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돌이13 [439605] · MS 2013 · 쪽지

2014-10-11 18:25:39
조회수 12,596

공부에 있어 타고난 재능도 무시할 수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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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타고난 것,천성, 유전 또는 재능?이라고 일컫어 지는 요소들..  

그런 것들을 무시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공부에 있어서요.. 

죽도록 노력하면 다 이룰 수 있어!! 라는 생각이 어쩌면,, 조금은 틀렸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동안 저는 노력하면 다 이룰 수 있다고 믿으며 살았습니다. 대학생이 된후 학생들을 가르칠 때도 '노력'이 '재능'을 이길 수 있다고 가르쳤구요. 누구든 열심히 노력하면 수능 고득점을 분명 해낼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근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애초에 이해력이 떨어지는 친구들은 아무리 쉽게 가르쳐줘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설사 이해했다 하더라도 금새 잊어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비록 공부쪽에 재능은 없지만 그럴수록 더 성실하게 노력하는 친구들이 꽤나 많았는데 하는만큼 성적이 안 올랐습니다. 

반면에 머리가 좋은 친구들은 한번 가르쳐줘도 바로바로 이해하고 적용까지 하더군요. 이 친구들의 경우 다소 뺀질거리는 타입이 많았음에도 성적이 쉽게쉽게 오르더라구요. 물론 두 케이스 중 예외가 없진 않겠으나 타고난 유전?에서 오는 차이가 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생각에 한동안 참 씁쓸했어요.  

생각해보면 제 경우도 그래요. 저는 수학이 참 싫습니다. 타고난 이해력 자체가 많이 부족해요. 정말 쉬운 개념이라도 2번 3번 들어야 그제서야 이해가 조금 가요. 콤플렉스라고 생각해서 수학을 정말 열심히 했는데.. 끝내 원하는 만큼은 성적이 안 오르더라구요. 문과임에도 공부시간의 반 이상을 꾸준히 투자했지만 1등급을 받은 적이 별로 없어요. 저 뿐만 아니라 저희 집안 자체가 그래요. 아버지 역시 제 나이 때 수학 때문에 큰 곤욕을 겪으셨구요, 어머니는 수학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셨어요. 

반면에, 사회과목은 정반대입니다. 이해력이 떨어지는 대신 암기력이 월등히 좋다보니 그냥 보는 족족 외울 수 있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사탐에는 크게 시간 투자안하고도 원하는 성적을 받을 수 있었구요.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어쩌면 공부에서는 '노력'만큼이나 선천적인 '재능'이 중요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요. 

각자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환경이면 좋으련만, 모든 걸 공부로만 평가하는 사회이다 보니.. 많은 피해자가 나오는 것 같아요. 공부쪽이 아닌 다른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의 경우, 그 재능을 살리기가 보통 쉽지 않으니까요. 참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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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표세개조지삼 · 424146 · 14/10/11 18:31 · MS 2012

    이말 정말 맞는거같아요 ㅎㅎ 고등학교 2학년까지는 신승범선생님 강의들어가면서, 노력으로 다 바꿀수 있다 이런생각하면서 졸리면 커피마시고 샤프로 허벅지 콕콕찔러가면서 공부했는데도 성적이 쉽게 오르진 않더라구요.. 애초에 공부뿐만아니라 외모,성격,운동신경까지 유전자가 개입하지 않는건 거의없는거같아요
    그럼에도 타고난건 바꿀 수 없으니 노력의 필요성이 그만큼 큰거라고 생각해요ㅎㅎ 남은기간 열심히 좀만 더 노력하고 힘내시길바랄게요~~

  • 연세돌이13 · 439605 · 14/10/11 18:37 · MS 2013

    아아 저는 수험생 아니고 대학생이에요 ㅎㅎ 그래도 따뜻한 응원 감사합니다 ㅋㅋㅋ 저도 신승범 강의를 들었는데 정말 열심히 노력해도 따라가기가 벅차더라구요,, 고쟁이도 풀리질 않고 ㅠㅠ 그때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 Hwan(정도환) · 376046 · 14/10/11 18:38 · MS 2011

    일단 교육학적 전제에 반하는 얘기라 부정하고 싶음 (개인적으로)
    교육학의 모든 기반은 타고난 재능보다 환경적 변화에 의해 모두가 변화(성취)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 논리에서 '가능성'과 '효율성'은 무시할 수 없지만 절대적으로 그렇다고 할 수 있을까.. 태클은 아니고 선배로써 하는 말 ㅎㅎ(돋움에서 이런얘기하려나)

    +똑똑한(글에서 표현한 뺀질대는 학생)이 이해도가 낮은(하지만 성실한) 학생보다 노력이 덜하다는 것의 증거도 부족하고, 표본도 일반화시키기엔 부족하고 게다가 이러한 스테레오타입으로 학생을 규정해서 분류하는 것조차도 큰 오류의 가능성이 있으니..

  • 연세돌이13 · 439605 · 14/10/11 18:47 · MS 2013

    맞아요 선배님 ㅎㅎ 쓰면서도 뭔가 논리적으로 이상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지적해주신 말씀 들어보니 수긍이 가네요. 쉽진 않겠지만 교육학적 전제가 실현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Hwan(정도환) · 376046 · 14/10/11 18:48 · MS 2011

    선배라니..형이라고 하지..ㅠㅠ

  • 연세돌이13 · 439605 · 14/10/11 19:00 · MS 2013

    교육학 '선배님'이시라 ㅎㅎ 헿ㅎㅎ

  • 치차리콩 · 508196 · 14/10/11 18:45 · MS 2014

    ㄹㅇ ㄹㅇ

  • 됨됨이 · 208737 · 14/10/11 18:54 · MS 2007

    과외하다보면 어느센가 느낌 유전이 문제임...노력도 유전 공부도 유전 아이큐도 유전
    후천적인걸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거의없음 운빨

  • ㅣBinㅣ · 336627 · 14/10/11 18:59 · MS 2010

    무시할수없는것같아요. 라기보단 애초에무시할수가없어요. 이건당연한겁니다ㅜㅜ
    시간당 10을처리하는학생과 1을처리하는 학생이 어떻게같은결과가나오나요..
    1을처리하는학생이 4,5로끌어올리면서 공부를배로하는수밖에.

    그래서 100점이만점이라 다행이다..라는말이있죠

  • Flying Lotus · 384595 · 14/10/11 19:01 · MS 2011

    손주은
    이용재
    이명학
    공부는 유전자다!!
    작년 공감 어법에서 명학 쌤은 직접적으로
    발언하진 않았지만 그런 뉘앙스를 충분히 풍겼죠
    공통점은 세분 다 강사라는 점
    그리고 외람된 이야기지만
    마이클 잭슨은 어릴 적부터 노래에 대한 재능을 타고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스티비 원더나 크리스 브라운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유전이 모든 것을 결정해주진 않으나
    그것이 상당한 가능성을 점쳐둔다는 점
    그리고 그 차이는 나이가 들수록 더 커진다는 점에서 중요한 것 같습니다

  • Mercredi · 372419 · 14/10/11 19:02 · MS 2011

    최근에(몇 주 몇 달 됐나..) 연구 결과도 나오지 않았나요. 학업 부분에서 노력으로 커버할 수 있는 비율인가가 4%..

  • 정체 · 477397 · 14/10/11 20:03 · MS 2013

    전 그 결과가 우리나라오면서 상당히 외람되었다고 생각해요. 애초에 학술은
    대학생,석사,박사쪽을 주로 다루는데말이죠. 솔까 고딩공부는 50%를 훨씬 웃돈다고 봐요.

  • Mercredi · 372419 · 14/10/11 21:13 · MS 2011

    아마 그렇겠죠ㅋㅋ 고딩공부 4%는 너무 가혹함..

  • snaxz · 470434 · 14/10/11 19:04 · MS 2013

    지금 그 순간만을 보고 천재다라고 하는 건 말도안되는 소린데요
    머리탓을 할려면 그만한 노력이 전제되야 하는데....
    그정도로 해보긴 했나요?

  • 별표세개조지삼 · 424146 · 14/10/11 19:07 · MS 2012

    글쓴분은 그뜻이아니라 동일한 일을 하는데 있어서 머리가 좋은사람이랑 그렇지 않은 사람이랑 처리하는 효율성 측면에서 말씀하시는거같아요~~ 물론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면 노력으로 커버가능한부분이 꽤 된다고 할 수 있죠!!

  • snaxz · 470434 · 14/10/11 19:13 · MS 2013

    그 분이 머리때문에 잘 하는 건지 어릴때부터 노력해서 잘하는 건지 어떻게 알죠?
    또 노력 부족을 머리탓 하는 거에 대해서 말한건데..

  • 별표세개조지삼 · 424146 · 14/10/11 19:20 · MS 2012

    아니요 제가말한건 노력때문에 잘하게된사람을 말하는게아니라 타고난 천재를 말하는거에요 ㅎㅎ snaxz님은 노력때문에 잘하게된사람을 말씀하시는거구요. 또 물론 머리탓만 하면 안되겠지만, 타고나게머리가 좋은 사람이랑 그렇지 않은 사람이랑 효율성 측면에서 차이나는건 맞는말이죠!!

  • snaxz · 470434 · 14/10/11 19:33 · MS 2013

    글쓴 분이 언급한 친구가 타고나게 머리가 좋은 건가요?? 어릴 때부터 노력해서 수학을 잘한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죠 개념1번 듣고 이해못하는건 그 친구분이 천재인게 아니라 글쓴분의 부족 아닌가요??

  • 별표세개조지삼 · 424146 · 14/10/11 19:34 · MS 2012

    알아서생각하세요ㅋ

  • 44333에서 11111 · 507476 · 14/10/11 19:10

    글의 요지를 이해 못하신 듯...

  • snaxz · 470434 · 14/10/11 19:21 · MS 2013

    머리 안좋아서 수학못하는 거에대한 한탄글 아닌가요??

  • 별표세개조지삼 · 424146 · 14/10/11 19:30 · MS 2012

    글쓴분 현재 대학생이시라네요 ㅎㅎ 그리고 머리가 안좋아서 수학을 못하고 그걸 한탄하는게 잘못된건 아니죠ㅎㅎ 선천적으로 수학 잘하는분들은 금방금방 쉽게 해결하는데, 괜히 지체되어 보이고 똑같이 배웠는데도 더 저조한 성적을 받으면 당연히 답답하고 한탄스럽지 않을까요?
    글을 다시 한번 읽고오시면 그런 한탄에 대한 글이라기보단,공부에 있어서 선천적인 요소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의 중요성을 가진다. 라는게 논점인거같아요. 노력을 안하고 머리를탓하는 내용의 글은 아닌거같네요

  • snaxz · 470434 · 14/10/11 19:41 · MS 2013

    한탄하는 게 잘못됬다는 게 아니라 선천적으로 잘했는지 후천적으로 잘했는지 알수가 없는데 그걸 선천적요소라고 단정짓는게 좀 아니라고 생각해서..

  • 44333에서 11111 · 507476 · 14/10/11 19:38

    아뇨 ㅋㅋㅋ 님은 노력도 충분히 안해보고 필자분이 스스로 머리가 나쁘다고 치부하고 이 글에서 머리와 공부가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하는것 같은데
    필자분이 이런 글을 썼으면 어느정도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했겠죠. 만약 아니더라도 주변 사례를 보고 저런 말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저도 필자분의 생각에 동의하고요.
    그렇게 말하시는 님 글의 요지는 위의 쓴 요지와 노력하면 충분히 잡을 수 있다는 뜻을 간접 내포 하는 것 같은데
    중요한 것은
    이 글 어디를 봐도 '천재'라는 단어는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 필자 분은 머리가 남들 보다 조금이라도 더 좋으면 노력이 같다는 전제하에 그 남들보다 확실히 공부하는데에 유리하다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요.

  • 44333에서 11111 · 507476 · 14/10/11 19:41

    한탄글이 아니라 어느 정도 상관 관계가 있냐 없냐를 논하는 것이 요지란 말입니다 ㅋㅋ 쓸데없는 것을 물고 늘어지시네요.

  • 44333에서 11111 · 507476 · 14/10/11 19:42

    그리고 이 글이 한탄글로 보이셨으면 국어 공부부터 다시 하셔야겠네요.

  • 연세돌이13 · 439605 · 14/10/11 19:28 · MS 2013

    글쓴이입니다. 정말 '그 정도'로 해봤습니다. '노력'의 면에서는 자타공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근데 뭐랄까, 보이지 않는 벽 같은게 느껴지더라구요. 선천적으로 수학을 잘하는 친구를 보면서 그런 벽 많이 느꼈습니다.

  • snaxz · 470434 · 14/10/11 19:52 · MS 2013

    그정도의 차이는 어릴때부터 수학공부를 어느정도 했느냐로 결정된다고 생각해 와서... 아니었나 보네요
    기분나빠 하지 마시길....

  • Esolett · 487072 · 14/10/11 19:19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성적을 올리면 주변에서 머리가 좋은걸로 아는 경우도 상당함..

  • 페로즈(이유섭) · 194126 · 14/10/11 19:29 · MS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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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빡시게ㄱㄱ · 179050 · 14/10/11 19:31 · MS 2007

    타고난 머리x노력이 능력이죠 타고난 머리는 당연히 큰 차이가 있는거고 노력을 할 수 있는 체력,집중력 등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서..

  • Rechtsphilosoph · 501475 · 14/10/11 19:33 · MS 2014

    생각해보면 기초교육까지는 시민들의 교양을 만들기 위한 체계이지만, 고등교육부터는 엄연히 학문을 연구하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체계로ㅈ존재해야 하는 것인데 대학교라는 고등교육과정이 필수 과정인 양 여겨지는 풍조가 문제를 만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특화된 부분에서 행동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엄연히 말해서 사회적 비효율이고, 공리에도 반하는 행동이 아닐까 싶은 ㅇㅇ...

  • Rechtsphilosoph · 501475 · 14/10/11 19:34 · MS 2014

    노력을 한다면야 자신이 그 분야에서 할 수 있는 리미트까지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순 있겠지만, 그걸 핑계로 해서 자신이 더 잘 키울 수 있던 능력을 억제하는 건 더 멍청한 짓이겠죠. 단지 고등 학문 교육만이 '교육'은 아닙니다.

  •  예비의대생 · 466386 · 14/10/11 19:37 · MS 2013

    물론 타고난게 단순히 '무시할수 없'는 정도가 아니구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그런데 위에서 지적해주신말처럼 고등학교때 학교에서 이해도잘하고 좀만공부해도 성적잘나오고 좀뺀질이기질이있는애들보면 '천재'라기보단 어렸을때부터 공부많이하고 열심히쌓아온애들이 많죠!!그아이들의노력을무시하지맙시다ㅋㅋ

  • 505036 · 505036 · 14/10/11 20:02 · MS 2014

    타고난 머리가 영향이 엄청 크죠
    더불어 노력을 꾸준히 하는것도 재능이라고 생각함

  • 힘윤아 · 363421 · 14/10/11 20:08 · MS 2010

    노력하면 다된다는 말이

    얼마나 무지한말인지...

  • YB와이비 · 508502 · 14/10/11 20:52 · MS 2014

    성적=유전자*노력
    이관계가 맞는거 같아요.

  • yksa · 480852 · 14/10/11 21:11

    문과지만 문과수학은 노력으로 커버가능하다고 봅니다...
    이과는 ㄹㅇ머리가 꽤 비중 차지할 듯

  • 연희전문대학생 · 423094 · 14/10/12 11:01 · MS 2012

    이분이 그 유명한 EBS소름님이신가요?

  • 연세돌이13 · 439605 · 14/10/12 11:42 · MS 2013

    ㅋㅋㅋㅋ
    신촌 밥 맛있었냐

  • 연희전문대학생 · 423094 · 14/10/12 12:32 · MS 2012

    윽! 들킴ㄷㄷ

  • 개척정신 · 516529 · 14/10/12 15:34

    노래를 잘하는 사람, 운동을 잘하는 사람이 있는 것 처럼
    공부를 잘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죠.
    그리고 끈기, 꾸준함, 성실 또한 사람마다 다릅니다. 타고난 것이에요.

    당연한 사실이고 이미 바꿀 수 없는 사실이죠.
    그러한 s.t. 에서도 노력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니 노력을 하는 것일 테구요.

  • project9 · 490292 · 14/10/13 13:30 · MS 2014

    "천재는 99% 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만들어진다" 이는 가장 유명한 헛소리 입니다. 이를 맹신하여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기를 흘려 보내고 쓰디쓴 실패의 잔을 마신 사람들 많습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선천적인 능력과 노력이 중요하지만, 크게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능력이 필요 합니다.

  • 별표세개조지삼 · 424146 · 14/10/13 15:02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Rechtsphilosoph · 501475 · 14/10/13 15:28 · MS 2014

    사실 그 말이 99% 노력을 해도 1%의 천재성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뉘앙스의 말이었다고 하죠

  • kim군 · 428074 · 14/10/20 15:32 · MS 2012

    솔직히 수능공부는 안그렇다고봐요 전국민이 보는 시험에다가 주는 문제도 거의 80점은 됩니다(유형화되있고 나올것이 당연한) 님 meet/deet, peet 각종고시문제 보시면 까무러치시겠네..

  • 연세돌이13 · 439605 · 14/10/20 20:31 · MS 2013

    아.. 저는 생각이 좀 달라요. 아직은 수능이 노력만으로 커버하기가 조금 버겁다고 생각합니다. 선천적인 재능? 혹은 유전이 어느정도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현실적으로..
    아, 그리고 고시 이야기를 하셨는데.. 저는 그쪽 분야로 나갈 생각이 없기에 아직 그 문제들을 안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Kim 군께서는 고시를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 kim군 · 428074 · 14/10/22 21:49 · MS 2012

    그냥 단적으로 말씀드리죠 미트랑 디트는 3/4맞으면 수석입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50점조금 넘게 맞긴 하지만요..그 대부분의학생이 최소 서성한, 설포카연고 심지어 외국명문대출신들도 있습니다. 저희 형이 그거미트 재수했는데 진짜 한과목이라도 3/4맞으면 만세부릅니다. 물론 찍은거 포함이요, 솔직히 문제 한번 구해서 보시면 알겠지만, 그거야말로 머리딸리면 못할공부......................평가원 들가서 한번보세요 내가 4년 대학공부해서 75점 맞을수있는 시험인가?
    심지어 학벌도 많이봐서 연고대 이하는 무조건 하향 지원,그리고 총알수도 딸립니다. 수시1개정시1개편입1개입니다.
    전형료는 25만원에 면접도 봐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