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좀한의? [266857] · MS 2008 · 쪽지

2014-10-12 14:57:52
조회수 7,205

한의학에 대한 글을 써보고 싶습니당.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942057

안녕하세요 공부좀한의입니다. 현재 한의대에 재학 중이고, 한의학을 열심히 시험만 공부하는 중입니다. 사실 한의대에 오기 전에는 한의학 공부에 대해서 막연했는데 지금도 매우 막연하네요. 한의대에 들어와서 좌절한 적도 있고, 희망을 품은 적도 있고, 한의대라는 자부심에 취했던 적도 있고 상대적 박탈감에 괴로웠던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어느 쪽도 아닙니다만 최소한 다른 대학을 포기하고 한의대에 온 것이 후회되지는 않습니다.

 

한의학은 비판 혹은 비난에 매우 취약한 학문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소통되는 언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한의학적 언어에 생소하고, 따라서 모든 말들이 뜬구름 잡는 듯한 말들로 들리실 겁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사실 한의학 쪽 사람들이 조금 소홀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분이 알기 쉽게, 좀더 다가가려고 노력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노력이 미진했던 건 사실이지요.

 

그러나, 일방적인 비난이나 욕설로 공격당하기에는 한의학은 너무도 아까운 자산입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계기 자체도 그렇습니다. 요즘은 좀 덜한 것 같습니다만..몇 년 전만 해도 속칭, 한까 라고 불리는 몇몇 한의학 비판 혹은 비난자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는 정말 명확한 근거로서 한의학을 비판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만...무작정 한의학에 대해 욕설을 내뱉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그 안타까움 때문입니다. 후배가 한의학에 대해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모습이, 한의대를 원하는 학생들이 한의학에 대한 비방이나 억측 등으로 인해 한의대에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못하는 모습, 주변 사람들이 한의대 재학이라고 하면 일단 걱정부터 해주는 상황에 대해 안타깝습니다. 너나 걱정해 임마

 

저는 앞으로 근근히 글을 써서 올릴 겁니다. 다만, 그 글이 최대한 편중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의학 내부에서도 한의학에 대해 갈팡질팡하는 분들이 많은 만큼, 최대한 중립적으로 쓰겠습니다. 다만, 그 글에 대한 대응이 어그로성 답글이거나 욕설 뿐이라면..조금 실망할 것 같습니다. 비판은 좋습니다. 이런이런 부분이 이러이러하다는 비판은 제게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그걸 바탕으로 저는 조금 더 완성된 한의학을 꿈꾸겠습니다.

 

수능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우연히 놀러간 친구 한약방에서 한약 냄새를 맡으며 처음으로 한의학을 접했던 저처럼 여러분께도 여러분의 길을 찾는 기회가 이미 찾아 오셨기를, 또는 찾아 오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수능 점수는 물론, 여러분의 꿈을 이룰 만큼 충분할 겁니다. 건투를 빕니다.

 

p.s 이렇게 글을 썼지만 실제로 글을 쓰는건 한달 쯤 뒤나 되지 않을까요..빌어먹을 중간고사 교수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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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대로꺼져버려 · 510934 · 14/10/12 14:59 · MS 2014

    ㅋㅋ닉값

  • 공부좀한의? · 266857 · 14/10/12 15:03 · MS 2008

    님도 닉값하시길

  • 유느네 · 492385 · 14/10/12 15:01 · MS 2014

    한의학 글 완전좋아요!!!!

  • 공부좀한의? · 266857 · 14/10/12 15:03 · MS 2008

    저도 좋아요!!!!

  • 압권 · 441946 · 14/10/13 15:20 · MS 2013

    아프면 병원갈꺼면서

  • 공부좀한의? · 266857 · 14/10/13 16:31 · MS 2008

    교통사고 나면 병원 갈 겁니다.
    한의원은 그것에 특화된 곳이 아니니까요.

  • 찰리만세 · 409677 · 14/10/13 17:22 · MS 2012

    압권님 뭐지 이논리는 ㅋㅋㅋㅋㅋ

  • 윤경신미동 · 490235 · 14/11/02 19:18 · MS 2014

    물론 병원에 가야할때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응급상황아니라면 굳이 그렇게 벽을 만들지말고 한번이라도 한의원에 가보시는게 어떠실지?ㅎㅎ

  • 스누바라기♥︎ · 493215 · 14/10/12 15:04

    고1때눈팅족일때님많이봤음ㅋㅋ

  • 공부좀한의? · 266857 · 14/10/12 15:21 · MS 2008

    흐얽...그 때 글들은 다..지웠지요..

  • Виктория · 344809 · 14/10/12 15:07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goodthink · 470401 · 14/10/12 15:21 · MS 2013

    멋져요bb 한의학 관련글 마니 볼 수 있길...

  • 산소같은산소 · 437897 · 14/10/12 15:38

    ^^b

  • steady.hyun · 505989 · 14/10/12 16:37

    와, 잠깐 ebs 변형문제 뽑으러 왔다가 굉장히 유의미한 게시글을 하나 보게 되네요.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그 안타까움 때문입니다. 후배가 한의학에 대해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모습이, 한의대를 원하는 학생들이 한의학에 대한 비방이나 억측 등으로 인해 한의대에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못하는 모습, 주변 사람들이 한의대 재학이라고 하면 일단 걱정부터 해주는 상황에 대해 안타깝습니다.

    이 부분 솔직히 너무 공감됩니다.

    꾸준글 써주시면 정말 감사드려요.

  • hochim · 524117 · 14/10/12 20:03 · MS 2014

    요새 시행되는 메타분석들에서 한약이나 침의 부인과나 소화기계질환 정도 말고는 효과가 너무 제한적으로 나와서 혼란스러워요 정말 한의학이 효과가 있긴한걸까요?

  • 공부좀한의? · 266857 · 14/10/12 21:01 · MS 2008

    사실 메타분석으로 들어가도 할 이야기가 복잡해집니다. 한의학의 시술법들이 유의성을 보장한 후 들어가야 한다!
    라는 모두의 동의를 얻은 전제를 깔아도 문제는

    1. 논문을 써낼 자금력이 과연 현재 한의계에 있는가?

    2. 한의학적 분석법은 논문을 써낼 때 유의성이 있는가?

    라는 문제가 생겨버립니다. 간단히 말해서 일단 돈이 부족해서 논문을 쓰기가 힘들다는 것과, 우리식의 언어, 즉 음허, 기혈부족 등의 용어를 과연 논문으로 정리가 가능한가에 대한 문제이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한의학은 결국 big data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현재는 이런 활동을 우리나라가 아닌 오히려 일본에서 훨씬 더 활발하게 한다는 점이 아이러니하죠ㅋ 한국에 쯔무라 제약같은 곳이 하나쯤 생긴다면 좋을텐데..

  • 신통방통연응통 · 449106 · 14/10/12 22:40

    통계과 지망생인데요... 한의학이 결국 big data로 간다는게 무슨 말씀이신지?? 흥미가 생기네요! 아 그리고 한의학 좋아요 ㅋㅋ 축구하다 다치면 맨날 침맞는데 신기하게 낫더라구요.

  • 공부좀한의? · 266857 · 14/10/13 16:25 · MS 2008

    한의학의 big data라는건 한의학의 처방 모두를 검증한다는 것은 사실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 현재 쓰이고 있는 방법을 통계처리해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의 처방들을 위주로 사용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개인적으로 통계학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나중에 통계 전공한 분과 함께 한의학 처방을 정리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 플립. · 492581 · 14/10/12 20:27 · MS 2014

    ^^

  • 포카Lee · 390221 · 14/10/12 20:38 · MS 2011

    오랜만에 오르비에서 뵙네요 ㅎㅎ
    어디학교셨죠..?

  • 공부좀한의? · 266857 · 14/10/12 20:54 · MS 2008

    포카Lee님ㅋㅋㅋ혹시 세명 14 아니셨나요.

  • 포카Lee · 390221 · 14/10/12 21:07 · MS 2011

    넵 맞습니다 ㅋㅋ 13년도에 한의대 원서 쓸 때부터 많이 보이셔서요 ㅎ

  • 공부좀한의? · 266857 · 14/10/12 21:35 · MS 2008

    허허허 사실 글 쓸때는 신상보호(?)차원에서...님과비슷한 곳에서 다니고 있습니다.ㅋㅋㅋㅋ

  • 포카Lee · 390221 · 14/10/12 23:34 · MS 2011

    ㅋㅋ살짝 애매하지만 그 어느곳이든 s대 한의대 ㅎㅎ

  • 개운동잡스 · 393730 · 14/10/13 12:07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한의한의 · 489993 · 14/10/12 21:52 · MS 2014

    멋있습니다

  • 멧닥짜응 · 507041 · 14/10/12 22:10

    한의학은 뭔가 모르게 신비한 것 같아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너무 심해서 초음파 검사도 해보고, 온갖 약은 다 먹어봤는데도 양의학에서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저 운동 열심히 하고 식이섬유 많이 먹어라..(물론 의사분들 무시하는 말은 아니에요!!) 근데 외할머니께서 한의원 추천해주셔서 가봤는데 맥 짚어보시고는 제 성격이랑 자잘한 습관도 다 맞추시고! 결론적으로는 한약 먹고 금방 나았네요..서양의학을 무시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한의학 나름의 뭐랄까..신통방통함이 있는 것 같네요ㅋㅋ

  • 섹서아저씨 · 467928 · 14/10/12 22:18 · MS 2013

    부탁~해요~

  • 이솔렛♡ · 408254 · 14/10/12 22:24 · MS 2012

    다른건 몰라도 한의사가 CT랑 MRI등 현대 의료기기 쓰는건 절대 동의 못합니다.

  • 플립. · 492581 · 14/10/12 22:43 · MS 2014

    shadowboxing?

  • Noir韓醫 · 356906 · 14/10/13 01:06 · MS 2010

    이솔렛님 의견 잘 들었습니다.

    하지만, 두가지는 짚고 갑시다.

    1. 한의학과 관련된 글을 올리겠다는 순수한 의도가 드러나는 글쓴이의 글에 갑툭튀로 갑자기 현대의료기기 얘기를 꺼내는 이유가 뭔가요?
    → 본문과 전혀 관계없는 주장은 본인이 #한의대 포털을 이용하여 글을 다시 쓰시거나...조금 더 건전하고 건설적인 토론을 원하신다면 현직 한의사들이 있는 제X나인에 한번 글을 써서 논쟁이 아닌 대화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2. 그리고 마치 한의사가 MRI나 CT를 포함한 모든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기를 원하는 것처럼 한의협의 주장을 왜곡하진 마시길 바랍니다.

    그쪽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여부를 반대하는 것은 본인 자유입니다만..

    본인도 그렇고 데일리메디나 의협신문 보면 꼭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얘기할 때 'MRI나 CT 얘기하시던데요.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한의사협회에서 주장하는 건 맞지만,
    MRI나 CT 등 최소 의과대학 졸업 후 영상의학 전문의쯤은 되어야 판독가능한 수준의 의료기기를 사용하게 해달라고 한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정 궁금하시면, 국회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독립한의약법에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관련 부분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도 어떤 의사는 교대역 부근에 담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한방병원에서 CT를 한의사가 판독하고 있는 것처럼 본인 개인 SNS에 광고하고 다니시던데.. 알고보니, 그 영상의학 전문의께서 고용되어 판독하고 계신 병원이었습니다.,..

    당연히 그 캡쳐떠서, 허위사실 유포로 그 한방병원 측에 연락 드렸구요.^^.. 이처럼 현재 전국 유명 한방병원 내에서는 영상의학 전문의를 고용하고 있으며, 설령 현재 한의협에서 주장하고 국회의 계류중인 '현대의료기기를 한의사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안'이 통과되어,

    한의사 역시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더라도 MRI나 CT와 같이 초고도의 현대의학적 지식이 요구되는 분야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서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영상의학과 전문의 분들의 협조를 받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 포카Lee · 390221 · 14/10/13 10:56 · MS 2011

    뜬금없네요. 갑자기왠 ct mri..

  • heyjude · 362923 · 14/10/14 10:38 · MS 2010

    여기 어디에 그런 말이 있길래 이런 댓글을 다는지 궁금하네요

  • 나도이렇게 · 404272 · 14/10/16 23:50 · MS 2012

    일반인에게도 오픈되있는 현대 의료기기를 한의사가 사용하는건요?

  • 스누베어 · 501233 · 14/10/12 22:24

    좀 이상한 질문인데..수험생들이 먹는 한약이?있다고들 하는데(총명탕?류의 졸리지않게 해준다는?식) 이런거 정말 효과가 있나요?약간 추상적인 질문이긴한데..옛날부터 한의학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어서요..뭐 부작용나면 살이 엄청 찐다든지..이상한 근거도 없?는 소리들을 친척들한테 많이 들어서 한방보다 양방을 믿는 편인데..어느정도 선에서 신뢰를 하면 될지요

  • Noir韓醫 · 356906 · 14/10/13 01:08 · MS 2010

    이상한 근거도 없는 소리들을 한의학과 전혀 관련 없는 친척한테 들었다
    → 정답은 나와있는 것 아닐까요? ^^

  • 슈곰 · 217452 · 14/10/13 02:07 · MS 2007

    총명탕 같은경우는 기억력이 증진되는 실험적근거가 있는 약물들이 주로 사용되는데요 저도 먹어봣지만 실제로 기억력이 증진됐다고 해도 본인이 느끼긴 어려운것 같습니다. 기억력자체에 초점을 맞춘 총명탕도 있지만 오래앉아있지 못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걸 막아주고 불안함을 줄여주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약도 있는데 이런경우는 충분히 의미있다고 봅니다.
    한약먹고 살찌는건 가능한데요 한약중에서는 식욕을 돋우는처방들이 있는데 그런약을 복용하면 식욕이 늘어서 살이 찌겠죠

  • 공부좀한의? · 266857 · 14/10/13 16:23 · MS 2008

    당연히 한약 중에서 살을 찌우는 한약도 있지요. 부작용도 물론 있구요. 따라서 명확히 전문가에게 처방받은 약을 먹어야 합니다.

  • 나도이렇게 · 404272 · 14/10/16 23:52 · MS 2012

    http://blog.naver.com/lunarmix 제가 자주가는 블로그에요
    한의대 진학에 회의감들때마다 가서 보고 다시 다짐하고 그럽니다.
    저 지금 먹고 있는 한약 중에 효과있는 거 있는데 궁금하시면 쪽지주세요

  • ㅅㅂㄷ · 454298 · 14/10/12 22:33 · MS 2013

    요새 한의사 전망이 어떤가요 학생입장에선
    고민중이에요 ㅜㅜ

  • 플립. · 492581 · 14/10/12 22:36 · MS 2014

    전 나름 전망에 대해 걱정과 고민을 많이 하고 한의대에 들어왔는데요.
    생각보다 전망이 너무 좋아서 놀랐습니다. 진심입니다^^

  • Noir韓醫 · 356906 · 14/10/13 01:32 · MS 2010

    글쎄요.. 전망이라.. 전망은 의치한약수/상경/공대 전부 다 별로입니다ㅠ....

    개인적으로 인문학 참 사랑하고, 일문/중문/영문/국문 같은 어문계열에 푹 빠진 저지만.. 인문대는 과거에나 지금이나 경제적인 전망을 따지면 최악이구요..

    다만 의치한약수/상경/공대..
    그 내에서 누가 조금 좋냐 나쁘냐의 차이는 있겠죠.

    그래도 제가 상위 1% 안쪽의 성적으로 서성 경영을 붙고,
    또 한의대를 다시 도전한 것을 보면...

    그나마 전문직 학과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아니었을까요?^^...

    저도 꽤 여러방면에 관심이 있어.. 이것저것 잘 알아보는 성격이거든요(단, 인터넷뉴스나 기자찌라시들 제외. 객관적 통계만 봄)

    혹시 문과시라면.. 한의대 정말 추천드립니다^^;

    커트라인도 정말 제가 볼때는(입시 6년차) 말도 안되게 낮아진 것이고요ㅎㅎ(타대학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물론 자연계라면 의대나 치대가 있기 때문에.. 그쪽이 현재는 한의대보다는 좋기에 당연히 적성이 비슷하다면 의대치대쪽으로 가시는게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 왕좌에오르다 · 498414 · 14/10/13 13:55

    한약사와 한약분업에 대해서 말씀듣고 싶네요 한의사분들에게..

    한의사 분들이 의약분업당시 일반약사들과 분업을 어찌어찌해서 막아볼려고 한약사와의 한약분업을 전제로 한약학과를 증원해서 현재 2000여명의 한약사가 배출된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실제적으로 한의사의 지위를 뻇어갈려는 약사와 지키려는 한의사들의 갑질전쟁에 불완전한 직업인 한약사를 만들어냈는데 막상 한의사들은 이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않으려는 태도를 보이는거같은데 이런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의사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한약사들은 한약분업보다는 한약사와 한의사에 명확한 역활분담을 더 원하는거 같던데요... 한의사는 이에대해서도 쉬쉬하고 있는 입장인거같고요

    최근 약사들이 한약분업안할거면 한약사 폐지하고 통합약사로 가야한다고 주장하는걸로 알고있고 한약사들도 한약분업을 위해서는 약사들과 연합해야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던데요... 그런거보면 이러다가 한약사들과 약사들이 함께 같은 전선에서 한의사를 공격하는 사태도 벌어질수 있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한약사들을 위한 방편으로현재 100첩정도의 처방권을 지닌 한약사와 일반약사를 통합한 이른바 "통합약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구 반대한다면 한약사에 대해서 어떤 입장으로 둘의 건전한 관계를 만들어 나갈건지 한의사분들의 생각이 진지하게 궁금하네요
    -밑과 같은 질문

  • 노마노마 · 419168 · 14/10/12 23: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아스테리아 · 101786 · 14/10/13 12:22 · MS 2005

    현대한의학에 대한 좋은 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 공부좀한의? · 266857 · 14/10/13 13:36 · MS 2008

    아스테리아님이 써주셔야 하지 않나요ㅠㅠ전 비천한한의대생인데..ㅠㅠ

  • 왕좌에오르다 · 498414 · 14/10/13 13:39

    한약사와 한약분업에 대해서 말씀듣고 싶네요 한의사분들에게..

    한의사 분들이 의약분업당시 일반약사들과 분업을 어찌어찌해서 막아볼려고 한약사와의 한약분업을 전제로 한약학과를 증원해서 현재 2000여명의 한약사가 배출된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실제적으로 한의사의 지위를 뻇어갈려는 약사와 지키려는 한의사들의 갑질전쟁에 불완전한 직업인 한약사를 만들어냈는데 막상 한의사들은 이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않으려는 태도를 보이는거같은데 이런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의사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한약사들은 한약분업보다는 한약사와 한의사에 명확한 역활분담을 더 원하는거 같던데요... 한의사는 이에대해서도 쉬쉬하고 있는 입장인거같고요

    최근 약사들이 한약분업안할거면 한약사 폐지하고 통합약사로 가야한다고 주장하는걸로 알고있고 한약사들도 한약분업을 위해서는 약사들과 연합해야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던데요... 그런거보면 이러다가 한약사들과 약사들이 함께 같은 전선에서 한의사를 공격하는 사태도 벌어질수 있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한약사들의 미래를 위한 방편으로 현재 100첩정도의 처방권을 지닌 한약사와 일반약사를 통합한 이른바 "통합약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구 반대한다면 한약사에 대해서 어떤 입장으로 둘의 건전한 관계를 만들어 나갈건지 한의사분들의 생각이 진지하게 궁금하네요

  • 공부좀한의? · 266857 · 14/10/13 16:22 · MS 2008

    한약사에 대해서는 약간 논쟁이 있더군요.

    사실 한의사분들이 의약분업당시 일반약사들과 분업을 어찌어찌해서 막아보려고 한 건 아니고 당시 약사들이 한의학적 지식이 전무한 상황에서 한약을 짓는 것에 반대한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한의사들이 이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태도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한약사에 대한 태도가 어떻냐고 물어보시는 거냐면...요즘 추세가 원외탕전의 경우 원외 한약방에 한약을 짓는 경우가 꽤 많다고 들었습니다.

    또는 한의원 내 원내탕전에서도 한약사를 고용해서 약을 짓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약사들이 통합약사로 가야한다고 주장한다는 이야기는 정말 처음듣는 이야기입니다;;; 약사 협회에서 절대 자신의 파이를 내주려는 통합약사를 절대 찬성할 리가 없는데..찾아본 결과도 약사협회장이 통합약사에 대해 결사반대한다는 글 밖에 없구요..

    정확한 사실관계를 이야기해 주시면 제가 더 명확히 답해드리겠습니다.

  • 왕좌에오르다 · 498414 · 14/10/13 22:56

    한약사는 대략 2000명이구요 약사는 6만쯤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4만인가 8만인가 부정확하네요)
    물론 한약사를 수용한다면 그 파이를 어느정도 한약사와 나눠야 되겠죠 그 점이 부담스러울수도 있지만

    통합약사를 주장하는 일각에서는 처방전을 받아 제조하는 단순한 메카니즘으로 약사의 미래는 더더욱 어려워 질것으로 간주 통합약사를 통해 한약제재나 한약제조권을 얻는 새로운 분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겁니다

    즉 한약사의 분야에 진출하겠다는건데요 어쩌피 한약사가 약사에 비해 상당히 적은 숫자인데다가 현재 한약사숫자로 한의사들의 처방전을 받을수가 없기때문에 한약분업이 이루어지지않는것이기 때문에(다른 요인도 있겠지만) 이렇게 통합약사로 나아갈경우 이 점이 해결되는 이유로 이를 통해서도 파이를 크게 늘릴수 있을거라고 보는겁니다

    현재 대한약사협회장 또한 취임당시 통합약사에 대한 문제를 임기내에 마무리 지을것을 공언했었는데요 그렇게 말한이유중 하나는 통합약사에 대한 약사들의 관심이 지대했기 떄문인겁니다 그리고 제가 검색하기로는 절대 반대한다는것보다는 현재 한약사들의 일반의약품취급에 대해서 반발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으로 약사와 한약사 섣부른 통합론을 "경계"한다는 표현을 "거부"라는 표현대신 쓴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한약분업하라고 압박하는 쪽은 한약사회가 아닌 약사회쪽에서 주장하고 있는것이구요

    되려 한약사들이 한의사들과 일부 협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건보첩약관련해서) 아직까지 약사와 함께 통합약사를 주장하는것에 대해 시큰둥한 입장으로 보입니다

    어찌되었던간에 저도 한약사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가 친척이 한약학과로 가면서 그걸 알게되었는데요(현재는 의전4학년) 보면 한의사가 한약사하는것을 전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딱히 한약사라는 직업이 딱히 필요해보이지도 않는데 한의사와 약사들의 갑질전쟁에 의해 불필요한 희생자만 양산해낸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척도 그러한 이유가 의전으로 향하는데 큰 동기가 되었다고하고....

    이에 대해서 약사회도 책임져야하지만 한약분업을 반대하는 이유로 생긴 한약사에 대해서는 한의사들의 책임이 더 큰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한약사에 대해 명확한 역할규정에 한의사들이 도와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질문드린겁니다

  • 공부좀한의? · 266857 · 14/10/15 18:29 · MS 2008

    요거 며칠 뒤에 한약대 졸업하시고 저희 학교 오신 선배 한분께 정확한 상황 여쭙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의대갈거여 · 491457 · 14/10/13 12:26 · MS 2014

    한의대 지망생입니다. 닉은 의대지만 솔직히 한의학이 더 땡겨요...ㅎ 올 해 꼭 가야지

  • 압권 · 441946 · 14/10/13 15:21 · M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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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좀한의? · 266857 · 14/10/13 16:15 · MS 2008

    수험생분도 물론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만 수능 며칠 남은 상황에서는 일단 공부하시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하적인 표현은 쓰지 않으시는게 옳겠지요.

  • 포카Lee · 390221 · 14/10/13 16:18 · MS 2011

    ㅎㅎ 전에 댓글로 이러다 신상털리고 버로우 타신 분 있었는데 조심하시길 ㅎㅎ

  • 램신 · 469883 · 14/10/13 18:26 · MS 2013

    님도 적당한선에서 그만두시길
    타사이트 누구처럼 지속적으로 한의학 비방하다가 고소당하고 인생종치기 싫어서 사과문 대문짝 만하게 쓰는 치욕적인 인생 따라가고 싶으면 계속하시고요ㅎ

  • Aesthetism · 523619 · 14/10/13 22:29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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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녀뇨뉴 · 514037 · 14/10/13 17:04

    한의대 목표로 하는 학생인데요ㅜㅜ
    한의대도 해부학같은것을 하더라고요! 제가 피보는거랑 신경?보는거에 약간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데, 한의대 진학 많이 어려울까요??ㅠㅠ

  • SteinsGate · 463974 · 14/10/14 01:45

    진학한 사람중에는 해부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은 없는거 같아요.
    여자 동기들도 처음에 해부실습하러 가면 카데바 커버를 벗기고 메스를 잡기전에는 어느정도 긴장하지만 막상 실습이 시작되면 금새 적응 하더라구요.
    실제로 카데바를 보게되면 그렇게(기증자분들께 실례되는 표현이라 죄송하지만)징그럽지 않습니다.
    그리고 혈액이 대부분 제거되 있고 부패방지처리가 되어있어서 살색이 누렇고 색이 뭐랄까 많이 바래있어요. 실습을 하다보면 인체라는 생생한 실감은 거의 안들어요. 모형이라고 느끼는것이 느낌에 더 가깝습니다. 얼굴을 볼때는 움찔할수도 있다던데, 실제로 실습할때는 저는 별 느낌없었고 동기들도 그랬던거 같아요. 그리고 신경은 실제로는 교과서에 나온 그림같은 색상은 아니에요.. 신경에 공포증 가지실 필요는 없을거같아요 잘 안보이거든요. 오히려 교수님한테 구술로 근육이랑 신경 혈관 구분해서 가리키면서 말해야하는데 손에 근육만해도 종류가 상당히 많고 다 비슷하게 생겨서요. 그걸 구분하는거에 오히려 공포증 가지게 될거에요..ㅠㅠ

  • 교대로꺼져버려 · 510934 · 14/10/14 01:51 · MS 2014

    와.. 대단하다...

  • 나녀뇨뉴 · 514037 · 14/10/14 05:40

    세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두렵긴 하지만 꼭 가고싶은 학과라 수능 잘볼게요!!

  • 찰리만세 · 409677 · 14/10/13 17:26 · MS 2012

    진짜 꿈에서도 한의대를꿈꾸는 삼수생인데 관심있습니다 저도 한의대들가서 이런이야기를 직접써보기도하고싶네요

  • 덕냗 · 357372 · 14/10/13 20:31 · M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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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냗 · 357372 · 14/10/13 20:32 · MS 2010

    모바일로써서 그냥 막써내려갔디때문에 두서가 없긔

  • SteinsGate · 463974 · 14/10/13 22:23

    님이 이해할수없는것과 그 학문 자체가 make sense가 안된다는것은 별 관련이 없는데요.

  • 공부좀한의? · 266857 · 14/10/13 21:01 · MS 2008

    한의사가 모두 잘먹고 잘살지는 않습니다.

    그건 인정하고 갈 수 있어요. 근데 개원의 실상을 뉴스로만 접하셨다면

    제가 덕냗님보다는 무조건 더 많이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학회, 교수님, 동아리 등을 통해서 현재 개원중인 한의사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매출에 대해서 듣습니다.

    뉴스에서 나오는 한의사들 이야기는 정말 뉴스에 나올만 해서 나오는겁니다.

    A(30)씨는 한달 월급 300...이런 식으로 뉴스가 나오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한의사는 한달 월급 300이면 바로 뉴스 나올 거리가 됩니다.

    뭐 이런 걸 떠나서...지금까지 개원하신 선배님들 이야기를 듣고 그분들께 매출 관련 서류를 정리하다보면,

    정확히 매출에 대해서 밝힐 수는 없어도 최소한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인다는 점은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못버는 분들도 계세요. 근데 그 못번다는 건 '한의사의 평균'보다 못번다는 거지 '일반 대학을 졸업하고 기업에 들어간 사람들의 평균'보다 못버는 건 아닙니다.

    물론 인삼이니 뭐니 비싼 한약을 쓰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게 왜 명목상, 이익을 위해서 처방하는 돌팔이가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인삼은 굉장히 필요한 한약재입니다. 녹용도 마찬가지구요. 비싸지만, 비싼만큼의 효능을 지닙니다. 그 비싼 돈주고 효능도 없으면 바보가 아니라면 다시는 그 약재 안쓰겠죠.

  • 덕냗 · 357372 · 14/10/13 22:29 · MS 2010

    네 그부분은 인정.
    근데 현대의술을 못따라가는건 사실이죠, 또 오로지 영리를위해서 약파는 한의사들도 많구요.
    돈벌꺼면 다른길도 많은데, 굳이 경한급이아닌 한의대를 지원하는걸보면 그일을하고싶어서 하는거니까요.
    그런점에서보면 님이글쓰시는건한의대를지원하는 사람들에게 돈도벌고 이러이러한점에서 재미도있다. 이런점이도움되겠지만 일반인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재미있는건둘째치고 돈잘버는지만 눈에들어오고, 이래서 한의대는 아까운자산이다 에대한글은 그냥 훑어보며 반감만더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덕냗 · 357372 · 14/10/13 22:30 · MS 2010

    그니깐 대상을 한의대,한의사 를잡고쓰세요.
    웃겨요 안웃기단사람은 말만그렇지

  • SteinsGate · 463974 · 14/10/13 23:13

    아 시간아깝다 시험기간에 뭐하는짓이지

  • 공부좀한의? · 266857 · 14/10/13 21:01 · MS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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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insGate · 463974 · 14/10/13 22:01

    한의학이 이해할수 없는 학문이라는것이 어떤 뜻인가요
    노력을하고 깊이 공부를 해봐도 이치에 안맞는 구석이 있어 이해가 어렵다는 뜻인가요
    글쓴 태를 보니 물론 아니겠군요
    한의학 속사정을 잘 알고있느냐 하면서 기사,뉴스 보니까 암울하던데 누구한테 조언을 하지말라?
    당사자가 아니면 누가 더 속사정을 잘 알수있나요?
    미국이 경제위기가 터졌다고 치면 그 안에있는 월가 사람 혹은 금융계 준비중인 아이비리그 학생들이 님보다 더 잘알까요 아니면 한국에서 뉴스랑 신문 본 님이 더 잘알까요?
    님이 하는말이 딱 그 짝이네요.(물론 한의학이 경제위기 터진건 아니지만요ㅋㅋ)

    자신이 글을 얼마나 말도안되게 써논지 다시한번 읽어보세요

  • SteinsGate · 463974 · 14/10/13 22:21

    한의학이 이해할수 없다는 소리는, 자기가 알려고 노력을 해보지 않았기에 이해할수 없는 학문이라는 거겠죠? 뭐 그런 의도로 쓴걸로 가정하고 답변을하자면,

    이해하려고 책을보고 강의를 듣고 하지않아도 이해되는 일들은 많지않아요. 하다못해 그 자명한 수학도 공부해야지 이해할수 있잖아요. 님이 수험생이든 수험생이었었든 몇백 몇천시간을 그깟 수능 수학 공부하는데 썼잖아요. 그러고선 한의학은 책하나 읽지 않고 이해불가능한 학문이라구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수준의 학생들이 6년동안 괴로워하며 힘들게 공부 하는건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누구나 할수있으면 왜 아무나 하게 두지 왜 국가에서 6년제로 지정을하고 정원도 국가에서 관리하나요. 누구나 명증적으로 이해할수있는 그렇게 쉬운 일들은 굳이 국가에서 라이센스를 발급해서 제한하지 않겠죠. 라이센스가 뜻하는게 이건 아무나 할수 있는일이 아니고 잘못하면 위험할수 있으니 철저한 교육을 오랫동안받은 우수한 전문가만이 시행할수 있는 일이다 라는말 아니겠어요? 당연히 님이 이해할수 없는거에요.

    한의학은 국민 누구나 할수있는 운전같은게 아니에요. 하다못해 그 쉽디쉬운 운전도 운전도 면허를 받아야하고 성인만 할수있는데, 한의학을 님이 이해할수 없음-_-은 당연하지요. 본과 전공서적 한줄도 못 이해할걸요. 한글로 되어있어도요.

    님이 이해할수없는것과 그 학문 자체가 make sense가 안된다는것은 별 관련이 없죠. 한의학을 싫어하시니 의학을 예로 들어볼까요.

    postganglionic parasympathetic axons regulate their target organs using muscarinic ACh receptos. post ganglionic sympathetic axons provide adrenergic regulation of their target organs by binding of norepinephrine to α₁-, β₁- and β₂- adrenergic receptors.

    물론 학교에서 원서를 써서 수업때 원문으로 해석없이 배우지만 영어를 잘할리 없어보이는 님을 배려해 쓰자면,

    절후부교감섬유들은 무스카린성 아세틸콜린 수용체를 써 그들의 표적기관을 조절한다. 절후교감신경 축삭은 표적기관들의 아드레날린성 조절을 제공하는데 이것은 노르에프네프린이 α₁-, β₁-, β₂- 아드레날린성 수용체와 결합하기 때문이라는 뜻입니다.

  • SteinsGate · 463974 · 14/10/13 22:22

    이해되나요?
    과학적이고 쉽게 '이해가능한' 의학인데요.
    이건 의대생도 아닌 예2쪼랩 한의대생이 배우는 양방생리책이니 사실 의학내에서는 구구단 수준이겠죠? 책도 입문수준의 책이에요.
    님 항상 bronchiole이 dilation되면 아 β₂-adrenergic receptor가 자극되는구나, 심박수 증가하면 β₁-drenergic receptor가 자극되는구나 이해하시면서 살고 계시죠?^^

    아니잖아요 님말대로 자신이 이해못한다고 이해못할 학문이면 님은 초중고 몇 과목빼곤 이세상 아무것도 이해못할꺼에요. 님 자동차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가요? 전기는요? 님 의학을 그런식으로 생각하시면 여드름 한번나면 여드름만 다룬 의학서적이 님 집에있는 수능특강 10권 합쳐논 두께에요. 물론 써있는 글들은 책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위에 번역한 저런 것들이구요. 여드름 어떻게 나고 어떻게 치료하는지 이해하고 치료해요? 배가 아파서 내과를 갔다고 합시다. 내과학을 이해하시고 가십니까? 아 배가아파서 설명을 듣고 약을 먹었다 그래서 나았다. 설마 이게 이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겠죠. 왜 이해할수 없는 학문을 왜 믿고 몸을 맡기셨는지 궁금하네요.

  • 덕냗 · 357372 · 14/10/13 22:42 · M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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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insGate · 463974 · 14/10/1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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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냗 · 357372 · 14/10/14 17:04 · M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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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서아저씨 · 467928 · 14/10/14 18:45 · M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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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냗 · 357372 · 14/10/14 18:50 · M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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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디보 · 493042 · 14/10/1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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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ufrhdgkwk · 492132 · 14/10/1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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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한의 · 489993 · 14/10/13 22:40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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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립. · 492581 · 14/10/13 23:09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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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카Lee · 390221 · 14/10/14 03:10 · MS 2011

    어그로꾼이 던진 떡밥은 무시가 답입니다 여러분 ㅎㅎ 면전에서는 한마디도 못할거면서 ㅎㅎ

    Steinsgate님 댓글쓰시느라 수고가많으시네요.. 하지만 더는 시간낭비마세요 ㅠ 보아하니 우이독경이네요..

  • goodthink · 470401 · 14/10/14 11:35 · M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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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 · 487935 · 14/10/15 23:54 · MS 2014

    저저저 완전 옛날부터 궁금한거 있었는데요!!!꼭 답해주세요
    막 맥짚으면 다 파악하잖아요. 한의사들은 진짜 기의 흐름을 느끼는거에요?? 보이지않는?맥박은 그래봤자 박자인데 그미세한 박자차이로 다 파악할수 있을거같지는 않고..

  • 개봉 · 487935 · 14/10/16 00:05 · MS 2014

    그리고 코끼리가 있으면 다리를 만지냐 코를 만지냐 꼬리를 만지냐에 따라 코끼리를 다르게 말하기는해도,결국은 다른관점일뿐이지 코끼리를 말하는거잖아요.원래 예화와 다른뜻으로 제시하는거기는한데 이거처럼 진리가 있으면 접근하는 방식이 다를뿐 다다른거같아도 그 교집합은 존재하고 진리에 접근해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코끼리 코만만지냐 다리만만지냐에 따라 다르게 판단해도 피부의질감과 코끼리라는 교집합은 있고 만지는 범위를 넓여갈수록 교집합이 넓어지고 결국 일치하게 되는것처럼요.

    이 얘기를 꺼낸이유가...
    한국에는 한의학이 있듯이 각 나라와 문화별로 '기'와 비슷한걸 설명하는 학문들이 있잖아요. 인도 힌두교에서의 챠크라라던가 ..종교에서 약간 비과학적으로 접근하는것들도 소수있고 아무튼
    다른나라에서 설명하는 관점과 한의학이 일치하나요?
    한의학은 양의학과 다르게 눈에보이는 기계적인 인과가 아니라 인체 의 기혈의 조율과 여러 인과를 통해 접근하잖아요.한의학 처방이 통한다는 걸로 한의학의 접근이 어느정도 증명되기는 하지만,제가 궁금한것은 다른나라,문화,종교에서 접근하는 비과학적이고 눈에보이지않는것을 연구하는 학문과 교집합이 있느냐는 거에요.
    만약 그것들과 표현방식과 관점의 차이는 있어도 일맥상통하는것이 있다면 한의학의 진리성에 좀더 신뢰가 가지않을까요

    아 제가 너무 난해한소리를 늘어놔서 ㅠㅠㅠ무슨말인지 이해못하실거같기도하고 ㅠㅠㅠ한의학을 무당처럼 취급하는건 절대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구요 그냥 개인적인 궁금증이에요

  • 포카Lee · 390221 · 14/10/17 00:24 · MS 2011

    맥을 짚고 '다' 파악하지 못합니다. 진맥하는건 진단을 내리기 위한 방법중 하나일 뿐입니다. 망문문절의 4진법이 있는데 그 중 맥을 짚는것은 절진에 해당합니다. 절진에도 진맥이외의 다른 진단법이 있고요.
    환자분들중에 한의원에 가셔서 손목만 내밀고 맞춰봐라!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교수님들이 말씀하시길 그런 환자들 정말 짜증난다고..ㅋㅋ

    조금 착각하시는 부분이 있는거같아서 말씀드렸습니다.

    이 이상은 저도 몰라서 다른분께 패스

  • 슈곰 · 217452 · 14/10/17 00:34 · MS 2007

    맥을 짚는건 기를 느끼는게 아닙니다. 혈관의 높낮이, 두께, 긴장이완도, 혈류의 흐름 등을 느껴서 몸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유추하는 것뿐입니다. 청진과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어떤어떤 소리가 날때 무슨 상태이더라' 정보를 청진에서 얻듯이 맥진도 '어떤어떤 느낌일때 몸상태가 그렇더라'는 정보를 얻는것입니다.
    예를 들어 몸이 긴장상태나 스트레스 상황에 놓인경우는 현맥이 잘 나타나는데 현맥이라는건 활시위처럼혈관이 팽팽한느낌을 말합니다.

  • 나도이렇게 · 404272 · 14/10/16 23:54 · MS 2012

    한의학을 사랑하시는 한의대 재학생 여러분... 비루한 저의 성적으로 한의대 뚫을 수 있게 조금만 홍보를 참아주세요ㅜㅜㅋㅋㅋ이기적이라 죄송합니다

  • 신의신의 · 277950 · 14/10/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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