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n(정도환) [376046] · MS 2011 · 쪽지

2014-10-03 19:27:07
조회수 13,668

연세대학교 논술 행동강령 및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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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벌써 시험이네요.
지금 시점에서 할말 참 많죠, 감성적인 시기이기도 하고 
내일 시험에 따라 자신의 1년간 목표가 달성되기도 못하기도 하니 참 잔인하기도 합니다.

저도 할말 참 많아요 그래도 지금은 최대한 '이성적'으로 사고하면서 행동해야합니다.
감정적인 것 지금 시점에선 최대한 배제하셔야 되요. 
저도 이에 맞춰서 여담은 전부 제외하고 바로 본론으로 넘어 갈게요.

2015학년도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유의사항 (2014년 시행)
1. 시험장 위치와 시간이 궁금해요!
우선, 학교 정문까지 도달 시간부터 정리할게요
신촌 지하철역 - 학교 정문까지 도보로 '넉넉히' 15분 
신촌 기차역 - 학교 정문까지 도보로 '넉넉히' 10분
버스 (신촌로터리 정류장) - 신촌 지하철역에서 +3~5분
버스 (연대앞 정류장) - 정문에서 3~5분 

정문에 도착 하셧다면 건물별로 설명 드릴게요.
제1공학관, 제2공학관, 학술정보관, 중앙도서관, 백양관, 광복관 
- 특징 : 언덕 x, 물론 학술정보관이나 백양관은 언덕이 있으나 심하지 않아서 무리도 x
- 시간 : 정문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5분~15분

과학원, 과학관, 삼성관
- 특징 : 언덕o. 따라서 앞에 말씀드린 건물들보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갈 수 있음
- 시간 : 과학원, 과학관은 10분~15분, 삼성관은 정문에서 15~18분 (넉넉히 잡음)

신학관, 외솔관
- 특징 : 1차 언덕이 존재, 상당히 부담스러움 과학원,과학관,삼성관보다 경사는 높지 않지만
거리가 정문에서 꽤 멀어 체력적 부담 갈 수 있음
-시간 : 둘다 정문에서 넉넉히 15~20분

종합관(교육과학관), 연희, 빌링슬리, 대우관(별관)
- 특징 : 언덕이 정말 높으며, 정문에서도 꽤 먼거리로 날씨가 덥다면 걸으면서 불쾌해질 수 있음
- 시간 : 정문에서 넉넉히 시간을 잡고 여유를 가지고 걸어갈 필요가 있어요 종합관 기준 25분(넉넉히)
연희관, 빌링슬리 -> +3분 대우관(별관) -> +5분

논술 과별 시험 시간은 위에 공지했으며, 입실 시간은 시험 시작 40분까지 완료이며,
시험 시작시간 이후에는 입실이 '절대' 불가능합니다. (학교 발표에 의함)

추가로 저는 무조건 대중교통의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N수생들은 알겠지만 시험장 앞은 아비규환입니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자가용이나 택시의 통행보다
주변에서는 걷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 학교는 현재 백양로 재창조 공사중으로 난잡할 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2. 신분증은 어떻게 하죠?
학교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신분증(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원서를 접수한 사이트에서 직접 출력한 수험표를 지참해주세요.

+신분증을 부득이한 사정으로 지참하지 못했다면 사진촬영을 통해 본인확인을 한다고 발표했으나
자세한 과정은 발표하지 않았으니, 이러한 경우는 시험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심리적으로)
따라서 준비 철저히 하시길 바랍니다.

3. 자리는 정해져 있나요?
네, 지정 자석으로 시험장에 들어가시면 라벨이 붙어있을 것입니다.

4. 샤프나 연필도 사용 가능한가요?
흑색 필기구라면 펜이나 연필, 샤프 모두 가능하며
지우개나, 수정액, 수정테이프 또한 사용 가능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샤프나 연필 꼭 추천합니다, 지우개와 샤프심 꼭 챙기시구요.
답안을 쓰면서 실수는 꼭 일어날 수 있기에, 바로 지울 수 있는 필기구가 심리적으로도 학생에게 좋아요.

*시험장 행동강령
1. '입시' 논술은 글쓰기가 아니라 '시험'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입시논술은 Essay작성이 아닙니다, 시험입니다. 기준이 존재합니다.
기준이란 문제지에 있는 '발문'에 따른 요구에 합당한 서술을 했느냐 
+ 서술을 하는 과정에서 논리성이 '제시문'에 근거했느냐 이 두가지 입니다.
즉, 제시문과 발문의 중요성을 명심하세요.

2. 시험지를 받고 시험이 시작하면 제일 먼저 할 것은 '발문 독해'를 통한 '문제 유형파악'이다.
1~2번 문제를 모두 읽고 제시문을 읽냐, 한 문제씩 읽고 푸냐 의미없는 질문입니다.
자신이 편한대로 하시면 됩니다. 

3. 2번에서 파악한 유형의 '개요'에 맞게 서술해야 되는 내용을 '제시문'에서 독해한다.

4. 글쓰기를 하기전 '사고'의 시간은 2시간 시험에서 최대 1시간에서 1시간 10분으로 두자.
시험 시간이 2시간이고, 사고 과정은 최대 1시간 10분으로 제한하세요.
물론 정말 답을 모르겠다면 시간을 더 사용해야 겠지만 이상적인 시간은 1시간 정도입니다.
글쓰기를 하면서 논리가 구체화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정도면 충분할 듯 싶습니다.

내일 할 말이지만,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제가 수험생일 때 항상 시험칠 때 했던 생각이 있는데요.
좀 건방져 보일 수 있지만, 그래봤자 고등학생용 시험입니다. (고등학생에 대한 비하발언이 아닙니다.)

다른 고시나 자격증 시험에 비하면 논술이나, 수능 시험은 고등학생 대상 시험이에요. 
그 안에서도 우열은 가려지지만 노력으로 뒤집지 못할 차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열심히 하셨다면 꼭 보상을 받을것이라고 생각하시고 시험 보세요. 화이팅입니다 :) 

PS. 오르비 논술팀의 넵튠님께서 마지막 조언글을 올리셨는데
너무나도 당연하고 좋은내용이라 저도 이 내용을 쓸 예정이었지만 재언급할 필요가 없어 링크를 첨부합니다.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4916840&showAll=true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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