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학평 영어 30번 빈칸 문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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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하다고 느끼는 건 저 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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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했네요. 납득이 안가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네요. 납득이 안가요
진짜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나름 논리도 맞는 거 같아서 애들한테 '확실해 selfish야' 라고 그랬는데 impartial 나오고 개쪽ㅋㅋㅋㅋㅋ
저도 ㅡㅡ
역시 저만 이렇게 생각한게 아니였군요..
전 대충 해석해서 제도들을 만드는 주체라고 생각해서 impartial햇는데 모든 애들이 selfish라고 하고 논리가 맞아서 아 그렇구나... 하고 있는데 또 답이 저렇게 나오니 어리둥절하네요
저도 impartial 체크한 애들한테 왜 selfish인지 설명해주니까 애들도 아~ selfish인거 같네... 라고 했었는데 막상 답이 이렇게 나오니.. ㅜㅜ
저만그런생각인줄;;
나름 이렇게 생각하신 분 많은거같아요..
저기 32번 설명좀요 ㅠㅠ 5번은 기대와 현실이랑 간극이 줄어든다는건 둘이가 같아진다는 소리라서 틀린줄알았거든요
그 앞에 문장에서 열망은 점점 증가하는데 어느 물건을 님이 사고 싶어서 기대를 하는데 그 기대가 현실이 되었다면 그 현실을 뛰어넘는 열망이 또 존재하겠죠.. 전 이렇게 풀었어요 ㅋ
shrinkage는 같아진다는 의미가 아니죠
해석하면 너무 애매해요 윗글 구조와 대칭해보세요 그대로 맞아떨어져요
근데 해설지 해석도 그렇게 따지면 되게 과장해석했어요. agent들은 문맥상 부정적인 쪽으로 보는게 맞지 않나 해서요..
저도 맨 처음 해석으로는 2번 ambitious 나 4번 selfish 쪽 생각했었는데 윗 문장 살펴보면
This requires(, says beitz, ) that we regard the world and our actions in it from the standpoint of one person among many /// rather than as a particular person with particular interests.
공정한 다수들 중 한사람/// 이기적인 사람
이렇게 나눴고 빈칸은 /// 앞에 있는거 묻는 거니까 impartial 골랐어요
물론 /// 앞에 공정한 사람들이란 말은 없지만 문맥 상 뒤에랑 대조되니깐...
확실하진 않지만 전 이렇게 구조로 풀었어요. 학평 같은 경우는 해석하기 애매한 경우가 너무 많더라구요;;
저도 앞쪽에 개인적 이익을 버려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길래 selfish 골랐네요..아무래도 impartial보다는 개인적 이익에 가까운건 selfish 같은데 말이죠..근데 또 저희학교에 영어 3 4 5 6 9월 전부 100점인분이 계시는데 그분은 impartial 하셨더라구요..ㄷㄷ
암튼..그냥 평가원이 아니니까 그러려니~합시다!!
평가원이 아니라고 넘기기엔 마지막 모의평가이고 논리문제기 때문에 쉽사리 넘기기에 좀 찝찝해서요.. 이의신청에 한번 넣어서 답변을 듣고 싶었는데 어디서 넣을 수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
저도.....any 에 주목했거든요.... 저만 그런건 아니었네요.
님말대로 이기적인 사람들이 희생해서 이룰 수 있는 것들이 policy와 같은 것들이라면, policy 자체가 이기적인 사람들이 수긍하는 것들의 범주에서 벗어나죠. 오히려 객관적인 입장에서 수긍할만한 것이라야 policy가 될 수 있고, 지문에도 이익에 관련되지 않는 사람들이 수긍할 수 있는 것이 policy라고 나와있어요.
this position에 대해 부연설명하는 문장이예요. 내용이 지금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이게 윤리적으로 옳은일? 뭐 그런걸 지칭하는거라서 selfish보다는 impartial이 문맥에 맞네여. 저기서 selfish 들어가면 좀 뜬금없음.
혹시 빈칸 앞에 be동사 시제가 과거인 이유 아시나요?
전확실히문제상빈칸에들어갈말은 부분적이지않다!해놓고impartial을못보고해석도안해서틀렸네여....좋은교훈
this position = one person among many 만 잡으셨으면 헷갈일일 없어요
관련된 대립하는 이익중에서 이기적인 모든 주체자들은 결국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자기이익만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이 받아들일만한 행동들을 하라고 요구한다는 것의 의미는 결국
자기이익만 생각하라는 말밖엔 안돼요.
반면, 관련된 이익속에서도 공정한 주체자라는 건, 자기의 이익이 걸려있음에도 자기의 이익을 무조건적으로 좇지 않고 공정해질 수 있는 사람. 즉, self-interest를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건 이런 맥락인거죠.
따라서, 빈칸에는 impartial이 맞습니다.
이분 설명에 한 표 드리고 싶음 ㅇㅇ;
여전히 모르겠어요.. 이해관계에 있어서 이기적인 사람들까지도 다 수긍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저를 에워싸고 Selfish라고 주장하던 5명의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군요 ㅠㅠ 오대일로 먼지나게 털려서 아무말도못했네여 제가맞았음에도 불구하고ㅠㅠㅠ
흐.. 30분만에 왔더니 너무 많은 분들이 댓 달아주셔서 하나하나 답글을 달수가 없네요 한번 하나하나 정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댓 감사합니다
저도 이해안가서 방금 글올렸는데 ㅋㅋㅋ
저희반도 selfish 랑 impartial이랑 막싸웠어요 ㅋㅋㅋㅋㅋ 막 제2외국어시간에 분석하고잇곸ㅋㅋ
게다가 selfish 랑 ambitious 는 넓은 쪽에서 비슷한 의미.. 너무 애매하죠 ㅋㅋ
제친구397인데 영어30번하나틀림ㅋㅋㅋ
빈칸 문장 중에서 any agent who의 해석에서 어긋난듯 싶습니다.
말씀하신 해석의 요점은 결국
'~한 사람들"도" 용납할 수 있는' 이면 성립할 수 있다는 것인데,
그렇게 해석이 된다면 당연히 selfish가 답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긍정문에서 any의 쓰임은
'~한 사람 "이기만 하면 다"의 해석이 더 적절합니다.
즉, any는 특정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모두의 이익'이라는 주장의 근거들을 용납할 사람들은
'공평하게 행동했던 사람이라면 다' 라는 말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교육청 출제위원분들도
이렇게 디테일한 해석에 의해 중의성을 띌 수도 있다는 점까진
고려하지 못한 듯 합니다.
수능 영어 영역의 목적, 그리고 독해 파트의 목적은
아무래도 대의파악과 그 대의파악을 위한 대략적인 흐름의 이해와 그것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의 디테일한 해석이지
특정 단어의 '네이티브'급의 '뉘앙스'를 아는 것 까지는 아니니까요.
논리적으로는 그러한 해석이라면 selfish를 도출한 것이
어찌보면 잘 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막힌 속이 뚫리는 기분이네요 감사합니다... 수능 때는 이런 논란 없겠죠?
그럼요, 그런 생각 없이 믿고 푸셔야죠.
오.. 직접 댓글을 달아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제 논리에 문제가 있나 많이 걱정했는데 (몰라서 틀린게 낫지 논리에 문제가 있어서 틀린거같아 절망..ㅜㅜ) 안심이 됩니다!!
any의 해석도 하나 배워가요 감사합니다~
^^
이렇게 공부하시는 거 보면, 알 수 있어요.
잘 될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헐 감사합니다ㅋㅋ아직까지도고민하고있었네요 왜selfish가아닌지ㅋㅋ
문제 풀 때 'selfish'로 확신했지만 해설지 보니 'impartial'이 맞는 것 같아요.
포인트는 문법입니다. 마지막 문장에서 'that'과 'who'로 시작하는 두 개의 관계대명사절에 나타난 시제를 살펴봐야 합니다. 그냥 'that are acceptable~'과 'who is (빈칸)'이 아니라 'are' 대신 'would be', 'is' 대신 'was'가 쓰였다는 점, 즉 조동사의 과거 표현인 'would'가 쓰였다는 점에서 이 두 절에서 가정법이 쓰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전자처럼 가정법이 아닌 평서문이었다면, 해석은 다음과 같이 됩니다 : "이 입장은 관련된 상충하는 이해관계 속에서 그 어떤 (빈칸)한 주체에게도 받아들여질 근거에서 행동 방침, 정책, 규칙, 제도를 우리가 선택할 것을 요구한다." 이럴 경우에는, 본문 중간 쯤에 나타난 '특정한 이해관계를 가진 특정한 사람'을 '어떤 주체'로 보는 것이 옳습니다. 따라서 빈칸에는 'selfish'가 들어가는 것이 논리적으로도 내용상으로도 맞습니다.
그러나 후자와 같이 가정법이기에, 다음과 같은 해석이 옳습니다 : "이 입장은 관련된 상충하는 이해관계 속에서 만약 그 행위 주체가 (빈칸)하다면 그 어떤 주체에게도 받아들여질 근거에서 행동 방침, 정책, 규칙, 제도를 우리가 선택할 것을 요구한다." 이러한 문장에서 '만약 그 행위 주체가 (빈칸)하다면 그 어떤 주체에게도 받아들여질'이라는 수식절이 '근거'를 수식합니다. 따라서 '근거'가 '그 어떤 주체'에게도 받아들여지려면 (논리학적으로 완벽한 논리는 아니더라도) 숨겨진 동의 하에 '그 행위 주체는 '공정'해야 합니다. 즉, 가정법의 문장이기 때문에 빈칸에는 'impartial'이 들어가는 것이 논리적으로도 내용상으로도 정답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풀면서 이런 문법적인 요소들을 다 파악하고 풀어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으로 봅니다. 제가 원어민이나 유학파가 아니라서 모르겠다만 원어민의 뉘앙스로는 'impartial'이 맞을까요..ㅋㅋㅋ 사실 영어실력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원어민에 가까운 영어구사능력도 중요하긴 하겠지만.. 논리적으로 자리싸움으로 풀려다가 문법 놓쳐서 'selfish'로 골라버렸네요 저는..ㅋㅋ
어쨌든 교육청 문항이니까 이런 경우가 발생하지, 평가원 문항이라면 이런 경우는 발생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가정법...?가정법이저렇게쓰이기도하나요. 첨듣는데... 당연히가정법에조동사 과거가쓰이고 뭐 이런내용은다아는데 if란말이없이도치되지도않고 쓰일수있는건가요?
넘쉬운건데 ㄷㄷ
윤사 배우신분들은 롤스 사상에 나름 영향을 받지 않았나...
롤스의 정의론
원초적입장
개인들은 타인에 무관심하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만 '무지의 베일'에 싸여 있어 자신과 자신이 소속된 사회의 특수한 사실을 모름
개인들은 이 상황에서 정의의 원칙을 선택하므로 누구도 타고난 우연의 결과나 사회적 여건의 우연성으로 인해 불리해지지 않게 됨
정의의 원칙을 선택할 때 개인들은 자신들이 처할 최악의 상태에서 최선의 결과를 보장하는 원칙을 선택하게 됨
순수 절차적 정의
순수 절차적 정의는 올바른 결과에 대한 독립된 기준은 없지만, 공정한 절차가 있어서 그 절차만 제대로 따르면 절차가 초래한 결과가 무엇이든 그것을 공정한 것으로 간주한다. 롤스는 분재의 몫에 대한 문제를 순수 절차적 정의의 문제로 보았으며 그가 주장한 원초적 입장은 순수 절차적 정의의 의미를 담고 있다.
- 2014 EBS 수능특강 윤리와사상
조금 비약일 수도 있겠지만
'개인들이 자신의 interest를 selfish하게 추구함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impartial한 것으로 간주한다.'
라고 생각하는 근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당연히 impartial이 답이지만 selfish가 답이 될 여지가 있지는 않은지 생각되네요.
저도 글쓴 분 처럼 any에 주목했구요 one person among many가 impartial의 근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제가 처음 해석할때는 주어진 문장의 any와 결합되서 이기적인 주체들이 모두 수긍할 수 있으려면 특정한 이득을 추구하는 제도가 아니라 모두에게 어느정도 수용이 될 수 있는 공정한 제도가 될거라는 생각을 했네요
해설 부분은 ()까지 써가면서 조금 비약이 됐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햇님쌤 말씀을 듣고나니 긍정문에서의 any의 해석에 대해서 다시 알아봐야겠네요
그래도 주어진 문장 내에서 selfish를 넣으면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impartial과 selfish의 정오를 가르는 부분은 처음부분의 자신의 이익을 저버릴 수 있다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떠한 selfish한 주체들이라도 수용할 수 있다면 분명 공정한 제도가 될겁니다. 누구에게도 손해가 안간다는 면에서요. 그러나 자신의 이득을 저버리는 단계까지 가려면 selfish에서 벗어나서 그 자체로 impartial한 주체가 되어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