명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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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근거를 갖추고 많은 글을 올려주시면서 이해하기 쉽게 주장들을 정리해주시고...
저 선택지는 3인칭 제한시점의 속성을 설명하는데 충분합니다.
3인칭 제한시점->특정인물의 시각에서 서술
이란거죠.
그렇다고 1인칭 시점이 특정인물의 시각에서 서술하는 것이 아닐 근거는 없습니다.
특정인물의 시각->3인칭 제한시점이 아니기 때문이죠.
필요/충분조건입니다.
교재에서도 그렇게 설명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 선택지라고 해서 무조건 3인칭 제한시점이라고 가르치진 않았을 것 같네요.
제전작 시점이라고 해도 모든 인물의 심리를 알수없나요?
'모두알고있는' 전지적작가가
한 인물의 시각에서 서술한다는
뜻 아닌가요?
그런데 확실히 소설가 구보씨 일일을 보면 제전작 시점임에도
인물의 내면을 알고있진않네요
제 미흡한 이해로는
저 설명만으로는 이상하게
애매하다고 느끼네요
특정인물의 시각(시선, 초점 아무것이든 좋습니다)에서 본다는 것은 그 인물의 내면에 서술자가 들어간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래서 3인칭 제한시점-단일초점이라고 부르고 3인칭 전지적시점-복수초점이라고도 부릅니다.
종종 2가지의 서술형태를 뭉뚱그려 전지적시점이라고 부르지만 명칭은 중요한게 아닙니다.
즉 제한시점에서는 서술자가 마치 그 인물이 된 것처럼 서술하며 타인의 심리는 알 수 없습니다.
구보씨 문제를 다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질문을 못봤군요.
그 부분은 에서 서술자와 인물을 분리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인칭 관찰자가 타인의 심리를 서술할 수는 없겠죠.
조금 더 자세히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위의 댓글로 충분히 설명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추가 질문이 있으시면 다시 달아주세요.
답변을 참고하여 새로 필기한 내용 새글 사진 올렸습니다
검토 부탁드립니다
특정인물의 시각이 님 말대로 주인공이 될 수도 있고 혹은 관찰자가 될 수도 있죠. 저 선지만으로는 제한적전지적작가시점을 설명한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러나 제전작시점이 특정인물의 시각에서 설명하는건 맞죠. 다시말해서 선지가 제전작시점을 정의하는것은 아니지만 그 특징이 될 순 있단 말이에요. 따라서 저 선지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제전작=특정인물의 시점에서 서술. 이건 아니란 뜻임!
그냥 그 위에 개념에 적힌내용만 숙지하시면 될듯. 수능국어는 사실 이렇게 하나하나 꼼꼼히 따지는게 득이 되진않는 것 같아요 사탐은 몰라도 국어는 경험상 그렇더라구요 출제자도 그걸 원하는것같진 않고.. 저문제만 봐도 뭐..
아!
정의가아니라 하나의 특징일뿐이다
감사합니다!
"'p이면 q이다'라는 명제가 참이라면 조건 p의 진리집합이 조건 q에 진리집합의 부분집합이다, 역도 참이다."라는 건 고1때 배우셨을 거에요. '특정 인물의 시각에서 서술하고 있다'라는 건 우리가 시험장에서 접하는 소설지문이라면 다 들어 맞습니다.
위 설명은 님이 원하시는 답변이고, 제 생각에는 문학 작품 용어에 대해서 조금 과도하게 상식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평가원 선지에 직접적으로 나온 표현은 아니지만 문학 작품 용어로 '보여주기, 극적 제시'라는 용어가 있는데 이것도 글쓴 분처럼 생각해버리면 이도저도 아닌 게 됩니다. '보여주는 건 모든 작품에서 다 공통된 사항인데, 도대체 보여주기가 뭐야?'라는 의문이 들 뿐입니다.
맞습니다, 저도 체감하고있는
상당히 피곤한 부분중 하나입니다
거기다가 궁금한건 어찌나 많은지..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