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경희한의예 [508882] · MS 2014 · 쪽지

2014-10-17 00:20:41
조회수 1,821

누나가 참 귀엽고 불쌍?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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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여웠을때

내가 독서실가면서 누나보고 내방 책상, 책장 정리해주면 알바비로 5000원 준다고 했음. 누나는 물질적결핍상태라 바로 오케이함.
집에 와서 잘했나봤더니.. 책들 보기좋게 위치만바꾸고 일일알바 잘했다고 함.ㅋㅋ 누나도 자기가 생각해도 어이없던지 웃음ㅋㅋ..

2. 불쌍?했을때
아 이건 갑자기 글쓰려니 단어생각이 안나서..불쌍한게아닐텐데.. 암튼!

내가 중2때, 누나가 고1때
한참 고1수학 선행공부하던중(선행학습 열풍때) 누나가 갑자기 내방으로 문제집을 가지고들어옴.
"나 수학 모르는거 있는데 내 방에서 상피고 같이 공부하면안돼?"
흔쾌히 수락해서 누나방에서 내가 수학을 가르쳐줬음.
근데 지금와서 그때를 생각해보면 누나가 참 기초가안되어있는 상태에서 막 수학에 덤비려했던게 참 아련함.. 내가 동생이였지만 주제넘더라도 수학 더 잘가르쳐줄걸ㅠ 그럼 누나 수포자로안빠졌을텐데ㅠ


마무으리로
누나랑 참 에피소드가 많지만( 막 서로방에 된장국 대접에 푼거 부어버리고, 컵에있던 포도주스 몸에뿌리려다 벽에 잘못 뿌려서 하나의그림이되고, 컴퓨터 한 대밖에 없었을때 고클린으로 사용시간 다 따져서 서로 시간나눠서 사용하고 등등)
지금은 딴거 필요없고 누나로서 좋다. 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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