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언젠가는 [409404] · MS 2017 · 쪽지

2014-10-28 17:59:56
조회수 2,565

수능날은 진짜 한편의 드라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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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고3때...
국어-저 국포자였고 6월부터 구라안까고 국어 한번도 공부안했음. 참고로 겨울방학때 기출 뺑뺑이돌렸는데 3월 6월에 오히려 성적떨어져서 국포자됬어요(3등급) 근데 수능날 가채점하는데 31번까지 정말이지 한개도안틀리고 심지어 전향력도 맞춤.. 근데!!!!옥루몽4문제 중 3문제틀리고 소설에서 한문제 나가서 3등급... 옥루몽 진짜... 어떻게 한지문에서 다틀릴수가 있죠?(가채점표보면 31번부터 35번까지 쫘르륵 빗금...) 저는 그리고 교훈을 얻었습니다- 세상은 공평하다구요.. 저같이 국포자를 벌하고자 옥루몽을 출제한건 아닐련지.. 심지어 정답률도 개높던데

수학- 무등비와 행렬의 뒷통수.. ㅂㄷㅂㄷ.. 무등비는 거져주는 유형인줄 알았던 저에게 쎄게 뒷통수 날리셨죠... 보조선하나만 그으면 됬는데 그거 못찾아서 15분 허비... (근데 답갯수법칙으로 맞았다는건 반전) 그리고 행렬... AB=BA..죽어도 안찾아지네요... 에이형에서는 21 30보다 어쩌면 행렬과 무등비가 테러를 갈길수도 있으니 조심하십쇼..



영어- 풀면서드는 생각 '아 ㅅㅂ 이건 올것이왔구나...' 등급컷 ㅈ되겠네... 근데 그날이 제 인생에서 가장 영어 잘 본 날이란게 함정. 10월때 3등급나왔는데 수능때 95점으로 1등급나왔어요.. 어렵긴했는데 뭐랄까 답의 근거도 깔끔하면서 왠지모르게 적절한 긴장감이 섞이면서 풀집중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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